전윤철 위원장, 24일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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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윤철 공동선대위원장(전 경제부총리)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벌어들이는 수익중 공항공사에 내는 임대료 등을 제주도 개발에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JDC를 제주도 산하 기관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전윤철 위원장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JDC 소속을 어디로 하던간에, JDC가 외국인 면세점을 통해서 얻은 수익은 제주도 개발에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하며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JDC가 공항이용료 4300억원을 공항공사에 지불하고 있다. 이를 제주 지역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며 “JDC를 원래 설립 취지대로 전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JDC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빠른 개발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그 동안 JDC는 공항면세점을 통해 2002년부터 약 3조9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실제로 제주 개발과 관련해 1조 정도를 제주개발에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공항을 보면 민간 업체의 수익추구를 위해 면세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공항에 설치된 면세점의 경우에는 수익 활용 목적이 제주 개발이다”며 “면세점 수익을 제주발전에 활용하도록 지방/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해서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특히 JDC가 공항공사에 지불하는 공항사용료 4300억을 제주지역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촛불 민심의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라고 추켜 세우며 지지를 당부키도 했다. 

전 위원장은 “문 후보는 직권 경험이 있는 후보라고 하면서 대통령 선거 직후부터 집권이 시작된다. 경험이 없으면 시행착오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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