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격리와 방치 속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소외되고, 가장 어두운 곳이 장애인들의 자리”라며 “이 모든 것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놓고, 국가 재정을 소비하는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정부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장애인에게 보장되어야하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정의당은 “지금 같은 시혜성 장애인 정책으로는 결코 장애인들의 생명을 지켜낼 수 없다”며 “차별과 억압을 뚫고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하기 위한 노력에 정의당은 언제나 함께 해왔“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번 19대 대선에는 ▶탈시설‧자립생활 종합정책 수립 및 OECD 평균 장애인예산 확보 ▶장애인등급제 폐지 및 「장애인권리보장법(가칭)」제정 ▶최저임금 적용, 장애친화공기업 설립 등 장애인 노동권 보장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주거권 보장 ▶장애인 정보접근권 및 건강권 보장 ▶장애여성 종합지원 체계 구축 ▶발당장애인‧정신장애인 등에 대한 실질적 인권 보장 등을 장애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사회적 약자의 정치참여와 진정한 사회 통합을 위해 정의당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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