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주인뉴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강성진)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24일, 중도입국 다문화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을 위한 노둣돌 다문화 예비학교 한국어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2017 노둣돌 다문화 예비학교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데 한국어 미숙으로 인해 입국 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들을 위해 한국어에 초점을 둔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중도탈락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정학교에 예비학급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타 지방의 예비학교 프로그램과 달리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예비학교 강사가 대상학생들의 희망 시간에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예비학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점점 증가하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의 수요를 반영, 지원한 학교들 중 20교의 학생들을 지원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일주일에 3일 학생들의 생활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예비학교 학생들은 희망할 경우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청소년 어울림 캠프와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와 연계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 관계자는 “국내 출생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멘토링, 학습코칭단 운영,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역량강화 교육, 일반학생을 위한 다문화 교실, 교원을 위한 다문화교육 직무연수와 다문화교육 지원 전문교사단 양성연수 등을 운영하여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