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발전연구원 용역 착수

제주도청.

제주지역을 동·서·남·북 4대 권역으로 나눠 각 개발 축을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균형 발전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 전략이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주 4대 권역 균형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내년 3월까지(최종 보고회 2018년 2월)수행하게 된다.

4대 권역별 중심사업은 ▲북부는 제주공항·제주신항 ▲남부는 혁신도시·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부는 제2공항 ▲서부는 영어교육도시·신화역사공원 등이다.

용역은 ▲권역별 현황 진단과 계획과제 도출 ▲균형 발전 관련 도시정책 및 사례 분석 ▲권역별 균형발전 비전 및 목표 설정 ▲4대 권역 균형발전 전략 수립 ▲사업 실행방안 마련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수행한다.

용역 추진의 5대 원칙으로는 ▲미래 핵심 가치 ‘청정과 공존’ 반영 ▲불균형 해소 및 동반 성장 통한 균형 발전 ▲균형 발전 위한 실행력 확보 ▲제2공항 등 관련 계획 및 사업과 연계 ▲도민이 공감하는 주민 참여형 계획 수립 등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8월 기본구상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실행을 담보로 한 ‘사업 실행방안 마련’도 포함돼 있어 오는 8월로 예정된 중간보고에서 대략적인 윤곽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 추진계획에도 8월 중간보고에서 기본구상안이 명시됐다.

사업 실행방안은 4대 권역 균형발전계획 핵심사업의 마스터플랜과 세부 가이드 라인, 권역별 핵심사업 투자계획, 추진체계 구축, 분야별 계획 및 로드맵,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계획과 연계방안 등을 담게 된다.

또한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하는 협의체인 4대 권역별 주민소통단이 구성돼 4월과 8월, 내년 1월 3차례 도민소통회를 통한 의견 수렴도 진행된다. 

한편 제주지역 4대 권역은 제주시 동지역인 제주공항과 제주신항, 서귀포시 동지역인 혁신도시와 강정 민군복합항, 성산지역인 제2공항, 대정지역인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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