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신춘문예’, 전국 인터넷신문 최초 시행
한국문단 이끄는 작가들의 지침서 역할 기대

▲ 영주신춘문예 '10주년 당선작’ 모음 발간 표지 ⓒ제주인뉴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영주신춘문예 10주년 기념 당선작 모음집(1만원,도서출판 열림문화 刊)이 출간됐다.

전국에서 인터넷신문 최초로 신춘문예를 시행하고 있는 영주일보가 지난 2008년 첫 당선작부터 올해까지 10년간의 당선작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동안의 영주신춘문예 성장발전 과정을 훑어보고, 당선자들과 심사위원 및 독자들에 대한 보답이 담긴 뜻 깊은 책이다.

양대영 영주일보 대표는 발간사에서 "영주신춘문예는 전국 각 지역에서 문단진출을 희망하는 수많은 문학도들로부터 열띤 사랑을 받으며 양과 질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국경을 초월하는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반영, 해외에서도 응모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어 "영주신춘문예를 면면히 이어지도록 했던 것은 언론이 문화발전에 반드시 기여하여야 한다는 나의 사명과 신념이기도 하지만, 각지의 문학도들이 영주신춘문예에 기대하는 열정을 결코 저버릴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영주신춘문예를 통해 더욱 훌륭한 작가들이 탄생되어 한국문단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주신춘문예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제주도민, 제주도관계자, 제주문인협회 등 문인단체 관계자에 감사드린다. 더욱이 전국각지에서 작품을 보내주신 예비 작가들에게 무엇보다도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책 발간에 대한 감사 의미를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탄생된 작가는 시부문 12명, 시조부문 8명, 수필부문 8명, 소설부문 1명으로 총 29명의 작가가 탄생되어 전국 각지에서 문인협회나 문학회 등에서 중추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개인 문학작품집도 출판하는 등 영주신춘문예 출신의 작가라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며 영주신춘문예 출신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2008-2017 부문별 당선자 명단

제10회 2017영주신춘문예 송창권(시), 임지나(시), 김지희(수필)
제9회 2016 영주신춘문예 김종화(시), 조호연(시조), 양태순(수필)
제8회 2015 영주신춘문예 김태운(시), 최연수(시)
제7회 2014 영주신춘문예 김지희(시), 이명숙(시조)
제6회 2013 영주신춘문예 권행은(시), 김영순(시조), 이상렬(수필)
제5회 2012 영주신춘문예 김경순(시), 문제완(시조), 박은주(수필)
제4회 2011 영주신춘문예 정금희(시), 임태진(시조)/ 학생부 송혜경(시), 이태훈(시조)
제3회 2010 영주신춘문예 김대봉(시), 김화정(시조), 이윤경(수필)
제2회 2009 영주신춘문예 윤이산(시), 강경훈(시조), 주인석(수필)
제1회 2018 영주신춘문예 이성이(시), 강현수(시조), 고경실(수필), 고해자(수필), 조중연(소설)
< 문의 현달환 기자 010-675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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