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새누리당 당정협의 계기, 국회예산반영 강화 공동 노력

▲ 12일 오후 국회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새누리당 정책협의회 ⓒ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새누리당 중앙당 정책위원회가 내년도 국비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에 한목소리를 냈다.

제주자치도는 12일 오후 4시 국회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예산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과 내년 예산반영에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2017년 국비확보와 제2공항, 카지노 제도개선 등 도정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중앙당을 대표하여 참석한 김광림정책위의장과 주광덕 예결위간사는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제주관련 예산외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있어서는 정책의 우선 순위를 도와 협의한 후 국회심의과정에서 예산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차원에서 지원키로 약속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정책, 탄소없는 섬 추진 등은 관광객 1500만명시대 돌파 등과 함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으로 열심히 일하는 정책에 대해 중앙당에서도 예산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2일 오후 국회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새누리당 정책협의회 ⓒ제주인뉴스
▲ 12일 오후 국회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새누리당 정책협의회 ⓒ제주인뉴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 제2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국비 반영 뿐 아니라 국가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신관홍 의장은 제주 도민을 위한 지역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명예도민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하여 신광홍 도의회의장, 강연호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조상범 제주시 부시장,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자치도 지원 사업은 2017년 정부예산안에 총 1조2698억원이 반영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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