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달 5일까지 도민이 바라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에 함께할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도민참여단은 원탁 토론을 통해 4·3의 평화가치 계승을 바탕으로 도민이 원하는 인권의 내용을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참여단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제주도에 거주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도 누리집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참여단 모집 안내 배너를 클릭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참여단 선정은 신청자의 연령, 지역, 성별 등의 비율을 고려해 도민들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선정
제주도가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삶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제주도는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의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4·3생존희생자와 유족 생활보조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매월 생존희생자에게는 70만 원, 희생자의 배우자는 30만 원,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들은 10만 원을 지급 중이다.지난해는 7673명이 총 102억 360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올해 신규 지급 대상자(49년생)는 주소지 읍면동(도내 거주자) 또는 희생자 등
얼굴을 가린 4인조 일당이 제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2분 만에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쯤 제주시 한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넥워머로 얼굴을 가린 4명이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점포 내부 CCTV에는 4명의 일당 가운데 2명이 점포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2명이 절도 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키오스크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데 걸린 시간은 2분도 채 되지 않았다.이들은 같은날 다른 무인점포에서도 이러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이어간 것으
제주연구원은 2023년 현안연구과제 '제주지역 해양환경교육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는 제주지역 해양환경교육의 현황과 더불어 도민, 교육수강생 및 강사들의 인식조사를 통해 제주해양환경교육의 여건 및 실태분석을 통해 제주해양환경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해양환경교육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전문 해양환경교육기관 설치, 다양한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 강사 및 인력 양성 등이 제시됐다.먼저 전문 해양환경교육기관 설치는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운영 할 수 있는 중심기반을 마련할
13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모두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34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은 100% 늘었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해녀 관련 사고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14일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으로 분석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1일 설맞이 민생소통 마지막 일정으로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대화를 나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갑진년 설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조국의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강태선 애국지사는 1924년생으로 올해 만 99세이며, 국내 생존 애국지사 7인 중 1명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다.서귀포 성산읍 출신으로 19세 때인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징역 2년 6월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인원은 1월 말 기준 10만 9728명으로 확인됐다.제주도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재외도민증 제도를 시행한 이래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 여객선 운임, 관광지 및 골프장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지난해 재외도민증 월평균 발급 건수는 503건, 1일 평균 29건으로, 2월 말에는 누적 발급인원 11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재외도민증 발급 기준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종전의 원적 또는 본적 포함)를 두고, 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제주도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 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되고 있다.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2025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2023년 8월 1일 개소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남·여 이용자를 분리해 운영되고 있다.이용 정원은 총 8명(남 4명, 여4명)이며, 6세 이상부터 65세 미만의 등록된 발달장애인(지적
도내 항만업무를 도맡아하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부했다.제주도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이 8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5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항운노조 박남진 위원장, 허성규 부위원장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박남진 항운노조 위원장은 “항운노조 조합원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주위 소외계층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7일 본사 엘리트 빌딩에서 반부패 확산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양영철 JDC 이사장 이하 임직원과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실천하고 불필요한 관행과 금품·향응수수 근절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설 명절을 맞아 JDC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청렴 의지를 담은 서한문도 발송했다.JDC 관계자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관 통합신고센터 및 익명 소통방을
정부가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가 행정시 보건소와 함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긴급 대책 실행에 나섰다.제주도는 7일 오후 열린 보건복지부(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행정부지사 회의에서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과 의사 집단행동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대응 계획 수립, 응급의료체계 점검, 공공의료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신속한 계획 수립) 지역 의료기관 집단행동에 대
제주대학교 병원은 주식회사 한성개발 그라벨 호텔 장한식 대표가 7일 제주대학교병원을 찾아 병원시설증축사업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장한식 그라벨 호텔 대표이사는 “호텔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기부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제주의료 발전과 공공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병원시설 증축사업 후원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도민을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국명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황속에서 의료의 질적, 양적 확대를 이룩하기 위한 제
제주연구원은 '제주도 택시운송사업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제주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 택시운송사업 발전 방안’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중앙정부가 지난 2022년 수립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해 다각적으로 도출했다.이번 연구는 ▴수요 기반 총량관리체계 도입 ▴소외없는 택시서비스 제공 ▴친환경 택시 활성화 ▴안정적 급여지급 체계 정착 분야 등에 대해 검토가 이뤄졌다.연구원은 택시 이용 수요를 기반으로 택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 실태 조사를 수행
소셜 미디어에서 잘 알려진 ‘제주 흑돼지 맛집’이 실상은 백돼지를 섞어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표시 위반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위반사항은 원산지 표시 위반 5건(혼합판매 1·거짓표시 2·미표시 1·표기방법위반 1), 식품 표시 위반 4건(거짓표시 4)이다.자치경찰에 따르면 돼지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 흑돼지 전문점 A·B·C·D 4곳 업체는 메뉴판에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표기한 뒤 육안상 구별이 어려운 가브리살, 항정살 등 특수부위는
찾아가는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별칭 우럭)이 올해부터 제주도의 지원으로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우리동네 나눔트럭은 지난해 9월말까지 3년간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다가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제주도의 지원으로 제주도 푸드뱅크가 운영을 맡는다.읍·면지역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동 지역에 위치한 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이동형 푸드마켓이다.7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서는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10개 읍·면지역 지정장소에 월 1회 방문해 긴
제주도는 설 연휴기간 도내 주요 항·포구에 많은 어선이 정박할 것에 대비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제주도는 수산정책과장을 반장으로 2개반 10명의 인력을 투입해 7~8일 이틀간 제주항, 한림항, 서귀포항, 성산포항 등 어선이 밀집한 주요 항·포구에서 사고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점검에서는 ▴계류어선 안전결박 ▴선내 전기설비 및 소화설비 이상 유무 ▴선내 전기설비 가동시 당직자 배치 여부 ▴화재 위험요소 ▴보안카메라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또한 설 연휴기간 해경파출소, 수협, 어선주협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119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목표로 도민들에게 교통사고, 과식, 과음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 구조・구급・생활안전 하루 평균 출동건수는 총 234.2건으로 ▴구조출동 일 평균 21건(9명 구조), ▴구급출동 일 평균 179.5건(123명 병원이송)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구조활동은 교통사고가 23.8%(일 평균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치 확인 17%(일 평균 3.7건), 승강기 13%(일 평균 2.7건) 순으로 나타났다.구급활동릉 질병이
제주도는 설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고 1회용컵 보증금제 이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 캠페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연휴를 앞두고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8일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진행된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공항공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협업으로 추진된다.이번 행사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제주여행 실천 디지털 서약’에 서명한 참가자들에게는 제주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대나무로 만든 친
제주도가 여성폭력 다변화 대응 정책을 강화하고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 홍보를 확대해 나간다고 6일 밝혔다.첫 번째로 소개하는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은 제주해바라기센터로, 성폭력·성매매 등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통합형 시설이다.제주해바라기센터에는 국비 70%, 도비 30%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한라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064-749-5117, jjonestop.or.kr)센터장을 비롯해 임상심리(1명), 심리치료(1명), 상담사(8명
서귀포시의 공공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주도는 5일 서귀포시 사업장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건소에서 현장을 살피고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해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발생장소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소독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타 지역 선적 어선에서 발생한 사례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