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말다툼을 하다 장인과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존속 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밤 9시 1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연수원에서 가족들과 대화를 하던 중 장인과 아내를 폭행한 혐의다.A씨의 폭행으로 장인 B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1월25~2월1일)을 맞아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비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23일 이사철(신구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가스 안전사고(화재)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꼴로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4건이 발생해 2022년(7건) 대비 3건(42.8%)이 감소했다.인명피해는 총 24명(사망 0, 부상 24)이 발생해 인명피해율은 사고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으며 재산 피해는 2억여 원으로 집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찜질방 여성 수면실에서 피해자를 추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18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형과 함께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3년간 보호관찰 등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5일 도내 모 찜질방 여성 전용 수면실에 침입, 음란행위를 하면서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법정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성 수면실인줄 모르고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찜질방 내 폐쇄회로(CC
제주지방검찰청은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회의에는 검찰 소속 형사2부장검사와 전담 검사 및 검찰수사관 등 6명, 도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담당관 등 4명과 경찰 소속 제주도경 수사2계장 등 6명이 참석했다.각 기관은 선거 관련 폭력행위,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단체의 선거 개입 등 선거 범죄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선거사범 전담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에서 확인된 병에 대한 확산 대비 방제법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구상나무 자생지 내 병해조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됐으며, 확인된 병은 2022년에 처음으로 조사된 구상나무 잎녹병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한라산 영실지역에서 확인됐다.식물병 확인을 위해서는 분리 배양한 병원균을 인공 접종해 동일하게 발병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지난해 구상나무 묘목에 접종한 결과를 올해 확인할 예정이다.세계유산본부는 "구상나무 잎녹병을 식물병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에서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2024 수눌음돌봄공모사업' 공동체를 이달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 돌봄공동체 모집수는 80팀이며 신청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청 기준은 영유아~초등 돌봄 아동을 둔 3가구 이상의 주민자조모임이여야 한다. 단 발달 지연 등 장애 아동이 참여할 경우에는 연령 제한은 없다.선정된 공동체는 올해 3~10월 8개월간 함께 돌봄을 나누는 수눌음돌봄 활동(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일상돌봄, 긴급돌봄)과 양
제주의 한 소방관이 술에 취한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준강간 혐의로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회식 이후 직장 동료 B씨를 집에 데려다 준 뒤 집에 따라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11일 증거 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12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소방본부는 A씨의 직위를 해제했
제주도는 17일 오후 2시 도청 별관 환경마루에서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체불임금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를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주요 투자사업 및 관급공사 발주 관계 부서 등 13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 제주도는 오는 22일부터 설 전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각종 대금 등 관급 공사에 대한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도·행정시 및 산하기관
제주지방법원이 4·3수형인에 대한 형사보상금을 축소하면서 법원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019년 4·3수형생존인 18명에 대해 구금 일수에 따른 일급 최저 임금의 5배 지급을 결정했다.이후 4·3특별재심에 따른 형사보상금은 계속해서 최저임금의 5배를 기준으로 지급돼 왔다.그런데 지난해 12월 7일 故고윤섭 씨의 유족들이 청구한 구금 일수 2569일에 대해 최저임금의 1.5배가 적용됐다. 제주지방법원은 고(故) 이대성씨의 유족들에게도 최처임금의 1.5배가 적용된 형사보상금을 산정해 통보했다. 故
서부보건소는 의료가 취약한 가파, 마라 지역주민들에게 의사와 의료인 간의 협진을 통한 고령층에게 맞춤형 원격협진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의료취약지(가파, 마라지역) 거주자 중 정기적으로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가파, 마라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안덕보건지소 근무 의사와 진료를 원격으로 받으면서 약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주요 내용으로는 의료취약지역 등록대상자 대상 정례적 원격협진 서비스가 제공되고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및 복약지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등이 이뤄진다
제주의 한 감귤밭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LP 가스통을 연결한 버너로 물을 끓이다 화재가 발생해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7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감귤밭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119는 9시 14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양팔과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승합차 1대와 감귤나무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당국 추산 약 3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가 LP가스통과 연결한 버너로
제주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4개반 1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24일간)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명절에 수요가 많은 지역특산품ㆍ전통식품 등의 선물용품과 돼지고기·소고기·옥돔·조기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특히 폭리를 취하기 위해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시하거나 최근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또는 다른 국가 제품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점검 과정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제주 자치경찰단은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도내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범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취약계층 방범시설 무상 지원은 공고일(1월 16월) 기준으로 도내 범죄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65세 이상 1인 가구 ▵침입범죄 피해의 우려가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기관장이 추천하는 자이다. 지원 대상자 위험성 지표 평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한다.신청 시 제출서류는 ▵신청서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취약계층 증빙서류 ▵임대인 동의서
마라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4분쯤 마라도 남서쪽 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17톤급 중국어선 A호 선장 40대 B씨가 왼쪽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B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모두 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서 규정을 위반한 관광선박 한척이 근접한 거리에서 남방큰돌고래 무리를 쫓아가고 있다. 출처 : 핫핑크돌핀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로 잘 알려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돌고래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부 선박들의 관광 움직임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이날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관광선박이 남방큰돌고래들을 근거리에서 바짝 쫓아가는 모습이 해양환경 단체 핫핑크돌핀스 카메라에 포착됐다.핫핑크돌핀스는 당시 그물에 걸린 남방큰
제주도와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는 12일 제92주년 제주해녀항일동운동 기념식을 거행하고,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해녀운동가들을 추모했다.이날 오전 11시 구좌 동녘 도서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 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 강동우 교육의원, 양홍식 의원, 해녀, 주민들이 참석했다.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은 평대리어촌계 김금순, 삼달리 어촌계 송금연, 우도어촌계 김양순 씨가 수상했다.이어 우도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제주도는 2018년 해녀항
건물의 투명방음벽에 야생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부착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제주자연의벗은 11일 제주시 외도동 레몬숲어린이집 투명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부착했다고 밝혔다.제주자연의벗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자연의벗 회원탐조모임과 함께 새들이 장애물로 인식해 피할 수 있는 5*10 도트무늬 필름을 방음벽에 부착했다. 대부분의 조류는 높이 5㎝, 폭 10㎝ 미만일 경우 그 사이를 통과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활용해 만든 특수 필름"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새가 날아오는 곳 중 하나
제주삼다수가 장기실종아동 인식 제고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제주삼다수 무라벨 QR제품을 활용한 ‘When We Believe(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When We Believe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및 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CSR 활동이다.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하단에 장기실종아동 캠페인 관련 링크 클릭 시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된다.캠페인 영상 및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장기실종아동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술집과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벌인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등 혐의로 A(47)씨와 B(67)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일정한 주거지와 직업이 없던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시내 식당에서 2만 8000원 상당의 음식값을 계산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버스정류장에서 주운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려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를 받고 있다.B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쯤 제주시내 단란주점에서 술값 68만원을 계산하지 않는 등 무전취식한 혐의다.B씨는 당시 신고를
제주로 이주한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위치한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날수 있게 됐다.제주도는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야외 적응훈련이 종료되는 오는 13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반달가슴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반달가슴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사육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2022년 1월 맺은 ‘곰 사육 종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 관람용 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사육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