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서 반려동물 등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유기동물 발생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제주도는 2023년 12월 기준 반려동물 등록, 유기․유실동물,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제주에서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8110마리로 현재까지 6만1139마리가 등록됐다. 이라한 수치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추산치인 9만5304마리의 64.1%에 해당한다.같은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건수는 4452마리로, 2019년 7767마리에 비해 42.68% 감소한 것으로, 202
서귀포항에 위치한 옛 해군아파트가 9년째 방치되면서 송산동 지역 주민들이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해군아파트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했다.서귀포시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31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귀포항 자구리 시민공원에 위치한 옛 해군아파트는 오랫동안 그 자리에 방치되며 지역 구도심 활성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다"고 지적했다.마을회는 "이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해군 아파트 부지를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제주도는 서귀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해군 아파트를 이전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개발 과정에서 주민을 배제하고 경관 사유화 논란이 제기된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관련 인근 주민들이 사업기간 재연장을 반대하고 나섰다.이 사업은 지난 2003년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시행예정자가 지정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2008년 4월 투자진흥지구로 고시된 이후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으면서도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수익시설만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미개발토지를 중국 자본에 매각해 차익을 챙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해 10월 제주도는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시행승인(변경)을 허가했다. 이후 사업자인 ㈜휘닉스중앙제주는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소방안전본부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28명을 투입했다.31일엔 119구조견, 소방드론 등 각종 소방장비 11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3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을 현장에 투입해 주요 지역 해안가와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도 수색기간 동안 소방헬기 및 소방드론을 활용한 항공해상수색, 119구조견 및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동부지역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의 보존 및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71년 2월 2일 람사르 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이번 토론회는 제주에서 첫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오조리 연안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방안과 더불어 오조리 연안습지와 인접해 생태적으로 연결된 하도리 창흥동 철새도래지의 보전·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조리 연안습지는 해양수산부에서 지난달 22
낚싯줄이 얽힌 상태에서 유영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꼬리 지느러미에서 길이 2m가 넘는 낚싯줄이 제거됐다.30일 해양환경 단체 핫핑크돌핀스와 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로 구성된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에 따르면 종달의 꼬리지느러미에 해조류와 함께 얽혀 있던 낚싯줄 일부가 제거됐다.긴급 구조단이 제거한 낚싯줄 길이는 2.5m다. 무게는 해조류가 달라붙어 196g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아직 꼬리지느러미에서 미처 제거하지 못한 낚싯줄이 남아 있다. 또 주둥이와 몸통에도 낚싯줄이 엉켜 있다. 구조단은 나머지
제주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인대상 수상 후보자를 2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시상은 3개 분야로 ▴장한장애인대상 ▴장애인어버이대상 ▴장애인도우미대상(개인부문, 기관·단체부문)이며,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장한장애인대상은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있으면서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1명을 선정한다.장애인어버이대상은 장애인 자녀의 지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부모 또는 10년 이상 양육한 조부모 및 양부모
제주 자치경찰단은 동부행복치안센터의 신축 이전 개소에 발맞춰 올해부터 동부 중산간 마을 주민봉사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동부행복치안센터는 그간 중산간마을 청년회 일부 회원을 중심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제한적으로 갖춰진 민간자율방범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동부 중산간 마을에 ‘주민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2021년 11월 송당·덕천·선흘·교래리 등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봉사대를 모집하고 30명의 대원을 위촉해 마을별 맞춤형 활동을 시범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 43명의 대원으로 확대했다.동부 중산
제주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을 위해 운영 중인 한라산 설경버스에 지난 주말인 27~28일에만 3900여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탑승했다고 밝혔다.일자 별로는 27일 2301명, 28일 1619명 등 총 3920명으로, 이는 20~21일 주말 이용객 880명(20일 340명, 21일 540명)보다 약 4.5배 늘어난 수치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 버스)를 운행해
제주도는 설명절 연휴(2월9~12일)에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도는 설명절 연휴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 해상물류 운송 지원체계 확립, 이용객 중심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특별상황실은 제주항에 위치한 해운항만과 제주항만관리팀 내에 마련되며,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또 제주도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귀성객, 여행객 등 입도객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항만
제주시는 내달 8일까지 설 명절, 가족 모임 등 집단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보건소에 의하면 올해 1월 2주차 신규 양성자는 5040명으로 지난 3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시설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다가오는 설 명절, 대면 면회 증가에 따른 감염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집중 독려할 예정이다. 접종에는
밤 시간 인공조명으로 인해 조도가 높은 지역에 생활하는 사람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안과 하아늘교수 연구팀이 밤 시간 인공조명 노출 정도에 따른 황반변성 위험도를 세계 최초로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하아늘 교수 연구팀은 미공군 위성 프로그램(United States Air Force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 Operational Linescan System, DMSP-OLS)에서 제공한 빛공해 계측치에
제주도는 집단활동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접종은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한 설 명절 기간 고위험군의 감염 증가에 대응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지금 접종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유사하게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돼 그동안 기초접종(1, 2차) 이력이 없어도 신규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설 명절기간(2.9.~12.) 코로나19 백신접종 희망자는 오는 2월 1
눈 내린 한라산을 만끽할 수 있는 ‘설경버스’가 증편 운행된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객이 크게 늘어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의 운행횟수를 기존 1일 12회에서 24회로 증편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 버스)를 운행해 왔다.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1일 평균 1000여명이 설경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이번 주말에 한라
제주도가 저소득 도민을 위해 자체 재원 21억 5700만 원을 투입한다.제주도는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도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본 생활보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은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자녀교복비, 간병인부임, 검정고시학습비, 중증질환자 교통비, 자녀 안경구입비 등 총 7개 사업이다.‘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도 긴급복지 등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제주도는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신청을 내달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제주 지역 유기동물 발생 수는 2020년 6642마리를 기록한 뒤 2021년 5364마리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4977마리로 전년 대비 7.2% 줄었으며, 2023년에는 4452마리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중성화 사업은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총 사업비 1억 72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개월령
한라산 일대에 약 46㎝의 적설이 기록되면서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방침에 따른 개방 구간은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방로이
올해부터 제주 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월 213만 원을 넘지 않을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인상하고 고급자동차의 배기량 기준을 폐지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지난해 202만 원에서 올해 213만원으로 5.4% 인상됐다.또한 고급자동차에 해당하는 배기량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들의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제주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우범 지역 및 번화가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2일까지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자체·경찰관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청소년지도협의회 등과 연계해 이뤄진다,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은 음주·흡연, 청소년 이성혼숙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겨울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병행해 진행한다.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 △출입시간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정책에 대한 법 개정과 관련해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는 것은 민생을 핑계로 재벌에 특혜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마트산업노동자의 건강권과 지역상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말에 편하게 장보기’를 이유로 마트 노동자들과는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어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