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이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로 최종 선정됐다.제주도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5건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된 슬로건 공모에는 총 522건이 접수돼 2차례의 심사를 거쳤다.최우수작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제주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인대상 수상 후보자를 2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시상은 3개 분야로 ▴장한장애인대상 ▴장애인어버이대상 ▴장애인도우미대상(개인부문, 기관·단체부문)이며,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장한장애인대상은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있으면서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1명을 선정한다.장애인어버이대상은 장애인 자녀의 지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부모 또는 10년 이상 양육한 조부모 및 양부모
제주 자치경찰단은 동부행복치안센터의 신축 이전 개소에 발맞춰 올해부터 동부 중산간 마을 주민봉사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동부행복치안센터는 그간 중산간마을 청년회 일부 회원을 중심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제한적으로 갖춰진 민간자율방범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동부 중산간 마을에 ‘주민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2021년 11월 송당·덕천·선흘·교래리 등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봉사대를 모집하고 30명의 대원을 위촉해 마을별 맞춤형 활동을 시범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 43명의 대원으로 확대했다.동부 중산
제주의 보존자원으로 특별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화산송이를 불법거래한 이들이 자치경찰단에 적발됐다.제주 자치경찰단은 허가를 받지 않고 제주보존자원인 화산송이 등을 불법으로 매매한 A씨와 B씨를 제주특별법 위반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제주특별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화산분출물, 퇴적암, 응회암 등의 암석류 및 광물류를 도내에서 매매하려면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최근 중고거래 앱에서 화산송이 등의 무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응해 자치경찰단은 화산송이 판매 게시물을
제주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을 위해 운영 중인 한라산 설경버스에 지난 주말인 27~28일에만 3900여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탑승했다고 밝혔다.일자 별로는 27일 2301명, 28일 1619명 등 총 3920명으로, 이는 20~21일 주말 이용객 880명(20일 340명, 21일 540명)보다 약 4.5배 늘어난 수치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 버스)를 운행해
제주도는 설명절 연휴(2월9~12일)에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도는 설명절 연휴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 해상물류 운송 지원체계 확립, 이용객 중심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특별상황실은 제주항에 위치한 해운항만과 제주항만관리팀 내에 마련되며,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또 제주도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귀성객, 여행객 등 입도객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항만
27일 밤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관련해 제주도는 사고 대응에 나섰다.성산선적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는 조업을 하고 회항하던 중 27일 오후 9시 53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사고 당시 해역에는 풍속이 초속 8~12m로 불고, 파고는 1~2m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오후 9시 55분경 해경 함정 및 항공대가 출동했으며, 민간어선에도 구조 참여를 요청했다.제주도는 서귀포시에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제주시는 내달 8일까지 설 명절, 가족 모임 등 집단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보건소에 의하면 올해 1월 2주차 신규 양성자는 5040명으로 지난 3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시설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다가오는 설 명절, 대면 면회 증가에 따른 감염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집중 독려할 예정이다. 접종에는
밤 시간 인공조명으로 인해 조도가 높은 지역에 생활하는 사람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안과 하아늘교수 연구팀이 밤 시간 인공조명 노출 정도에 따른 황반변성 위험도를 세계 최초로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하아늘 교수 연구팀은 미공군 위성 프로그램(United States Air Force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 Operational Linescan System, DMSP-OLS)에서 제공한 빛공해 계측치에
제주도는 집단활동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접종은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한 설 명절 기간 고위험군의 감염 증가에 대응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지금 접종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유사하게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돼 그동안 기초접종(1, 2차) 이력이 없어도 신규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설 명절기간(2.9.~12.) 코로나19 백신접종 희망자는 오는 2월 1
눈 내린 한라산을 만끽할 수 있는 ‘설경버스’가 증편 운행된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객이 크게 늘어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의 운행횟수를 기존 1일 12회에서 24회로 증편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 버스)를 운행해 왔다.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1일 평균 1000여명이 설경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이번 주말에 한라
제주도가 저소득 도민을 위해 자체 재원 21억 5700만 원을 투입한다.제주도는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도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본 생활보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은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자녀교복비, 간병인부임, 검정고시학습비, 중증질환자 교통비, 자녀 안경구입비 등 총 7개 사업이다.‘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도 긴급복지 등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제주도는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신청을 내달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제주 지역 유기동물 발생 수는 2020년 6642마리를 기록한 뒤 2021년 5364마리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4977마리로 전년 대비 7.2% 줄었으며, 2023년에는 4452마리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중성화 사업은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총 사업비 1억 72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개월령
한라산 일대에 약 46㎝의 적설이 기록되면서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방침에 따른 개방 구간은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방로이
올해부터 제주 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월 213만 원을 넘지 않을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인상하고 고급자동차의 배기량 기준을 폐지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지난해 202만 원에서 올해 213만원으로 5.4% 인상됐다.또한 고급자동차에 해당하는 배기량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들의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제주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우범 지역 및 번화가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2일까지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자체·경찰관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청소년지도협의회 등과 연계해 이뤄진다,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은 음주·흡연, 청소년 이성혼숙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겨울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병행해 진행한다.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 △출입시간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정책에 대한 법 개정과 관련해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는 것은 민생을 핑계로 재벌에 특혜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마트산업노동자의 건강권과 지역상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말에 편하게 장보기’를 이유로 마트 노동자들과는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어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
제주개발공사는 부서장 이상 보직자 57명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직무청렴계약은 공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됐다.직무청렴계약에는 관계법령과 사규에서 정한 직무상 청렴의무와 책임 준수에 대한 의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금지, 직위를 남용해 직무관련자 또는 직원의 권리행사를 금지하는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한 공사는 설날을 맞이해 약 한 달간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추진한다. 공사 임직원 및 유관 관계자에게 홍보하기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3일 사단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지회를 통해 올해도 제주 지역 어려운 이웃 1000가구에 설 명절 차례비용 지원용 탐나는 전 1억 원을 기탁했다.‘탐나는 전’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로 소상공인을 돕고, 제주 지역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진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JDC가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는 복지나눔 사업으로 총 9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2024년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사직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22일 불구속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부분은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양형 수위가 당선무효형 기준 이하로 선고되면서 도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함께 불구속 기소된 제주도 서울본부장 정원태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대외협력특보 김태형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비영리 사단법인 대표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