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와 관련해 제주도가 도급업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48개 시민사회 단체·정당과 지역 주민들은 7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 모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관련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월정리 해녀들은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정의 절차적 부당함과 위법성에 질문해왔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적 희귀 용암동굴인 용천동굴 보호구역 내에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과정에서 문제가 많음을 지적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그 의혹들이 밝혀지기 전엔
불판 세척 과정에서 나온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를 상습 방류한 업체들이 적발됐다.제주 자치경찰단은 구리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폐수를 여과시설 없이 하수도에 상습적으로 무단 방류해 온 업체 3곳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았다고 24일 밝혔다.자치경찰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불판 세척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별도의 처리 없이 하수구에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자치경찰단은 불판 세척과정에서 나오는 중금속 물질과 각종 오염물질이 폐수처리시설 없이 그대로 하수구로 방류돼 식수원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의심 사업장에
“아이들에게 ‘게메이’ ‘되카이’ 하지 말고, ‘잘햄져’ ‘해봐사’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꿈의 크기를 키우도록 응원하고 믿어주는 과정을 통해 제주사회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오전 제주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교육’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이번 강연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와 도 교육청 간 간담회에서 정책 공유를 위한 교차 강연을 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앞서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달 23일 ‘제주의 빛나는 미래, 교육에서
습지는 육지와 물이 접하는 지역을 말한다. 일 년 중 일정 기간 얕은 물에 잠겨 있거나 젖어있는 지역이다.육지 쪽에 형성되어 있는 습지를 내륙습지, 해안에 형성된 습지, 즉 만조 시와 간조 시,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에 해당하는 지역을 연안습지라고 한다.습지의 보전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습지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탄소 흡수원으로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습지는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공간이다. 생물에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습지는 수질과 공기 정화의 역할도 한다. 습지
제주 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섰다.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은 30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도청에서 출발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제주 청소년 기후평화행동'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반대하는 제주 청소년들'은 "핵 오염수 투기가 앞으로 다가왔지만 오영훈 도정과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대해 도민들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소년들은 도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핵 오염수 투기 문제에 대해
중국 세관당국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엄격한 통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20일 교도통신은 중국 세관당국이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로 검사에 수주가 소요되면서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져 중국 수입업자들이 수입을 단념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교도통신은 또 중국 세관당국이 검사를 이유로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을 유치하면서 현지 일본계 업체 5곳이 수입한 수산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왜 자국(일본)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고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29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중국 대표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은 왜 스스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그러면서 "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왜 국내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며 "일본은 마땅히 이에 대해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국 대표는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게 유일한 실행 가능 방안이
장애인에 대한 인권 침해 문제가 불거졌던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이 폐쇄 수순을 밟게 됐다.제주시는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와 같은 비정상적인 시설 운영을 지속적으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돼 ‘사랑의 집’을 시설폐쇄 행정처분 한다”고 밝혔다.2006년 2월 설립된 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이용자 인권 침해와 경영 문제 등으로 올해 4월 제주시에 시설 폐지신고서를 제출했다.제주시는 시설 폐지 이행조건인 시설 이용자 전원 및 거주자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 등이 부적정하다고 판단해 지난 5
한화그룹이 제주에서 국내 전역을 감시·관측하는 '우주의 눈' 역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을 생산하고 발사하는 시설을 조성한다.저궤도 위성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 본격 구축되는 것과 관련해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가속화하고 긴장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제주가 우주센터로 결정된 이유는 국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위성 발사에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제주는 로켓 발사체가 유리한 적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발사체나 페어리(덮개) 등을 안전하게 낙하시킬 수 있다. 또 전파 간섭과 공역 제한, 군 작전
서귀포시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가 계속 발생해 민원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4월 한 달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이용대상, 단속대상, 과태료 부과대상 등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이용 홍보물을 제작해 읍면동 민원창구 및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하고, 홍보 안내문구를 전광판으로 송출해 서귀포시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분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 주차가능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
인공지능(AI)의 잠재적인 위협을 관리하고 합법적 사용을 위한 최초의 규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미국 NYT, CNN 등 다수 외신은 유럽의회가 14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EU 전역에서 AI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 협상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인공지능 규제법(A.I. Act) 도입을 위한 법안 협상안은 찬성 499표, 반대 28표, 기권 93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EU 행정부 격인 EU집행위원회가 포괄적 규제안 초안을 발의한지 2년 만이다.유럽의회는 이날 오후부터 집행위원회와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와 3자 협상에 돌입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부산·울산·경남·전남 등 5개 연안시도가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정부에 즉각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에서 “지난 15일 예정됐던 5개 연안시도 제6차 시도협의회 회의가 잠정 취소 미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게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 정부 제소를 건의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코로나19(COVID-19)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다가왔다.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항공우주박물관은 5월 한 달간 박물관 관람권 5매 이상 구매할 경우 어린이 1명은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어린이날에는 모든 관람객이 5000원에 박물관 이용이 가능하다.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우주인 씨드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화학 약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실제 전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다룬다.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노르만 올러는 히틀러의 주치의 테오도르 모렐의 기록을 토대로 히틀러의 행적을 재현해낸다.예를 들어 1943년 7월18일 동부전선이 소련의 대규모 공격으로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이탈리아가 독일과의 동맹을 파기하겠다고 나서자 히틀러는 심인성 변비와 위 경련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무솔리니와의 중요 회담을 앞둔 상황에 한밤 중 소환된 모렐은 기본 약물 치료로는 효과가 없자 ‘꿈의 물질’이라는 모르핀의 일종인
액비화되지 않은 가축분뇨 1500톤을 제주 초지 등에 살포·은폐하다 적발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대표가 구속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가축분뇨의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대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인 업체 직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 등은 2020년부터 연 적정 처리량의 150~260%에 이르는 가축분뇨를 처리하면서 충분히 부숙되지 않은 사실상 가축분뇨를 초지에 배출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올해 3월경 무단 배출한 가축분뇨가 인근 토지와 하천에 유입되며 민원
미국의 래퍼 닙시 허슬(Nipsey Hussle·33)을 총격 살해한 살해범이 징역 60년을 선고받았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닙시 허슬 살인 사건 피고인 에릭 홀더 주니어(33)에게 총기 범죄 가중 처벌 조항을 적용해 징역 60년을 선고했다.허슬은 2019년 3월, 자신이 소유한 옷가게 ‘마라톤 클로딩’ 앞에서 홀더와 개인적인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다.홀더는 허슬과 짧은 대화를 나누다가 현장을 떠난 뒤 다시 돌아와 10발 이상 총격을 가했다. 이 사고로 행인 2명도 부상을 입었다.홀더는
중국 위구르 출신 유학생이 홍콩에서 실종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그를 체포한 뒤 본토로 압송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를 인용해 친구를 만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압두왈리 아부두레헤만(38) 씨의 소식이 지난 10일부터 단절됐다고 보도했다아부두레헤만 씨가 친구에게 전송한 마지막 문자는 "홍콩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 경찰에게 심문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앰네스티는 "아부두레헤만 씨가 법에서 규정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중국으로 불법 송환됐거나, 임의로
"공공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농축 쓰레기를 도민의 식수원인 ‘지하수 1등급 보존지역’ 바로 옆에서 불법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를 용인하는 것도 모자라 대규모 증설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제주도와 제주시 행정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폐기물 처리시설이 위치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지역 주민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금악리 마을회,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은 7일 오후 폐기물 처리시설이 있는 한림읍 금악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폐기물 처리 증설 허가에 반대하는 금악리 지역 주민들과
제주도 여행와서 여기는 꼭!!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스팟 '박수기정'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제주 여행 명소가 공개됐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0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3탄 :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마을 카페 5선’을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카름스테이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안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과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지난달 발표한 1탄 ‘제주 마을 책방 10선’과 2탄 ‘조식 제공 마을 숙소 5선’에 이어 마지막 테마로 공개됐다.‘반려동물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제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