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이주청년을 위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제주도는 제주로 전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년정책 안내자료 및 정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이주청년 웰컴키트’를 1200명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년의 제주 유입을 유도하고, 정착률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기 수혜 이주 청년 제외)하며, 신청자격을 충족하는 신청자 중 1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웰컴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이주청년 웰컴키트는 오는 31일까지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join
나는 올해 처음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이다. 공무원 시험과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의무에 친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당시에는 ‘친절’이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이 크다고 생각했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에는 친절의 사전적 정의,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 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해왔다.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개념이 ‘의무’라는 무거운 단어로 다가옴으로 인해 어떻게 행동하면 친절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내가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친절’은 익숙하고 간단한 단어임에도 불구
제주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먹음직스러운 흑돼지부터 시작해서 노란 유채꽃, 푸르른 바다 등 다양하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귤꽃향기를 이야기 하시는 분은 많이 봐보지 못했다.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귤꽃향이 나는 기간이 짧을뿐더러 귤꽃이 핀다는 사실조차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도민들도 귤과 친하지 않다면 그 존재를 모를뿐더러 귤과 가까이하시는 분들에겐 일상이라 특별함을 모르는 것이다.문화도시 서귀포에서는 아직 매력 발산이 덜 된 귤꽃향기를 널리 알리고자 ‘귤꽃향기축제’를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개최한다.위미리 등 6개 마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한 지 3주 만에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예비군을 포함해 수십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부터 집중 폭격을 가하며 공습을 시작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하마스와의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네타냐후 총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된 장비의 가격은 대당 25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접수됐다.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무인 부스 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음날 단속 카메라 부스 문이 강제로 뜯겨져 있던 것을 보고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자치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시속 80㎞로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적어 과속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온전한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에서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하라'는 시민사회 단체의 요구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정의당은 "도지사 취임 이후, 자신이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로서 일하겠다던 오영훈 도지사의 말의 진의가 드러난 것"이라며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제주시는 한천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에 대해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저류지의 기능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된다.한천 제2저류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특정 지역에 단시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 시 수문으로 유입되는 양이 적어 저류지의 기능이 저하되는 상황이었다. 제주시는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유입부를 확대해 기능을 개선하고자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을 당초 폭 10m에서 18m로, 높이 1.5m에서 1.8m로 확대하고 있으며 다음달말 공
제주도가 제주4·3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4·3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4·3 당시 산남 최대 학살터에 위령공간을 조성했다.제주도는 29일 오전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일원에서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 제막식’을 열었다.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이 조성된 동홍동 298-1번지 정방폭포 일원은 산남지역 4·3 최대 학살터로 알려져 있다.4·3 당시 서귀포 해안지역 전역에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다. 군부대 정보과에서 취조받던 주민 중 즉결 처형 대상자 대부분이 해안 절벽으로 끌려와 희생 당했으며, 이곳에서 확인된 희생자 수만 2
제주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내 초·중·고 25교 117학급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업은 3월 27일 종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는 종달초외 18교(포함 19개교), 중학교는 애월중 외 4교, 고등학교는 남주고등학교로 총 25교에서 실시하는 중이다.제주해녀항일운동 91주년을 맞아 전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주의병항쟁 △제주 학생들의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해녀항쟁 △조천만세운동 등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
학생 4‧3문예대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제주도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6회 문예대회는 도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이날 대회에서는 4‧3과 관련 있는 평화나 인권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문학부문(시, 산문)과 △미술부문(사생화, 상상화)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문예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각 학교로 배부된 단체 참가 신청을 하거나, 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
이용자 수요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제주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인 ‘옵서버스’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제주도는 31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옵서버스 개통식’을 열고 지난 27일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및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수요응답형 옵서버스는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호출하는 시스템을 통해 노선, 정류소, 운행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
지난해 11월 첫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이후 2700여명에게 보상금이 지급돼 보상금 지급 누계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제주도는 제주4·3위원회에서 희생자로 최종 결정된 2853명 가운데 현재까지 2721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접수가 이뤄져 2021억원이 지급됐다고 30일 밝혔다.보상금 심사가 완료된 희생자에 대해 개인별 청구권자가 보상금 청구·접수를 하면 한 달 이내에 보상금이 지급된다.지난해에는 1009명의 희생자에 대해 625억원이 지급됐다. 올해의 경우 심사가 완료된 1712명의 희생자에 대해 1396억원의 보
제주도는 국비 30억 70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제주시 원도심과 서귀포시 혁신도시, 함덕리 해안도로변 등 모두 3곳에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를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제주도는 도내 일원에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하고, 민간 워케이션 시설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외 워케이션 수요 기업을 공략해 유치한다는 계획을 연초에 밝힌 바 있다.서귀포시 지역은 복합혁신센터 2층에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 리모델링을 최근 완료했다.이곳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한 장소로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기업 불편사항을 반
제주시는 도립예술단 신규단원 총 3명을 다음달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호른 수석, 트롬본 수석, 합창단 트레이너 모두 3개 분야에 3명을 모집하게 된다.응시 자격은 해당 모집 분야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인 사람이며,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원서 접수는 다음달 11~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시 원서는 제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채용공고에 게재된 원서를 작성해 제주시청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심사는 1차 서류전형에서 응시자 적
미국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에 공식 착수했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이날 하원 감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세입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헌법에 명시된 의회의 행정부 견제 권한인 탄핵 조사는 탄핵 소추의 사전 단계다. 탄핵 조사 착수에 대해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수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
한라중학교에서 지난 24일 1~6교시 2학년 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을 꿈을 찾는 기회로’라는 주제로 진로캠프가 진행됐다.전문직업인 진로특강은 메이크업아티스트 외 11종,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직업 체험은 플로리스트 외 11종 직업 부문의 체험을 학생들의 수요조사에 따라 반을 편성 운영했다.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진로캠프에 진지한 자세로 참여했고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진로특강을 통해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근 인상 깊게 읽었던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저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에서는 ‘협력이 필수인 곳에서는 관용이 지식을 이긴다’는 구절이 있다.또한 이 책에서는 과거 적자생존의 생태계에서 유약한 인간이 살아남아 번성할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가 경쟁과 반목이 아닌, 관용에서 비롯하는 다정함과 친절함으로 서로 도우며 공생하는 사회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나는 이 의견에 깊이 동감하며 우리가 보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처럼 서로에 대한 다정함과 친절함이 필수임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또한 일방적인 다정함, 친절은
제주시는 저소득층 자녀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재학생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경제적 부담으로 안경착용 시기를 놓쳐 청소년의 눈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적기에 안경을 맞춰 시력을 보호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신규로 지원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중 초․중·고 재학생이다.신청은 지난 3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해당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시력보정확인서,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 기준은 1인당 안경구입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지원사업을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과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 원 이내, 주택 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7500만 원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1.5%(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지원 자격 및 요건은 귀농인인 경우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 이수 실적을, 재촌비농업인은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비농업기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성산지역 일대에서 ‘지역특화 원예소득 작물 육성사업’ 일환으로 재배한 유채유용 유채의 수확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수확한 유채 종자는 농가의 판로 걱정 없이 이미 계약이 완료된 가공업체(아이쿱생협)에서 전량 수매 가공하며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산 유채유’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판매된다.올해 성산지역에서 재배한 유채 신품종 ‘유려’는 비유전자변형(NON-GMO) 농산물로 올레산 함유량이 많은 고품질 프리미엄 유채유로 가공돼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월동채소 수급 조절,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