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두고 두 번째 법정 공방이 예고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1일 비자림로 확장 공사에 대해 시민사회 단체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1심 재판부는 원고 10명 중 9명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내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원고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선고했다. 원고가 인정된 1명에 대해서도 ‘환경영향평가의 결여’ ‘야생생물법 및 생물다양성법 등 위반’ 등의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기각했다.제주녹색당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서 뭐라도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23일 낮 12시 8분쯤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저장 탱크 10기에 보관돼 있던 오염수 7810톤(t)이 바다로 방출됐다.오염수 2차 방류가 끝난 후쿠시마 원전 내부 설비에서 지난 25일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 청소 도중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을 뒤집어 쓰는 사고가 벌어졌다.NHK 등 보도에 따르면 알프스 배관을 청소 중이던 도쿄전력 협력업체 작업원 5명이 갑자기 분출한 방사성 액체에
이륜자동차(오토바이)는 레져용, 사업용(배달, 택배, 퀵서비스) 등 교통수단의 한 축으로 전체 자동차등록 대수의 약 10%를 차지한다. 제주도에도 2023년 8월기준 총 33,698대가 등록되어 있다.이륜자동차는 주민들의 생활·취미·생계를 위하여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지만, 운행 중 내뿜는 배출가스와 난폭운전·불법튜닝으로 의한 과도한 소음은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이러한 이유로 2014년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하여 이륜자동차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정기검사 대상은 대형(260cc초과) 오토바이와 2018년 1월 1일
학교에서 급식·돌봄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인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임금 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 100% 지급, 복리후생 수당 공무원과 동일 기준 적용,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 산업재해 실효성있는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감은 집단임금교섭에 나서 요구 사항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회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의 집단 임금교섭이 집단교섭 역사상 전례
극우 성향의 자칭 서북청년단이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4.3 유족회 관계자를 집회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하자 관련 단체들이 '극우 세력의 망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법률 제정을 통해 '서북청년단'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서북청년단은 지난 4월 3일 추념식이 열렸던 4.3평화공원에서 집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도내 4.3 관련 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당시 서북청년단의 등장으로 소란스러웠던 상황은 현장에 있던 경찰이 이를 원천봉쇄하면서 상황이 확대되진 않았다. 이날 서북청년단이 열려던 집회는 결국 열리지 못했다.제주4.3희생자유
(세테크 칼럼) 면적이 큰 땅은 왜? 가격이 저렴할까?지난번 컬럼때 지인의 부동산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절세팁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그 진행내용을 하나씩 게재하기로 하였다.그 첫 번째 팁!면적이 큰 땅은 왜? 가격이 저렴할까? 왜? 매매가 어려울까?제주도 지인의 토지(지목:전/12,661㎡)에 대한 세부적인 컨설팅을 시작하였다.토지의 위치는 현재도 진입도로가 확보되어 있지만, 12m 계획도로도 끼고있어 추후 투자가치로 썩 괜찮은 토지였다.문제는 가격이었다.전체면적은 약 3,830평이 된다.이는 ‘㎡’를 평수로 환산하기
극우 성향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가 다음달 3일 제주 4·3평화공원 인근에서 집회를 예고하면서 시민사회 곳곳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자칭 서북청년단은 4월3일 오전 8시부터 제주 4·3평화공원 진입로 삼거리에서의 집회를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까지 제주에서 집회 일정을 공개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8일 논평에서 "서북청년단은 4·3 발발 전부터 제주도민들과 갈등을 빚어 4·3 발생의 한 원인이자 무고한 민간인 대량 학살을 자행한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민간인 학살인 주범인 ‘서북청년회’의 이름을 다시 언급하는 것은
완전 도민맛집이네요! 고기국수보다 더 맛있는 '멸고국수' 제주도 맛집
오는 6월말까지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가 이뤄진다.제주도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간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제8차 추가신고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희생자 및 유족 신고는 5월 현재 기준 희생자 254명, 유족 1만 3250명으로 모두 1만 3504명이다. 2021년 제7차 추가신고와 비교하면 희생자는 73% 증가했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3희생자 1만 4738명, 유족 9만 4143명 등 10만 8881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됐다.도외 및 국외 거주자는 제주도(4·3지원과
제주컨벤션뷰로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6회 제주 MICE 산업대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은 도내 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해 오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특히 지난 산업대전 동안 국내외 바이어 상담 5121건과 실질적인 행사 유치 62건의 성과까지 거두며 크게 주목받고 있는 행사다.이번 대전은 제주에서 MICE 행사 계획이 있는 국내 바이어 50명을
한라산에는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등 모두 5개의 탐방로가 있다. 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 성판악, 관음사 코스는 등반예약을 해야만 하지만 한라산 백록담 남벽 분기점까지 갈 수 있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는 등반예약이 필요치 않다. 윗세오름은 제주에서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오름이다. 영실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면 6.1km, 2시간 정도면 윗세오름에 도착한다. 윗세오름을 오르다보면 영실기암과 병풍바위를 만나게 된다.윗세오름을 등반하다 마주하는 암벽을 구성하는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이 영실기암이다
네이버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는 다음달 자체 개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21일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와,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도구까지 아우르는 응용 서비스 출시 계획을 네이버의 기술 채널인 ‘채널 테크’를 통해 발표했다.다음달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와 함께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가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다.클로바X는 입력하는 질문에 답변을 생성해 제공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Gaza)시티를 포위 중인 가운데 가자지구에 은신해 있는 하마스 최고위 지도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좌파 성향 매체 하아레츠(Haaretz)는 익명의 이스라엘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와 그 주변을 공중·지상·해상에서 포위 중"이라며 "앞으로 48시간 내에 보병이 가자시티에 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앞서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중대한 공격을 벌였고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면서 "
서귀포시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 제주혁신도시 숨골공원에서 황토 어싱광장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서귀포시는 사업비 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제주혁신도시내 숨골공원(서호동 1609 일원)에 황토 어싱광장을 조성했다.이번 개장식은 식전공연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맨발걷기 선구자인 대구대학교 권택환 교수를 초청해 황토 맨발걷기 효과 특강, 황토 맨발걷기, 톱밥 및 몽돌 발 마사지 체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지구와 우리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인 어싱(Earthing)은 걷는 사람이 지구의 에너지를 우리 몸에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우크라이나 병사의 사망자 수를 과장하고 러시아 병력의 사망자 수를 과소 평가한 내용이 담긴 미국의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SNS)에 유출됐다. 문서에 담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수는 7만1500명으로 러시아군(1만6000~1만7500명)의 4배 이상 규모였다.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대를 강화하는 비밀 계획을 상세하게 기록한 기밀 군사 문서가 이번 주 트위터와 텔레그램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이 문서는 트위터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저 수가 5억 명이 넘는
일본 정부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오는 24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일본 언론에선 오는 24일을 유력 방류 예정일로 지목하고 있다.후쿠시마 오염수 실질 방류가 임박하면서 시민사회 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2일 오염수 방류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은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테러 선언"이라고 했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과학적으로 안전하지도 않을뿐더러, 국제법에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자연은 어떤 모습일까.오티스타(AUTISTAR)는 다음달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1일부터 한 달간 제주도에서 ‘오티스타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오티스타(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는 2012년에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자폐인 13명이 소속 디자이너로 함께 일하고 있는 디자인회사다. 오티스타는 자폐인의 특별한 재능 재활이라는 영문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폐 청년들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거슨세미 오름은 지명 자체가 생소하다.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흐르는 세미(샘)이라는 데서 유래돼 거슨세미로 불린다. 동쪽으로 해안가 방향으로 지대가 낮아지는데 반해 서쪽으로 물길이 향하고 있어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거슨세미 오름 북쪽에는 안돌 오름과 밧돌 오름이 자리잡고 있다.
제주시는 도심지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상황을 집중 점검한 결과 올해 1분기 총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주요 점검사항은 '소음·진동관리법' 및 '대기환경보전법'상의 △생활소음 규제기준 준수여부△특정공사의 사전신고 대상기계·장비 적정운영 여부 △방음 및 방진벽 설치 여부 △공사차량 진·출입로 세륜(살수)시설 설치운영 및 주변 살수 여부 등이다.올해 1분기 총 428회의 공사장을 현장 점검해 위반사항 적발은 총 12건이다.생활소음 규제기준 초과 7건, 특정공사 및 비산먼지 관련 변경신고 미이행 3건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보관 중인 핵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로 확정하면서 제주 지역 6개 정당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정의당 제주도당, 민생당 제주도당, 노동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과 진보당 제주도당 등 6개 정당은 10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는 단순 정치·외교 문제가 아닌 도민의 생존권 문제"라고 말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한 이번 공동 대응은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달 17일 제안한 공동대응 요청에 제주 지역 야당들이 힘을 합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