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쳐서도 안 되고 깜박해서도 안 되며, 꼭 잡아야만 한다. 귤을 재배하더라도 비료를 뿌리는 때가 있고, 나무를 전정해야 하는 때가 있고, 농약을 살포해야할 때가 있고, 귤을 수확해야 하는 적절한 때가 있듯이, 알맞은 때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올해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2달 동안 농업인이 방문신청해야 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제도가 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 농업활동을 통해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실경작하는 농지 면적에 따라 면적
지난 설 무렵 동사무소로 쌀 기부가 들어왔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기부 물품이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쌀을 기부해 주신 마음이 너무 고맙기도 했지만, 기초수급자분들 대부분이 ‘정부양곡 서비스’를 받고 계셔서 쌀을 반기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들었다. 우선 대륜동 관내에 쌀을 필요로 할 것 같은 취약계층에 전화를 드렸다. ‘혹시 쌀 필요 하세요?’. 전화를 받으신 어르신은 ‘매달 쌀이 배달되고 있으니 괜찮다’라고 하셨다. 다시 다른 가정에 전화를 드렸다. ‘쌀이요? 좋아요. 안 그래도 쌀이 똑! 떨어져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감사히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이 지난 2월 온라인 간편 신청이 마무리되고, 방문 신청이 3월 4일부터 시작됐다.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방문 신청 기간에 신규농업인, 농업법인, 비대면 간편 신청을 못 하신 농업인은 농지 면적이 가장 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직불금 등록신청을 하실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농지 변동 사항이 있거나 면적직불에서 소농직불로 자격 유형을 변경하여야 할 농업인은 방문 신청 기간에 변경 접수하여야 한다.제주시는 올해 비대면 간편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 직불금 수령 농가 1만 7천여 농가 중
출산 및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전하고, 주 양육자의 직접돌봄이 중요한 아동발달의 특성에 따라 영아기 돌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소득과 재산의 상관없이 지난해 0세는 월 70만원, 1세는 35만 원이었지만, 2024년부터 0세(0~11개월)인 아동의 부모는 월 100만원을, 1세(12~23개월)인 아동의 부모는 월 50만 원을 받는다.부모급여를 처음 받기 위해서는 아동의 출생일을 포함한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생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하여 지
제주도는 농민의 농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증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받도록 지급대상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대상 범위를 넒혔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2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올해부터는 농업경영체 갱신 등으로 중간에 농업경영체가 말소되었더라도 재등록 시 90일 이내 ‘복원’ 처리된 경우에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세계적으로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거대도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거대도시는 교통체계의고도화, 글로벌기업 금융 밀집화, 국제적 다문화 환경 마련으로 스마트 시티의 효율성이라는 도시관리를 미래에 열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아젠다가 시급하다.그것은 바로 과소 지방자치단체를 통합하는 방법이다. 과거의 도농통합과 같이 과소지역을 주변 대도시와 합치는 것이다. 인구소멸 고위험군에 속한 시에 통합으로 해결점을 찾으려 하였다.심각한 군지역 지방소멸 문제가 시지역 입장에서는 오히려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탄소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 정책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여전히 우체통에는 각종 고지서, 명세서 등으로 우편물이 가득하다.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고지서로 받을 경우 세액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일반우편이 아닌 등기우편으로 고지서를 발송하는데 우편 배송 시간에 집보다는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우편물을 받지 못하고 반송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우편을 통한 고지서 송달은 제작과 배송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오배송과 분실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이런 불편을 해소하면서 친환경에 한 걸음
입춘도 지났다. 이제 봄이다. 몸과 마음을 건강히하고 들로 산으로 나설 때가 왔다. 아직 3월이 시작되지 않아 본격적인 봄은 아니지만 봄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3월이면 곧 입학시즌이 시작된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입학으로 맘 설렐 때이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3월은 낯선 얼굴과 새학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찼던 달이다. 다른 이도 그럴 것이다. 요즘 공무원들의 화두중 단연 1위는 건강이다. 필자는 요즘 공무원독서동호회활동에 열심이다. 좋은 책을 선정하고 회원들과 같이 읽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평소에도 마음건강에 특히
중앙동은 서귀포의 원도심! 여러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고, 매일올레시장으로 대표되는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중앙동. 도심지역에 위치한 우리 지역에서는 다른 곳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일까 지역별 흡연율, 음주율, 비만율 등 각종 건강지표를 분석했을 때 중앙동은 상위권에 언급이 된다. 물론 상권지역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는 하나, 마음이 아픈 현실이다. 지역주민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건강에 대한 인식과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
엄마품처럼 포근하면서 탁트인 한라산,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과 노란 유채꽃, 이름 모를 들꽃 향기, 하천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이러한 봄의 소식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길이 서귀포에 있다. 바로 도심 속 비밀의 정원인 ‘하영올레’다.공원도, 물도, 먹거리도 ‘많다(제주어 ’하영‘)’는 하영올레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19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일에 걸쳐 코스 내 불편사항은 없는지 점검차 하영올레를 걸어보았다. 매번 걸을때마다 느끼는
검침이란 전기, 수도, 가스 따위의 사용량을 알기 위하여 계량기의 숫자를 검사함을 말한다. 상수도 검침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든 집을 방문하여 수도사용량을 검침하고 요금을 부과한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요금팀은 시민들에게 “검침”이라는 한 단어로 소개할 수 있다. 하지만 검침이라는 한 단어로 검침원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금팀장으로 검침원과 같이 검침한 적이 있다. 검침원이 “이 집은 누구누구하고 살암신디 며칠 전에 막내가 다시 집에 와수다.”, “여기는 작년에 누수되부난 감면 받은 적 이수다.”,“이 가게는 장사 잘 되당 주인이 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이제 일상이 되는 것 같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도 봄,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에는 폭염과 집중호우, 겨울에는 폭설, 한파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런 자연의 경고에 친환경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대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농업환경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사업’이다. 농업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와 생태 복원이라는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기반한 직접지불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농
청룡의 푸른 갑진년에 많은 업무 계획들을 세우고 소원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하며 업무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면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이번에 새롭게 발령받은 곳은 아랑조을거리로 둘러싸여 있는 작지만, 속이 꽉 찬 천지동 주민센터이다. 도보로 마을 안길을 걷을 수 있을 만큼의 거리가 좁지만 아주 좋은 동네이다. 마을안길을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어수선하게 마을 곳곳 제주 고유의 돌 담벼락에 무분별하게 걸어놓은 불법
제주에서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체험 및 자기주도 학습비 지원을 통하여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학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양육시설 또는 가정위탁보호 중인 청소년 등 약 4,500여명이며, 연간 1인당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에 충전하여 지원한다. 카드 발급 신청은 2월 16일부터 12월말까지 지원대상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복권 구매시 복권 밑에 조그마하게 ‘복권기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면, 막연하게 그냥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복권기금은 생각보다 더 체계적이며 공익적으로 잘 쓰이고 있다.기획재정부는 2004년부터 복권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권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기금화하여 각 법정배분기관에 배분하는 것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등 여러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사회에 다시 환원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우, 이렇게 지원받은 복권기금을 소외계층을 고용하여 생활자원회수센
작년(2023년) 설 연휴 첫날 아침 일찍 걸려 온 전화는 예래동 관내 우보악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바로 출근하라는 연락이였다. 부랴부랴 채비를 하고 출근하여 현장에 도착하고 등짐 펌프를 가지고 우보악에 올랐던 기억이 선명하다. 당시 오름 정상 인근 임야 약 9,000㎡를 가량 불에 탔다.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다. 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산불 절반 이상이 사람들의 부주의
불합리를 시정하기 위한 제도화된 수단이 없다면, 작은 불만들의 쌓여 사회갈등이 되고 쉽게 풀 수 있었던 오해를 악화시키고 제도개선의 기회를 날려버려서 갈등의 폭발상태와 짜증의 만연함으로 인하여 국가자체에 대한 불신과 정치와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이 바라는 점과 원하는 바를 정책결정자, 권한 있는 자, 책임 있는 자에게 진술하는 자연적 권리인 청원이 존재한다.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 외국인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그 소속기관, 법령에 따라 행정권을 가지고 있거나 행정권한을 위임 또는 위탁받은 법
주말 저녁 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와 돼지고기를 함께 쪄 올리고 간장소스를 곁들였다. 한 옹큼씩 입안에 넣어 오물거리는 애들을 바라보며 과잉생산과 소비침체로 가격이 하락한 채소를 저녁거리로 준비한 나에게 ‘어려운 농가의 시름이 조금은 덜어졌을까?’하고 되물어 보았다.어릴 적 할머니를 따라 당근밭에 간 적이 있다. 할머니는 어린 손녀에게 당근밭의 검질(잡초)을 뽑으라고 했다. 연푸른 색 풀들이 뾰족뾰족 무성하게 올라와 있어 부지런히 뽑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버럭 불같은 역정을 내셨다. 애써 뽑은 풀들은 모두 당근이었다
얼었던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가 지나면서 제법 봄의 기운이 느겨지는 시기이다. 막바지 겨울 추위가 도사리고 있지만 오는 봄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해빙으로 시작되는 봄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희망을 주지만 재난관리 업무와 공사 현장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는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축대나 옹벽, 각종 공사장 등의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큰 시기 이기에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은 부분도 관심을 갖고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한다. 해빙기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
주차공간 찾는 게 참 골치일 때가 많습니다. 운전은 하지만, 주차는 어렵다는 분도 꽤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 차에서 내리기 싫을 때도 있고, 주차비가 아까운 생각도 듭니다.꼭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야 할 때, 주차 걱정 없이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는 방법이 있습니다.제주시에서는 2019년부터 본인 기준 발급 서류를 차에서 발급받는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운영중입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제주시청 5별관 1층 종합민원실 정문 서측에 설치되어 있는 별도의 실외 창구를 통해 차 안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