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평화재단은 KBS제주방송총국으로부터 2019~2024년 제작‧방영된 100인의 4·3유족 인터뷰 '4·3 증언' 영상 100편을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KBS제주방송총국과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된 '4·3 증언'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인터뷰를 통해 고령의 생존희생자 등 100명의 증언과 당시 영상, 사진 등을 담은 자료다.4‧3평화재단은 본 영상을 향후 연구 교육, 전시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의사 집단행동 및 의료공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27일 오후 4시 119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 동향 ▴119비상대책본부 추진사항 공유 ▴구급대원 현장 체감 및 애로사항 파악 ▴응급환자 이송 지연 방지를 위한 한시적 재이송・전원이송 지침 공유 ▴비응급환자 구급차 이용 자제 적극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응급실 이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병원 선정지침을 공유하고,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119의 역할에 빈틈이 없도록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제주의 다양한 나무와 풀꽃을 만나고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곶자왈사람들은 숲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진행한다.곶자왈사람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안에서 백록담까지 우리나라 식물의 거의 절반인 2000여 종이 살아가는 제주도, 나무만 해도 300종 이상이 자생한다. 한 해에 다양한 서식지에서 오늘도 제주를 살며 제주를 푸르게 지키는 제주의 거의 모든 나무를 찾아간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는 내내 꽃이 핀다. 한겨울 추위에도 볕 바른 곳에는 풀꽃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6~27일 이틀간 한라산지킴이 회원 및 유산본부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PEC유치 성공을 기원하며 봄맞이 대청결운동을 펼쳤다.이번 대청결운동은 아흔아홉골 계곡 주변을 비롯해 1100고지 휴게소 및 주요 탐방로 일대와 1100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쾌적한 한라산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빙기에 눈이 녹으며 노출된 쓰레기를 수거했다.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키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산 체제와 국가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예고했다.이번 토론회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앞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국가유산(문화재) 활용의 법제화 방안 등 체계적인 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첫번째 발표는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주제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도의 자치법규 정비와 국가유산 활용방향을 설명한다.두 번째 발표는 도쿄대학교대학원 이정선 인문사회계연구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26일 '제주지역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성과와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발간했다.이번 연구에선 제주 지역에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제안했다.가해자 전문상담 결과, 의사소통 부정적 인식과 폭력인식 감소연구원에 의하면 상담결과 1차와 2차 사업 모두 가해자의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배우자나 가족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태도에 있어 1차 사업 참여자(25명)
26일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따르면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가 독거노인, 노숙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360회에 걸쳐서 전개할 계획이다.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는 1987년 6월에 설립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운영되고 있다.현재 35개팀·420여명으로 구성돼 매월 사회복지시설등을 방문해 40여 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미용 옷수선, 급식, 공연 등 재능 나눔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입력봉사, 취약계층대상 도시락 배달 및 매년 상·하반기
도내 환경단체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를 향해 '곶자왈의 현실을 직시하고 곶자왈을 지키기 위한 조례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심사 예정인 '곶자왈 조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작년 1월에 입법 예고돼 두 번의 심사 보류가 됐던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해 오는 27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진다.법리적인 검토 등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심사 보류됐던 개정안은 곶자왈 지역의 난개발을 불러올 수 있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심사 과정에 곶자왈을 지킬 수 있는 조례로 거듭날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3일 JDC에서 '미래인재 양성 및 기부 장학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부 장학사업 상호 협력 체계 구축, 평생교육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미래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모델 구축 및 자원ㆍ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도내 글로벌 인재 양성의 협력과 더불어 JDC의 도내 장학사업 추진과 관련한 학생 선발·모집 및 장학금 지급 등을 진흥원이 지원할 계획이다.양영철
제주 자치경찰단은 무인교통단속장비 31대에 대한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3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7일부터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추가 운영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로, 어린이보호구역 16곳, 노인보호구역 4곳, 일반도로 11개소에 설치됐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조로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하며, 단속구간은 제주시 방면 수망교차로 앞에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까지 약 8.3㎞ 구간이다.제한속도 60㎞/h △시작점
제주도는 22일 오후 5시 백록홀에서 제주 지역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들의 의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의료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김성중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대책 추진상황과 종합병원 간 이송·전원체계 구축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특히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비상시 신속한 연계와 협력 이 필요한 기관간 핫라인 구축상황,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운영, 지역주민 응급실 이용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 관리 대상인 4개 수
제주 자치경찰단은 이륜차의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에서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의 비율은 약 22%로 집계되고 있다.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5명 중 이륜차 사망자는 10명으로 파악됐다.자치경찰단은 지난해 하반기 제주시 인제사거리(남→북 방면)에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했다.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제주도정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전하는 우주산업의 본질이 전쟁동맹을 위한 군산복합체로 가는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21일 오전 한화우주센터 건립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제주도가 내세우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우주 산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지난해 7월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1만㎡ 규모의 한화우주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이곳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초소형 저궤도 위성AIT(Asse
직장 내 회장 갑질 의혹과 관련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체육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제주본부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제주시체육회장 취임 이후,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은 회장의 다양한 직장 내 갑질 상황에 노출됐다"며 체육회 내부의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노조 측은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사례로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의 배달 업무에 업무 중인 사무국 직원을 동원한 점, 지인이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신용협동조합에 가입 강요, 지인(체육회 부회장)의 카드 발급 강요, 주말 경조
제주에서 발생하는 연근해어업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연구원은 '제주 어선원 조업환경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21일 발표했다.연구에 의하면 지난 2022년 기준 제주지역 어선은 1940척·3만 5749톤, 척당 평균 톤수는 18.43톤으로 나타났다.20톤 이상 어선에 승선하는 내국인 어선원은 약 1420명, 20톤 미만 어선에 승선하는 내국인 어선원은 2802명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어선원은 20톤 이상 1441명, 20톤 미만 278명으로 조사됐다.2022년 기준 전국 어선사고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119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지난 6일 정부의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에 따라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119구급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우선 이송하되, 병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 선정을 전담할 방침이다.구급대 중증도 분류에 따라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용천수이 이야기' 여섯 번째 안내서를 발간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18년부터 제주의 생명수인 용천수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해오고 있다.'제주용천수 이야기 6'에선 제주시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일대의 용천수 86곳을 다루고 있다.이번 책자에선 용천수 따라 한경면․대정읍․안덕면 마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2023년 조사를 통해 고갈된 용천수, 정화 활동이 필요한 용천수, 안내판 교체가 필요한 용천수 등 이 일대
제주도가 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19일 오전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계획 마련에 나섰다.정부가 지난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이날 회의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 전공의의 병원 이탈 현황 파악하는 한편,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는 전체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과 비리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민사회 단체가 제주시 체육회 회장에 대해 파면을 요구했다.최근 제주 MBC는 제주시 체육회장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라봉체육관 사용예약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고, 지인의 신협 고위직 당선을 위해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9일 성명에서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과 비리 의혹 사례를 공개하며 "제주도 체육회는 함량 미달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제주시 체육회장을 당장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참여환경연대는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의 꽃배달을 직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이달 15~3월 15일 한 달간 제주시 동부권역의 송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리사무소·주요 관광지 등에서 불법 촬영장치(일명: 몰카)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초소형·위장형 불법 카메라의 구입이 쉬워진데다, 도내 모 고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불법촬영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제주시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져온 만큼 중산간 지역까지 확대해 제주 전역에서 불법 촬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여성긴급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