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드뱅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불황 등 악조건 속에서도 기부식품 접수액 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 28억 원, 2021년 26억 원 등 매해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속가능한 식품기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끝에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지난해에는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 △긴급 학교급식 불용 식자재 기부 등 도민참여 기부 행사를 추진했다.제주도에 따르면 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총 45개 단체 등으로부터 2만
요즘 2030 세대가 생각하는 건강과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건강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에는 건강이 ‘몸과 마음이 아픈 곳이 없음’ 을 가리켰으나 요즘의 건강은 단지 질환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스스로의 삶과 몸 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를 뜻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처방하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느낄 때 큰 만족감을 얻는다. 건강 관리야말로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자기관리 방식이다. 힘들고 어렵고 엄격했던 건강관리가 쉽고 재미있고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로
예전에 아버지는 간에 좋다며 텃밭에서 굼벵이를 잡아와 검은 엑기스가 될 때까지 오랜시간 닳여 드셨다.꾸물거리는 그 흰 벌레가 그때는 왜그리도 징그럽던지.. 곤충은 유년시절 장난감 대신 갖고 놀던 평화로운 때를 생각나게 하는 마법과 같은 추억 전도사이다.몇 주 전부터 왕귀뚜라미 한 쌍을 분양 받아서 창가 뒤편에 두었더니, 문득문득 들리는 찌르르~ 소리에 긴장했던 마음이 사르르 내려앉는다. 곤충의 울음소리가 정말 치유 효과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흔히 ‘곤충’하면, 사람들은 영화 설국열차의 양갱을 떠올리며 식용(먹거리) 대체품으로만
서귀포시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제16기 서귀포시 여성대학 '여성 건강 아카데미' 수강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서귀포시 여성대학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24강으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수강생 모집 완료 후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는 여성들의 건강한 사회 참여를 위해 건강을 주제로 한 강의가 될 예정이다.제주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가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존 인문 소양 강의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수강생들의 건강 증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보관 중인 핵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로 확정하면서 제주 지역 6개 정당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정의당 제주도당, 민생당 제주도당, 노동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과 진보당 제주도당 등 6개 정당은 10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는 단순 정치·외교 문제가 아닌 도민의 생존권 문제"라고 말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한 이번 공동 대응은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달 17일 제안한 공동대응 요청에 제주 지역 야당들이 힘을 합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제주시는 지난 5일부터 ‘공직자 1분 수어교육’인 '수어지교(手語之交, 수어로 소통하고 만나다)'를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정보취약계층의 시정 친밀감 향상과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진행된다.제주시에 따르면 2023년 3월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5060명으로 이는 제주시 인구의 1%를 차지하고 있다.제주시는 타인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이해도를 넘어 장애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공직사회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공직자 1분 수어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교육은 월별 주제를 선정하여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활용
제주를 응원하는 각계각층의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출신 유명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도 제주사랑에 동참했다.제주도는 고향 제주를 방문한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지난 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납부했다고 10일 밝혔다.깡스타일리스트는 약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패션 전문 유튜버로 남성패션과 스타일링 전반을 다루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 현재 대한민국 1위 패션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다.깡스타일리스트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한 후 “고향인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8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호와 제주의 청년 피아니스트 김한돌이 함께한다.첫 곡은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빠르고 경쾌한 이 곡은 오페레타보다 서곡이 더 유명한 작품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두 번째 곡은 슈타인홀 대표이자 삼육대, 제주대 등에서 출강하며 후임을 양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한돌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작품번호 11'중 1악장을 연주한다.쇼팽이 곡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무릉리, 평리 치매안심마을과 함께하는 '2023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걷기 행사는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정읍 무릉·신평 치매안심마을 내에 위치한 걷기 코스로 양쪽 마을을 잇는 올레 11코스의 한 구간을 걸었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로 지정될 대정읍 무릉리와 신평리 치매안심마을 내에 양쪽 마을을 잇는 코스로 2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걷기 외에도 △치매안심마을 운영 홍보 △치매파트너
서귀포시는 다음달까지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 된 건물번호판에 대해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정비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건물번호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로 이번 정비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건물번호판 현장 일제조사를 실시해 훼손·망실 된 교체 대상 건물번호판 3542개를 확정했다.지난 2009년 도로명주소법 시행과 함께 처음 설치한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자연 탈색 또는 훼손됐다.이에 따라 우편, 택배 등의 수취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건물번호
제주도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강점과 특색 있는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 4개사를 ‘2023년도 스토리텔링 마케팅 개발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선정 업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활용한 1 대 1 맞춤형 컨설팅 및 방송광고 제작에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제품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기업 이야기를 소비자가 공감하게 풀어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도록 광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21개사가 신청했으며, 이 중 ‘우무솝’, ‘누비다팩토리’, ‘제주아침’
서귀포시는 지난 6일 서귀포치유의숲 회의실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상의 숲 운영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9일 어린이숲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공유된 의견을 바탕으로 유아‧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설명회에는 서귀포어린이집연합회장, 제주 학부모회연합회장, 유아교육기관 원장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사려니우리동네숲터, 서귀포자연휴양림의 유아 숲 교육 운영 계획과 올해 핵심 사업인 어린이 상상의 숲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5개월간 ‘2023년 제주상품 바이어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는 일본에 있는 해외통상사무소 동경통상대표부에서 주관해 현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일본 내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유력 바이어 12개 사와 제주 수출기업 28개사 간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제주도 일본 바이어와 제주기업 간 일정에 맞춰 상담 시간과 장소를 유연성 있게 조정함으로써 수출상담회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해외통상사무소
직업 중에 청렴성이 가장 요구되는 직업군이 무엇이냐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직자라 하고 사람들이 공직자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는 단어는 바로 '청렴'이란 단어라고 한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국민의 40.3%가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인식하는 반면 공무원의 5.5%만이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다산 정약용 선생은 율기 6조 청심(淸心)에서 '청렴이란 수령의 본무로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청렴하지 않고 수령 노릇을 잘할 수 있는 자는 없다'라며 청렴을 공직자의 근본자세로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공직자에게 있어
우리 시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의 활성화 방안으로 2014년부터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지도점검 교육을 시행해 보육사업 및 영유아보육법 주요 개정사항 안내, 어린이집 지도점검 지표 및 주요 위반사례 등을 교육하고 있다.금년도 교육은 ’23년도 보육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지도․검검 시 주요 위반사례, 어린이집 아동학대 발생 시 대응 교육을 여성가족과 팀장님들이 직접 강의를 했다.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홍보를 하였으며 '어린이집 운영․회계 실무교육' 자료를 별도로 제작해 배부하였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는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을 생활화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먼저 공직자부터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월별 탄소중립 실천 방안 현황판을 제작해 사무실 입구에 게시했다.매월 하나의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선정해 직원 개인마다 일상 속 탄소중립 과제를 실천하고 현황판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달 월별 탄소중립 실천과제는 ‘출퇴근 시 계단 이용하기’로 선정 했으며, ‘손 씻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등 매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목표를 선정
제주도는 관광산업 업종 기업의 구인난을 개선하고자 ‘제주형 관광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지역의 주력산업과 국비산업을 연계하는 신규 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제주도는 지역 특성에 맞게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지역요건은 추가해 관광산업의 구인난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선정사업은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주관광 UP 청년도약일자리장려금사업’과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제주관광
서귀포시는 안덕면 상천리 및 영남동 일대에 2억 5000만 원을 들여 길이 2.4km의 민유임도 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산림경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뤄진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임도는 조림 및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과 임산물 재배 등에 따른 자재, 임산물, 장비 운송 등 임업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이번 임도는 지난 3월 산림토목·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이뤄진 위원회의 임도 신설 사업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사회의 건강 수준을 조사하는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으나, 계량화 된 건강지표를 이용하여 나라, 지역, 연령, 성별 등의 건강수준과 특성을 수량적으로 파악하는 조사가 가장 많이 통용되는 방법이다.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건강지표를 통해 건강수준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특히 '2021년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지표' 결과에서는 서귀포시가 비만율 전국 1위, 고위험 음주율 전국 2위, 걷기 실천율 전국 9위로 시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어, 건강 의식 개선이 새로운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다.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고자 우리
‘청렴’이라는 글자 자체의 의미는 ‘투명함과 곧음’이다.사람이 청렴하다 함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 청렴한 공직자란 ‘일을 사사롭지 않게 공정하게 처리하는 사람’이며, 청렴한 조직이란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을 말한다.청렴에 대한 기고는 매해 반복되는 일상인 듯하다. 올해도 주무관들이 ‘팀장님 청렴 기고 써야 된다네요. 기고 좀 써주세요’라고 한다. 올해도 역시나...이럴때마다 청렴에 대한 의미가 당연시 지나가는 형식적인 절차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청렴이 너무 형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