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4월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여성 난소기능검사, 초음파검사(13만 원), 남성 정액검사(5만 원) 등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해 5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임 대상자와 가족, 전문가가 함께 모인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다.이에 따라 올해 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난임 지원대상자의 소득기준, 지원횟수 및 시술별 칸막이 폐지 등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난임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임신․출산의
제주도는 서귀포시와 성산을 잇는 서성로 개설공사가 5월 31일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구간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서귀포시와 성산을 연결하는 서성로 33.9㎞ 구간 중 미개설 구간 3.06㎞인 서성로(가시~성읍) 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제주도는 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산남 동부지역의 물류운송 및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성로 미개설 구간을 열기 위해 총 370억 원을 투입하고 2020년 3월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4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사업 연장 L=3.06㎞
제주도는 도내 교량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4년 상반기 교량 정기점검’을 내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교량구조물 안전점검을 시행해 구조물의 위험 요인이나 기능 및 성능 저하, 상태 등을 조사·평가하고, 보수·보강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 공용성 등을 관리하고 있다.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한 상반기 정기점검 대상 지방도 교량은 2종 시설 교량 6개, 3종 시설 교량 82개, 일반교량 48개로 총 136곳이다.2종 시설물(연장 100m 이상 500m 미만 교량) 6곳과 3종 시설물(20m
제주도가 공공기관, 관광업계와 함께 중국 크루즈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크루즈를 시작으로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과 물류 활성화 등 교류 협력 다각화 방안이 논의되면서 제주와 칭다오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열린 중국 연황하 유역도시 및 제주도 크루즈 관광 설명회에 참가해 제주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설명회에는 산둥성항구그룹유한회사,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칭다오국제크루즈항구서비스관리국, 아이다크루즈, 여행사 대표 등 현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크루즈 관
올해 제주 지역 지방공무원 8·9급 시험 경쟁률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244명 선발예정에 1758명이 지원,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요 직렬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은 126명 모집에 86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6.8대 1이다.일반토목 9급은 18명 모집에 77명이 지원, 경쟁률 4.2대 1, 사회복지 9급은 15명 모집에 121명 지원, 경쟁률은 8대 1이다. 장애인·저
제주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2024년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방송원고와 큐시트 작성, 쇼호스트 스피치 연습 및 상품페이지 제작, 실전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전 과정이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교육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실 및 라이브커머스실에서 총 3회 2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교육 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교육인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제주도는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오는 30일까지 집중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은 2013년 첫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32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도민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고, 읍면동 소관부터 시·도 본청 사업 까지 최대 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도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생활안전 ▵보건복지 ▵문화 ▵행정 등 전 분야에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이번 공모는 도 누리집과 전자메일 등 온라인을 통한 제안이 가능하며, 주민센
제주도는 1회용컵 5개당 10리터 종량제봉투 1장을 제공하는 1회용컵 회수보상제를 내달 1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회수보상제는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도민에게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품질 재활용 자원을 확보하는 제도다.제주도는 투명페트병, 건전지, 종이팩, 캔에 대한 회수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제주도는 1회용컵 반환율을 높여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범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도민과 관광
제주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특히 올해는 소규모 임가직불금 지급단가가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됐고 자격요건인 종사일수도 9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완화됐다.신청은 읍·면·동사무소 방문과 더불어 ‘임업-in 통
제주도가 총 9500만 원을 투입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가스열펌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해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가스열펌프(GHP, Gas Heat Pump)란 전기모터 대신 액화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을 이용해 압축기(에어컨 실외기)를 구동하는 열펌프식 냉·난방기를 말한다.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공공시설이며,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참여자를 1차 모집한 결과 올해 할당대수 3359대를 모두 모집했다.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제도는 운전자들의 제도 참여 전 주행거리와 제도 참여 기간의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2020년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실시 이후 도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참여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제주도에 따르면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할당대수는 지난해 대비 약30%
제주도가 하이난성과의 교류 분야를 경제와 과학, 헬스케어 등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한 현지 시찰에 나섰다.2024 보아오아시아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8일 오후 하이난 아시아태평양금융타운을 방문해 현지 시설을 둘러보고, 쉬졔(徐杰)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하이난 아시아태평양금융타운은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금융 중심지로 국제 금융, 자유무역,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개발됐다.해외 금융기관의 진출을 장려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항 정책을 통해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이 9급 공무원에서 시작, 40년 만에 제주도 첫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용됐다.제주도는 29일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을 민선 8기 두 번째, 역대 최초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용했다고 29일 밝혔다.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지난 2월 27일 정무부지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3월 28일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 청문경과보고서 가 채택됨에 따라 이날 공식 임용됐다.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준비와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 준공식 등 주요 현안이 있어 임기를 앞당겨 시작하며, 임용장은 오영훈 지사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제주 농업기술원은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했으며, 새로운 해충 5종을 포함해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 60종을 확인했다.확인된 해충은 두줄민달팽이, 식나무가루이,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 귤큰별노린재, 시골가시허리노린재다.이 중 ‘산둥날개매미충’은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제주 지역에서는 2017년 비농경지(산림)에서 발견된 후
제주 농업기술원은 맥주보리보다 소득이 높은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작물 ‘트리티케일’에 대한 제주 지역 재배 가능성 검토 연구에 착수했다.현재 전국 사료작물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자급률이 8%에 불과하다.특히 호밀은 교배종으로 매년 종자를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량은 2017년 2527톤에서 2023년 3878톤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사료작물의 한 종류인 트리티케일은 호밀과 밀의 교잡종으로 자가채종이 가능하다. 쓰러짐과 추위, 습해에 강해 다른 월동작물 대비 생산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안정적이며 맥주보리에 사용하는 농기계
제주청년센터(제주TP산하)가 청년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연구해보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제주청년정책 연구 공모사업: 청년일상연구'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연구주제는 2024년 새로 신설된 제주청년정책 전달체계 '청년이어Dream' 기반 정책연구 또는 청년 관련 분야(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중 택1)에 지원할 수 있다.특히 민선 8기 생애주기별 청년보장제의 핵심인 제주청년정책 전달체계 '청년이어Dream' 기반 정책연구 분야를 택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청년일상연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
제주도가 세계 여러 나라 지방정부와 연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다자외교를 시도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피력했다.오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BFA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제주의 대외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 구상을 설명했다.오 지사는
제주도는 올해산 풋귤 출하농장 신청을 각 읍면동에서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풋귤은 덜익은 감귤로 황산화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농약 안전사용 기준 등을 준수해 출하되는 노지감귤이다.풋귤 출하농장 지정 신청은 노지 온주감귤로 신청일 기준 감귤원 조성이 10년이 경과한 농가당 3필지 이내로 신청하면 된다.풋귤 출하 농장으로 지정되면 △출하 전 과원 관리교육 △풋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출하 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풋귤 전용상자 구입비 △택배 운송비 및 도외 가공업체에 출하 시 물류비 등을
제주도는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사업’에 참여할 양돈농가를 4월 1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악취와 환경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돈장 내 적체된 고착 슬러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고착 슬러지는 돈사 피트 바닥에 가축분뇨가 장기간 축적돼 만들어진 고형물을 말한다. 이러한 가축분뇨가 혐기 발효되면서 심한 악취를 유발시키고 돈사 내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축사시설 개선과 함께 적체된 가축분뇨 제거가 병행돼야 하나, 석회화된 고착 슬러지를 개별농
29년간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와 하이난성의 교류·협력이 강화된다.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오전(현지시각)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류샤오밍(刘晓明)하이난성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의 다자간 지방외교 구상을 설명했다.이날 면담에서 류사오밍 성장은 △제주상품의 하이난 면세점 입점 등 면세산업 협력 강화 △글로벌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협력 △섬관광정책포럼 위상 강화 △양 지역 싱크탱크 교류 강화 △전시산업 협력 등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오 지사는 경제산업은 물론 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