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회장 갑질 의혹과 관련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체육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제주본부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제주시체육회장 취임 이후,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은 회장의 다양한 직장 내 갑질 상황에 노출됐다"며 체육회 내부의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노조 측은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사례로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의 배달 업무에 업무 중인 사무국 직원을 동원한 점, 지인이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신용협동조합에 가입 강요, 지인(체육회 부회장)의 카드 발급 강요, 주말 경조
제주에서 발생하는 연근해어업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연구원은 '제주 어선원 조업환경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21일 발표했다.연구에 의하면 지난 2022년 기준 제주지역 어선은 1940척·3만 5749톤, 척당 평균 톤수는 18.43톤으로 나타났다.20톤 이상 어선에 승선하는 내국인 어선원은 약 1420명, 20톤 미만 어선에 승선하는 내국인 어선원은 2802명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어선원은 20톤 이상 1441명, 20톤 미만 278명으로 조사됐다.2022년 기준 전국 어선사고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119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지난 6일 정부의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에 따라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119구급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우선 이송하되, 병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 선정을 전담할 방침이다.구급대 중증도 분류에 따라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용천수이 이야기' 여섯 번째 안내서를 발간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18년부터 제주의 생명수인 용천수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해오고 있다.'제주용천수 이야기 6'에선 제주시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일대의 용천수 86곳을 다루고 있다.이번 책자에선 용천수 따라 한경면․대정읍․안덕면 마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2023년 조사를 통해 고갈된 용천수, 정화 활동이 필요한 용천수, 안내판 교체가 필요한 용천수 등 이 일대
제주도가 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19일 오전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계획 마련에 나섰다.정부가 지난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이날 회의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 전공의의 병원 이탈 현황 파악하는 한편,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는 전체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과 비리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민사회 단체가 제주시 체육회 회장에 대해 파면을 요구했다.최근 제주 MBC는 제주시 체육회장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라봉체육관 사용예약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고, 지인의 신협 고위직 당선을 위해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9일 성명에서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과 비리 의혹 사례를 공개하며 "제주도 체육회는 함량 미달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제주시 체육회장을 당장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참여환경연대는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의 꽃배달을 직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이달 15~3월 15일 한 달간 제주시 동부권역의 송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리사무소·주요 관광지 등에서 불법 촬영장치(일명: 몰카)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초소형·위장형 불법 카메라의 구입이 쉬워진데다, 도내 모 고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불법촬영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제주시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져온 만큼 중산간 지역까지 확대해 제주 전역에서 불법 촬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여성긴급전화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8년간(2016~2023년)의 한라산 지질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올해 한라산 지질도를 새롭게 발간한다고 밝혔다.발간 예정인 한라산 지질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고도 500~900m 이상의 지역, 약 234㎢(17.6×13.3㎞) 영역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경 발간할 예정이다.지질도는 어떤 지역의 표면에 드러난 암석의 분포나 지질의 구조를 색채·모양·기호 등으로 나타낸 지도를 말한다.지질도 발간에 앞서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위한 지질조사
제주 자치경찰단은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 길가장자리구역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달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0일부터 불법운행을 본격적으로 단속한다.해당 구간은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체증을 피해 길가장자리구역을 불법 운행하는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길가장자리구역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구역으로, 일반차량
김만덕기념관은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만덕서포터즈 활동가 5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김만덕기념관은 일상적인 나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나눔봉사학교 만덕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 도서나눔 및 플로깅 등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모집은 이달 23일부터 3월 15일까지다.참여자에게는 보조기기 교육 및 실습, AED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생활응급처치 등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이 진행된다.만덕서포터즈 활동기간은 2024년 4월부터 12월까지다.신청방법은 김만덕기념관 홈
육지산 돼지고기에 대한 제주도 반입 제한 조치가 정책 시행 1년여 만에 철회되면서 제주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15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경 수준의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타시도산 이분도체 돼지고기 반입고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제주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반입반출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요령 고시'를 통해 타 시도산 이분도체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했다.이분도체는 도축 후 머리와 내장, 다리를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냉장육을 말한다.도축 후 부위별로 나누지 않고 크게
제주도 보훈청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서울삼성재활의학과의원을 보훈위탁병원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아산본정형외과의원의 보훈위탁병원 계약이 지난 14일자로 종료돼 보훈청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이 진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교체 지정 절차를 진행했다.보훈위탁병원으로 새롭게 지정된 서울삼성재활의학과의원에서는 15일부터 보훈위탁진료를 시작했다.정길재 보훈청장은 “위탁병원이 적기에 교체 지정됨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공백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보훈위탁병원 지정은 국가유
제주도는 내달 5일까지 도민이 바라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에 함께할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도민참여단은 원탁 토론을 통해 4·3의 평화가치 계승을 바탕으로 도민이 원하는 인권의 내용을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참여단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제주도에 거주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도 누리집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참여단 모집 안내 배너를 클릭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참여단 선정은 신청자의 연령, 지역, 성별 등의 비율을 고려해 도민들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선정
제주연구원은 2023년 현안연구과제 '제주지역 해양환경교육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는 제주지역 해양환경교육의 현황과 더불어 도민, 교육수강생 및 강사들의 인식조사를 통해 제주해양환경교육의 여건 및 실태분석을 통해 제주해양환경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해양환경교육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전문 해양환경교육기관 설치, 다양한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 강사 및 인력 양성 등이 제시됐다.먼저 전문 해양환경교육기관 설치는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운영 할 수 있는 중심기반을 마련할
13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모두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34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은 100% 늘었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해녀 관련 사고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14일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으로 분석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1일 설맞이 민생소통 마지막 일정으로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대화를 나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갑진년 설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조국의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강태선 애국지사는 1924년생으로 올해 만 99세이며, 국내 생존 애국지사 7인 중 1명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다.서귀포 성산읍 출신으로 19세 때인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징역 2년 6월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인원은 1월 말 기준 10만 9728명으로 확인됐다.제주도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재외도민증 제도를 시행한 이래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 여객선 운임, 관광지 및 골프장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지난해 재외도민증 월평균 발급 건수는 503건, 1일 평균 29건으로, 2월 말에는 누적 발급인원 11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재외도민증 발급 기준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종전의 원적 또는 본적 포함)를 두고, 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제주도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 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되고 있다.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2025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2023년 8월 1일 개소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남·여 이용자를 분리해 운영되고 있다.이용 정원은 총 8명(남 4명, 여4명)이며, 6세 이상부터 65세 미만의 등록된 발달장애인(지적
도내 항만업무를 도맡아하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부했다.제주도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이 8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5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항운노조 박남진 위원장, 허성규 부위원장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박남진 항운노조 위원장은 “항운노조 조합원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주위 소외계층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7일 본사 엘리트 빌딩에서 반부패 확산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양영철 JDC 이사장 이하 임직원과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실천하고 불필요한 관행과 금품·향응수수 근절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설 명절을 맞아 JDC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청렴 의지를 담은 서한문도 발송했다.JDC 관계자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관 통합신고센터 및 익명 소통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