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한 감귤 농장에서 직박구리 등 200여 마리의 새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수 백마리의 새들이 집단 폐사한 원인은 고의로 주입한 농약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자치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전날인 27일 오후 1시쯤 신고를 받고 관련 기관ㆍ부서와 현장을 찾은 자치경찰단은 직박구리ㆍ동박새 등 200마리가 넘는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살아 있는 개체는 한 마리도 없었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1530마리분 백신이 공급돼 백신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원하고자 하는 지정동물병원 14곳에 광견병 예방백신 소진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최근 국회의원 후보 초청 TV 토론회 과정에서 나온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의 4.3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국민의힘 도당은 "지난 19일 열린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서 4.3 관련 사안으로 토론 도중, 위성곤 후보가 고기철 후보를 향해 "4.3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도당은 "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의 발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가 적격자로 심의·의결한 강기탁(56)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탐라교육원은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27일 발표했다.탐라교육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원연수,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훈련, 인성교육,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운영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꿈샘학교(꿈이 샘솟는 학교)'에선 학업 중단 예방 및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이 진행된다. 1, 2학기 각 20명씩 모두 40명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꿈샘학교 교육과정은 △
김만덕기념관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함께 오는 30일 제주항 일대에서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항 사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제주항의 옛 사진을 감상하고 실제 그 장소에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으로 제주항의 변천 과정을 몸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체험 신청은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관련 문의 사항은 김만덕기념관(759-6095)으로 문의하면 된다.참가자들의 사진 중 베스트 컷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2일 9번째 서해수호의 날(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도발을 감행한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23일)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개최하고 있다.문 후보는 “젊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다”며 “더 이상의
제주시는 우편서비스를 활용해 복지위기 의심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사업’ 업무 협약을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선 제주시와 제주우체국이 참석해 업무 협약서에 서명 및 상호 교환을 하고 제주우체국 집배원 161명을 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인 ‘우리 동네 삼춘 돌보미’로 위촉한다. 업무 협약을 통해 복지위기 의심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
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등 최근 파크골프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형 미리내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형동 1887번지 미리내공원 내에 간이형 18홀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된다.제주시는 지난해 11월 미리내공원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12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지난달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 중 공사를 완료하고 잔디 활착 및 정비 등을 고려해 8월 개장을 목표로 편의시설 등 확충해 이용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또한 간이형인 해당 파크골프장은 우선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보호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지난 2022년부터 곶자왈보호종 알기 프로그램 '곶자왈 보호종을 지켜라'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멸종위기종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6일 화순곶자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곶자왈엔 개가시나무, 제주고사리삼을 비롯해 백서향나무, 솔잎난 등 다양한 보호종이 분포한다.보호종은 각종 법과 제도 등에서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정한 생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비롯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한 희귀·특산식물, △제주도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보존자원
서귀포도서관은 ‘2024년 봄의 선물, 제주 밥상 이야기’를 지난 26일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제주의 음식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김진경 강사의 지도로 제주의 봄나물과 제주 음식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운영한다.첫 시간에는 ‘제주의 드릇나물’을 주제로, 제주의 봄나물을 살펴보고, 제주 사람들의 봄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음식을 매개
제주시는 봉개초등학교 일원에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가로녹지를 중심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고보조 신규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봉개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숲은 교목, 관목, 초화류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형 식재 방식을 통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 방지 등 통학로 안전성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선거사무소에서 발대식을 열고 총선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나종창 선대위원장은 “ 지난 8년간 열과성을 다해 뛰어온 위성곤 후보를 다시 한 번 국회에 보내 지금까지 성과를 마무리하고 보다 많은 일을 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기회를 주자"고 강조했다 .위성곤 후보는 “언제나 처음처럼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서 서귀포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더
제주도가 수출지원사업을 한데 모아 ‘한눈에 보는 해외시장 수출 길라잡이’ 전자책자를 발간했다.책자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도내 8개 수출유관기관과 제주도 수출 관련 14개 부서의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가 담겼다.또한 수출 절차 개요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 해외 진출, 수출 인프라 구축, 수출 금융 및 보험 지원 등 제주도와 수출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도 상세히 소개했다.수출지원기관마다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보가 흩어져 수요자인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한 번에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을 만났다.22일 늦은 오후에는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문 후보는 축제장에 마련된 천막을 두루 들러 주민들과 지역 경기와 민생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3월22~24일)는 전농로 일대 1.2km 구간에서 열리며 이 기간 동안 차량 출입은 통제된다.문 후보는 23일 오전에는 장전리 왕벚꽃거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오는 24일 ‘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전개 및 무료검진을 진행한다.결핵은 정기적인 투약 등 잘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예방을 위해선 일상에서 올바른 기침예절 지키기,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에선 지역주민의 결핵인식 제고를 위해 22일 표선 오일장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및 보건소 내방객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소정의 홍보물품을 제공한다.오는 29일엔 고성오일장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결핵협회 검진차량을 이용한
남원초등학교는 지난 20일 5·6학년 학생들, 학교 지역 인사와 학교 선배들, 학부모님이 참여한 가운데 ‘꿈빛 시네마’ 영화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꿈빛 시네마’ 영화관 이름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선정됐다.제주형 자율학교(영화 같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꿈들이 영화처럼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개관식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공간혁신 사업으로 진행됐던 수업 과정을 영상으로 살펴보았으며, 영화관에서 동서남북으로 볼 수 있는 제주의 멋진 풍경을 감상했다.학교 관계자는 “이 공간은 학생,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기업 ㈜소프트베리가 48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소프트베리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1위(60만 다운로드)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국 33만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상태 확인 및 다양한 충전기 운영사의 충전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로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앱 다운로드 수는 65만건을 넘었으며, 월간
제주 해녀박물관은 오는 27일 ‘3월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주 4·3 76주년을 기념하는 ‘동백꽃을 품은 해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해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제주 4·3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제주 해녀문화와 더불어 제주의 역사를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전시 중인 김하영 해녀작가의 ‘LOOK INTO 들여다봄’ 전시와 연계해 동백꽃을 품은 해녀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이다.참여자는 작가와 함께 제주 4·3에 대해 알아본 후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직접 만들고, 동백꽃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21일 제주 친환경농업협회 간담회와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회와 간담회를 연속으로 진행하며 친환경농업과 제주 농업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인력 수급 문제, 비료값 인상, 보혐료 인상, 농업용수 부족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김 후보는 "제주 농업은 인력수급 문제와 비료·농자재값 인상으로 큰 어려움울 겪고 있다"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 확대와 비료·농재재값 지원 등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