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유방암 수술을 받고 그해 4월부터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걷기를 시작했다. 목표는 하루 만보 걷기 였다. 만보를 걸으려면 시간상으로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만보를 채우는 것도 일정 시간을 안배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특히 제일 어려운 것은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걷는 것이었다. 하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막연하고 정답이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당시에 할 수 있는 것은 걷기 뿐이라고 생각했다.처음 만보를 걷기 시작해서 100일 정도는 정말 의식적으로
과거 스포츠센터·대형병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화재 피해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의무화하였다.법 적용대상은 기존에 지어진 화재 취약 요인을 갖춘 3층 이상 건축물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 미설치된 건축물로 피난 약자 이용 시설인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소인 고시원,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이다.건축물 관리법을 제정할 때 기존 건축물도 2022년까지 화재성능보강을 완료토록 했지만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시기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제주4·3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앞으론 엄격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제주4‧3평화재단은 4‧3 역사 왜곡과 관련한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4‧3평화재단은 지난 27일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역사 왜곡 모니터링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 역사 왜곡 대응 법률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언론 보도 및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상의 4‧3 왜곡
올해 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위기가구를 발견한 제주도민에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실직, 폐업, 질병 등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가구를 발견한 경우 읍면동 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로 선정되면 신고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단, 동일 제보자는 연30만원 범위 내로 제한된다.정부에서는 복지제도의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틀을 구축해 왔다. 현장에서는 도민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보호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지난 2022년부터 곶자왈보호종 알기 프로그램 '곶자왈 보호종을 지켜라'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멸종위기종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6일 화순곶자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곶자왈엔 개가시나무, 제주고사리삼을 비롯해 백서향나무, 솔잎난 등 다양한 보호종이 분포한다.보호종은 각종 법과 제도 등에서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정한 생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비롯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한 희귀·특산식물, △제주도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보존자원
제주시는 봉개초등학교 일원에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가로녹지를 중심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고보조 신규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봉개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숲은 교목, 관목, 초화류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형 식재 방식을 통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 방지 등 통학로 안전성
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등 최근 파크골프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형 미리내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형동 1887번지 미리내공원 내에 간이형 18홀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된다.제주시는 지난해 11월 미리내공원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12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지난달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 중 공사를 완료하고 잔디 활착 및 정비 등을 고려해 8월 개장을 목표로 편의시설 등 확충해 이용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또한 간이형인 해당 파크골프장은 우선
서귀포도서관은 ‘2024년 봄의 선물, 제주 밥상 이야기’를 지난 26일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제주의 음식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김진경 강사의 지도로 제주의 봄나물과 제주 음식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운영한다.첫 시간에는 ‘제주의 드릇나물’을 주제로, 제주의 봄나물을 살펴보고, 제주 사람들의 봄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음식을 매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선거사무소에서 발대식을 열고 총선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나종창 선대위원장은 “ 지난 8년간 열과성을 다해 뛰어온 위성곤 후보를 다시 한 번 국회에 보내 지금까지 성과를 마무리하고 보다 많은 일을 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기회를 주자"고 강조했다 .위성곤 후보는 “언제나 처음처럼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서 서귀포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더
제주도가 수출지원사업을 한데 모아 ‘한눈에 보는 해외시장 수출 길라잡이’ 전자책자를 발간했다.책자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도내 8개 수출유관기관과 제주도 수출 관련 14개 부서의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가 담겼다.또한 수출 절차 개요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 해외 진출, 수출 인프라 구축, 수출 금융 및 보험 지원 등 제주도와 수출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도 상세히 소개했다.수출지원기관마다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보가 흩어져 수요자인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한 번에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을 만났다.22일 늦은 오후에는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문 후보는 축제장에 마련된 천막을 두루 들러 주민들과 지역 경기와 민생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3월22~24일)는 전농로 일대 1.2km 구간에서 열리며 이 기간 동안 차량 출입은 통제된다.문 후보는 23일 오전에는 장전리 왕벚꽃거리
지속된 꽃샘추위와 비 날씨로 예년보다 벚꽃 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최근 봄 기운을 받은 꽃 봉오리들이 하나 둘씩 터지며 화려하게 만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지역마다 벚꽃명소들이 많지만 조금은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서홍동 웃물교 벚꽃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최근 몇 년간 SNS 등을 통해 숨은 벚꽃명소로 급부상한 웃물교 벚꽃길은 하천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약 1km정도로 뻗어있는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두 개의 호젓한 농로길은 하천을 끼고 꼬불꼬불 구부러진 형태로 되 있어 더욱 운치있고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자정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다.제주시 을 선거구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28일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김한규 선대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제주시 을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에 올라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구세무서사거리(이도광장)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하며 출근하는 유권자와 만났다.김 후보는 이도2동과 일도2동을 구석구석 살피며 도민들을 만나고 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선거운동 전날 김 후보는 "반
해병대원 순직 사고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이종섭 대사는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외교부는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저는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제22대 국회의원 選擧戰(선거전)이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면서 그야말로 선거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총선은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고, 지역 마다의 요충지에서 볼거리(이벤트)와 행사장이 되면서 현재 선거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선거라는 큰 잔치를 위해 많은 품이 들어간다는 사실도 눈여겨 봐야 한다.후보자는 유세차량 등 엄청난 공을 들여 이름 석자와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선관위에서는 역대라는 타이틀로 투표율을 경신하기 위해, 방송사들은 앞다퉈 생생한 취재를 위해, 저마다의 위치에서 많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기업 ㈜소프트베리가 48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소프트베리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1위(60만 다운로드)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국 33만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상태 확인 및 다양한 충전기 운영사의 충전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로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앱 다운로드 수는 65만건을 넘었으며, 월간
공무원에게 친절이란 필수적인 덕목이다. 그러나 일상 업무의 반복과 다양한 압박 속에서 그 중요성이 간혹 후순위로 밀리기도 한다. 표선면 맞춤형 복지팀으로 인사발령을 받게 되면서 서류보다는 사람과 대면을 많이 하게 되는 복지현장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친절’의 중요성을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이' 안부 확인하러 가구 방문할 때마다 그분들이 먼저 나에게 친절을 베푸신다. 작은 파스 하나여도 연신 고맙다고 먼저 말씀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작은 친절한 행동 하나가 사람들 사이의
제주 해녀박물관은 오는 27일 ‘3월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주 4·3 76주년을 기념하는 ‘동백꽃을 품은 해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해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제주 4·3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제주 해녀문화와 더불어 제주의 역사를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전시 중인 김하영 해녀작가의 ‘LOOK INTO 들여다봄’ 전시와 연계해 동백꽃을 품은 해녀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이다.참여자는 작가와 함께 제주 4·3에 대해 알아본 후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직접 만들고, 동백꽃
공공운수노조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인 공공성-노동권을 확대하고 강화할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과제"라며 강순아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이들은 "22대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선거를 바라보는 노동자는 심란하다”며 "들려오는 소식은 정쟁과 이합집산, 공천 잡음 뿐이다. 사회공공성 의제도, 차별과 불평등 해소의 최우선 과제인 비정규직 의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사증원 문제에 파묻힌 공공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공식 선거운동일 첫날인 이날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충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앞서 위성곤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서귀포 중앙로터리 일원에서 출근 인사 후 오전 9 시 첫 일정으로 충혼묘지를 참배헸다.이어서 정방 4·3 희생자 위령공간과 남영호 위령탑 참배를 진행했다. 오후 6시에는 중앙로터리 북측 (일호광장)에서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총력 유세에 나선다.특히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