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공립미술관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3곳에서 소장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소암기념관에선 내달 7일까지 소장품전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 전시가 진행되며 소암기념관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된 146점 중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默如雷 :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해 '장맹룡비壯猛龍碑'를 임서한 서첩 등이 전시되고 있다.기당미술관에선 오는 5월 5일까지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3망언 후보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강력 비판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제주4·3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일부 후보들의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지으며 전체 25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쳤다.민주당 도당은 22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제주4·3에 대해 망언을 쏟아낸 태영호·조수연·전희경 등 3명을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중요한 총선에 후보로 공천했다"며 "4·3을 흔드는 망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3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서귀포시에 모여 대규모 유세를 예고한 것에 대해 '발상 자체가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도당은 27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3명의 서귀포시 유세 관련 논평을 내고 "제주시 갑과 을의 문대림과 김한규 후보는 그렇게 한가한가"라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니, 이제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고, 힘든 지역구 가서 도와주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당 대표도 전국구 선대위원장도 아닌 일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타
서귀포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은 경작지나 임야를 비롯한 사유지에 장기간 방치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농경지 활용·건물 신축 등 토지를 이용함에 있어 효율성을 크게 떨어트리는 무연분묘를 정비하는 사업이다.정비 사업을 통해 무연분묘에 대한 개장허가를 신청하려는 토지소유주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비서류 지참 후 분묘가 소재해있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하면 된다.신청 기간 내 접수된 분묘는 6~7월 약 2개월간 담당
제주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노인고용촉진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상시 근로자수가 50인 미만인 사업체 중 65세 이상 노인을 고용해 근로계약를 체결한 후 2개월이 경과하고 4대보험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다.노인고용촉진 장려금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내달 5일까지 하면 된다지원 방법은 사업체에서 먼저 임금을 지급한 후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노인근로자 1명 고용 시 월 20만 원이며 업체당 5인까지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서귀포 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위 후보는 25일 서귀포 경제 활성화 관련 "전국 최고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과 하원 테크노밸리 육성, 청정 그린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국비 확충을 통해서 서귀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정과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또 RE100 기업 및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제도적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이익공유제 도입을 꼼꼼하게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개소식에서 고광철 후보는 “민주당이 독점한 지난 20년은 우리의 희망을 빼앗긴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정치교체, 세대교체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고 후보는 “저는 신의를 지키는 정치, 겸손으로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배웠다.”며 “중앙정치에서 얻은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여 획기적인 제주발전을 이루겠다” 강조했다.개소식에선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4·3 해결이라는 제주도민의 염원을 모아 고광철 후보에
서귀포시는 올해 어르신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82가구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퇴원·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주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지원 내용은 1가구 당 150만원 한도 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경사로설치, 문턱제거, 단차조정 등의 주거환경개선이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무료로 지원된다.서귀포시는 2023년 총 69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특히
제주교육청은 2024년 제1회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290여명에게 난치병 학생 교육경비·치료비 약 4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소아당뇨,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권(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 및 건강권(비급여 진료비, 급여 진료비 중 전액 본인 부담금 90%, 도외 진료 체재비) 보장을 위해 1인당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이번 결정된 지원금은 2023년도 부담액에 대해 지난 1월 접수해 심의한 결과다.학교급별로
제주 출신 고훈 감독의 신작 2편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제주4․3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 봄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고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목스박’이 지난 20일 전국에서 개봉됐다.4월에는 제주 4·3과 르완다 제노사이드의 비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이 상영된다.또 김경만 감독의 작품인 제주 4·3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도 4월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훈 감독은 제주영상위원회(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영화 제작교육과 지원을 통해 성장한 영화인이다.고훈 감독은 200
제주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1층 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관학교 연계 2025학년도 진학설명회'를 예고했다.이번 설명회는 6월 중순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를 초청, 사관학교별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각 사관학교 담당자가 진행하는 일대일 진학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사관학교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또는 학부모 누구나 4월 2일까지
제주시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의 사용기한을 기존 3월 31일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2023년 8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한 아동 중 96개월부터 119개월의 아동 9323명에게 월 5만 원으로 지역화폐 탐나는 전 카드를 통해 지원됐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금은 2개월을 연장한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제주시와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도내 탐나는전 등록가맹점 중 체육관, 스포츠센터, 서점,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에 시작됐다.후보 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는 254개 선거구에 699명,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제주 지역 총선은 3개 선거구에 제주시 갑 2명, 제주시 을 3명, 서귀포시 2명 등 모두 7명이 출마했다.제주 지역 3개 선거구의 각 정당 후보들은 자체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과 만나 도내 곳곳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녹색정의당은 별도의 출정식 없이 현장 유세에 집중할 방침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제주교육청은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22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전국 시·도교육청 역사, 통일, 인권교육 담당 교육전문직원 19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22일엔 4·3평화 합창단이 ‘노래로 들려주는 4·3이야기’를 통해 4·3의 아픔을 희망으로 표현한다.어린 시절 일제강점기와 4·3을 겪으며 힘들었던 기억을 그림으로 그린 임경재 선생님의 이야기를 '나도 똥소로기처럼 날고 싶다'라는 내용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21일 후보 등록과 함께 첫 일정으로 제주시 추자면을 방문했다.문대림 후보는 이날 선관위 후보자 등록 일정이 있었으나, 사전에 약속된 지역 방문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오전 9시께 제주항에서 추자도를 향하는 퀸스타2호에 올랐다. 퀸스타2호는 제주도-추자도-해남 노선을 운항하는 선박이다.문 후보는 "식당, 편의점 등 상가와 경로당 등을 두루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을 만났다"며 "지역청년회와 주민자치회 등 자생조직을 방문해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필요한 개선사항들을 논의했다"고 했다.주민들은 ‘제
제주도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참여기관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설채용관(지하1층)에서 진행된다.행사에선 가공식품 도매업, 축산 관련 서비스업종 등 10개 기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4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구직자는 현장면접과 더불어 복지·신용회복·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을 위한 구직서류 컨설팅, 모의면접, 직업 심리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에도 참여가 가능하다.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 취업담당자에게 전화(064-710-4223/4458)하거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 신임 소장에 김창후 이사가 선임됐다.25일 제주4·3연구소에 의하면 연구소는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김창후 이사를 신임 소장으로 추대했다.김창후 신임 소장은 제주4・3연구소 개소와 함께 한 4・3활동가다. 제주4・3평화재단 이사,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그는 ‘이제사 말햄수다 1’, ‘대마도를 떠도는 4·3넋 - 그 넋을 찾아 나선 순례자의 닷새’, ‘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 등 저서를 저술했다.또 '재일제주인의 항일운동', '넬슨 특별감찰보고서 : 제주도의
부동산 소유자가 사망하면 피상속인이 반드시 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자진하여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다. 업무를 하면서 상속인들이 가장 많은 문의를 했던 내용을 기초로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신고·납부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알려드리고자 한다.첫 번째 부동산 소유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은 피상속인(부동산 소유자)의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해당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취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하여야 한다.기한 내에 신고·납부를 하지 못하면 무신고가산세(20%)와 납부지연가산세(1일 0.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전 주일본대사가 23일 오후 캠프를 방문했다.강창일 전 대사는 캠프 방문 직후 "문대림 후보 지원에 나선 도의원들, 캠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이어 강 전 대사는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겸허한 마음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각계각층 도민들과 제주시 곳곳을 다니겠다”며 “‘고개를 들면 선거에 진다’는 고언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전면 개편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개선방안 연구'(2022년 9월) 결과를 반영해 제주의 경제환경에 맞도록 제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변경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한 공적 기능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와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도내 중소기업 경영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