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산진흥원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지역축협과 함께 소 생체난자 흡입기술을 이용한 '소 수정란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은 초음파 기계 장치를 이용해 살아있는 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이다.생체난자흡입술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은 여러 개의 난자를 동시에 채취해 우량 정액과 수정된 생식 세포를 단기간에 반복해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하면 일반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한·흑우 집단의 유전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제주도는 도서 지역에 사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는 ‘생활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을 올해 7월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고 공급 기반이 취약해 수요는 있으나 사각지대에 놓인 우도, 추자도, 가파도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기관을 지정하고, 거점기관이 취약지인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상·육상교통비를 포함한 출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대상 서비스는 성인 비율이 높은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해 ‘성인건강코칭서비스’와 ‘어르
제주도는 고령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2차 지원사업을 25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총 지원 규모는 올해 1월에 실시한 1차 공모사업 선정금액(3개사업·23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6,600만 원으로 2차 공모를 통해 1억 4,3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제주도는 장애인복지기금을 재원으로 고령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2022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고령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해 예산 규모를 확대(2022년 2000만 원
제주도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항만 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무역항(제주항, 서귀포항)에 대한 항만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항만 안전점검은 항만 내 하역사의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에 관한 책임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촉진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대상 항만은 제주항 및 서귀포항으로 항내 안전점검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하역현장 안전점검으로 항만 안전사고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항만하역 안전점검은 제주도 항만안전점검관과 하역사 안전관리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제주도는 제주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 해녀어업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로 지정됐고, 2016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해녀수가 2839명으로 전년(3226명)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70세 이상 비율도 60.3%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로 해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에 대응해 신규해녀 양성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이번 계획은 해녀어업의 명맥을 잇고 지속가능성을 확보
제주도는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의 여객선 이용 제한에 따라 도외 운송차량의 산소공급장비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2021년부터 정부가 여객선 안전을 위해 차량연식에 따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에 대한 여객선 이용을 제한한 것에 따른 조치다.지원 대상은 최초 차량 등록일이 2014년 1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 사이인 도내 등록 차량 중 도외로 수산물을 운송하는 차량이다.제주도는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량을 대상으로 여객선에 선적이 가능한 산소공급장치로 교체하는 비용을 1대당 최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사무배분과 관련해 ▵분권 ▵분산 ▵지방자치법상 체계의 세 가지 원칙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오 지사는 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4월 월간회의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사무배분 추진계획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오 지사는 분권과 관련해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7단계 제도 개선을 통해 4600여 건의 권한 이양, 5300여 건의 특례 이양이 이뤄졌다”며 “장관의 법률상 권한을 도지사에게 가져왔고, 이제 내부적으로는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기초자치단체장이
제주 해상에서 벌어진 전복어선 구조작업을 도운 선장과 해경에게 표창이 수여됐다.제주도는 8일 오전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어선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적극 나서는 등 신속한 대처로 해상 안전과 도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민간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을 열었다.이들은 1월 성산포어선 성실호, 3월 서귀포어선 2008만선호 전복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서 구조 및 실종자 발견 등에 적극 협조해 도민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제3태양호 박제운 선주, 뉴백마린호 조승일 선장, 제77덕성호 이상철 선주, 영재호 여수건 선장
제주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우수유출 저감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9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우수유출 저감시설은 태풍이나 집중 호우로 많은 비가 일시적으로 내릴 때 이를 지하로 침투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우수유출 저감시설을 갖추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주거 및 농경지, 도로 등을 침수로부터 예방하고,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저류된 우수를 방류해 하천 유지용수 등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 시설이 구축되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일원은 2021년 태풍 ‘찬투’ 내습 시 저지대 주거지 및
제주도는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공개를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공유재산을 비롯해 행정정보, 소방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주 공간정보 포털(https://gis.jeju.go.kr)을 구축했으며, 지난 3월 △자동 염수 분사장치 △도로 열선 등 신규 정보를 추가 공개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공간정보 포털 내에는 총 300개의 레이어가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대민 서비스에 3만건이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올해 추가된 자동 염수 분사장치, 도로 열선 데이터를 통
제주도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국내 신선 농축산물을 사면 최대 30%까지(1인당 최대 2만 원)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로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는 도민들은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리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는 활기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도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국립수산물품관리원(수품원) 제주지원과 수입산 냉동꽁치 유통 이력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였다.이번 점검은 제주도, 지구별 수협, 도 어선주협의회 간 체결한 ‘어업용 미끼 유통 자율관리 지침 이행 협약’의 후속 조치다.주요 점검사항은 지구별 수협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 유통업체에 대한 수입산 냉동꽁치 유통관리 이력 점검 등 투명한 자율거래 질서 확립 여부 등이다.제주도는 수품원 제주지원이 확보한 수입 유통 이력을 활용해 7곳 사업장을 대상으로 영업 관계 장부 및 입출고 상황 기록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제주청년센터가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됐다.청년센터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거점 청년센터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 사업 신청을 받았다.서류심사, 현장점검을 거쳐 14곳을 선정해 현판식을 수여했다. 지정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는 '청년기본법' 제24조의 4 제3항에 따라 중앙청년센터와 시·도 청년센터의 정책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제주청년센터는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 지정으로 도내 청년들에게 청년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오전 시작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도의회의원 보궐선거(제주시아라동을선거구)에 도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오영훈 지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7시 40분 아라동 사전투표소(아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 현장을 살펴보고 선거 업무를 맡은 공직자들을 격려한 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오 지사는 투표를 마친 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도민 모두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제주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제주 시민고충처리위 활성화를 위한 국민권익위-제주도 협의회’와 고충민원 현장회의를 4일과 5일에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개최되는 협의회에서는 국민권익위 김태규 고충처리 부위원장의 주재로 제주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와 제주도 간 상호 협력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통한 지역주민 권익구제 방안을 논의한다.이어 내일은 제주 법환동에서 제주 시민고충처리위에 접수된 고충민원 해소를 위한 현장회의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4일 성별영향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성평등지수를 높이기 위한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170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양성의 관점 및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공정한 정책이 이뤄지고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우선 성평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도정 사업들을 중심으로 성별영향평가센터의 자문을 거쳐 도, 제주시, 서귀포시 각 기관이 대상과제(안)를 마련했으며,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과제를 성별영향평가 위원회에서 최종 대상과제로 17
제주도는 4월부터 전지훈련 유치 특별전담조직(T/F)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부터는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별전담 조직을 확대해 운영한다.제주도는 종목별(축구,베드민턴, 수영, 유도,. 육상, 야구) 체육지도자 6명을 포함하고 도와 교육청, 체육회, 관광협회 등과 협력을 도모하면서 전지훈련 유치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올해 유치 목표는 동절기(1~2월) 전지훈련팀(1410명)을 포함해 전년 대비(6만 3000명) 3% 증가한 6만 7000명으로 설정했다.같은 종목 선수단끼리 연습경기를 주선하는 스
제주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애월농협하우스체리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작목별 작업단계 중 발생하는 농작업 위험요소를 진단·분석하고 개선해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제주농업기술센터는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를 컨설턴트로 초빙해 작업 단계별 농작업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한 후 농작업 개선 실천 및 평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농작업 위험도 평가 분석에 따라 우선 개선사항을 선정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제주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NH농협은행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제주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8일 경기도청에서 ‘제주·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비롯한 9개 세부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특히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협력으로 ‘제주-경기 상생협약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를 열어 양 기관에서 200여 명
제주도는 소규모 농가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소규모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월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고 총 4940여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이번에 사업비 20억 1000만 원(도비 10억 500만 원, 자부담 10억 500만 원)을 투입해 약 4000여 농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경지면적(시설재배면적 포함)이 0.5ha 이하인 소규모 농가(경영주)다.다만 시설 재배 농가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