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물자동차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화물운송업체 안전관리 실태를 연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화물운송업체 차량의 안전 저해 요인을 없애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화물자동차 5~9대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일반화물 운송업체 30개 사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운수종사자 관리실태, ▴운송사업자 휴게시간 보장 여부, ▴화물운송 종사자격 취득 여부,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화물자동차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 적합 여부, ▴교통안전법에 따른 운행기록
제주도는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모두를 위한 유디(UD) 참여단’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유니버설 디자인(UD)은 성별, 연령, 신체 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UD 참여단은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대상 지역은 제주시 건입동과 서귀포시 서홍동 2개 지역으로, 지난달 모집
제주시는 5월 31일까지를 ‘봄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누리집(www.safetyreport.go.kr) 또는 휴대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번 봄철 집중 신고 대상은 △불법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 산불․화재, △인파 밀집, 시설 파손 등 축제․행사, △도로 포트홀, 붕괴, 낙석 등 해빙기 위험, △통학로 위험, 불량식품 등 어린이 안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 관련 법령 및 심의절차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제주도와 행정시, 공공기관 등 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및 설계평가,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용역비 2억 2000만 원 이상의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방법과 평가기준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심의위원회는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제주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소등 행사는 기후변화 주간(22~28일)에 추진되는 대표적인 행사로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생활 실천 범국민 캠페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제주시 청사를 포함한 26개 읍․면․동, 공공기관, 아파트, 주택 등의 전등을 소등하는 것으로 가정에서도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더불어 제주시는 지구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4 지구환경축제
제주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을 목표로 5년 간 30개 대학에 각각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인 글로컬(Global+Local)대학 예비지정에서 또 다시 탈락했다.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고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다. 교육부의 단일 대학 재정 지원액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타 부처와 광역시·도의 추가 투자도 받게 된다.제주대는 자유전공학부 신설, 학생 모집단위의 광역화, 학과(부) 트랙제 교육과정 도입, 자율전공 신설 계획 등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신청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풀떼기만 먹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고기를 먹지 않으면 녹색 채소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닐까. 달걀, 우유 같은 동물성 재료 없이도 풍부한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서귀포시 대정 무릉리의 유인원 필드스테이션에서 오는 21일 일반인 셰프들이 나서 각자의 레시피로 만든 채식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지난해 12월 열린 1회 경연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일상에서 채식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레시피를 갖고 있다면 출전 가능하다.동물·환경 과학소통 단체인 '유인원'(You In One) 은 동물의 마음과 환경 보전에 담긴 이야기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연다.전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물방울 화가 김창열(金昌烈, 1929~2021)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선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미술관에 따르면 김창열 화
서귀포시는 관내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 및 18세 미만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시력교정용 안경 구입비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저소득층 자녀 안경구입비 지원 사업은 청소년기 시력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느꼈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경구입시 1인당 연1회 10만원 범위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는 올해 작년보다 2000만 원 증액된 4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40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도자체사업으로 2023년 7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215명의 저소득
새 200여 마리가 귤을 쪼아먹고 집단 폐사한 사건과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연맹은 17일 성명에서 "지난 달 27일 한 농민이 감귤밭에서 피해를 주는 직박구리, 동박새 등 200여 마리를 집단 폐사 시켰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고 했다.이어 "조사를 받고 있는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인해 상품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에 화나서 새들을 죽였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했다.또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문화유산 사진작가 1세대인 고(故) 한석홍 씨(1940~2015)가 1985년 박물관 모습 등을 촬영한 사진필름 400점을 아들인 한정엽 씨로부터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지난 2018년 사진필름 65점을 기증받은데 이어 두 번째다.제주도 서귀포 출신 사진작가인 한석홍 씨는 국내 문화유산 사진의 개척자로서알려져 있다.1970년대 한석홍사진연구소(현(現)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를 설립, 국립박물관은 물론, 저명한 공립·사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중요 유물 촬영을 도맡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
응급실에는 다양한 질병 및 상해 환자들이 내원한다. 그중 일부 30~50대 젊은 층에서 극심한 두통으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고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례들이 있다. 병력을 살펴보면 고혈압을 진단받고 처방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였다. 고혈압은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약 복용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 결과는 치명적이다. 젊다는 이유로 몸 건강을 과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만성질환은 꾸준한 의료검진과 올바른 내 몸 알기가 우선되어야 한다.우리 보건진료소는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
공정과 청렴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기둥이다. 안중근 의사의 경천에서 이르길, "하늘의 이치에 따라 도리를 지키고 양심을 거스르지 말아라"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말은 양심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며, 특히 공직자에게는 더욱 무거운 책임을 요구한다.공정함은 단지 정해진 법과 규정을 따르는 것 이상의 뜻을 가진다.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모두에게 공평함을 보장하고, 모든 시민에게 알맞은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렴함은 우리가 맡은 바 임무를 정직하게 수행함으로써,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2억1100만원을 투입해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보육교직원의 보육활동을 침해하는 행위(무리한 요구, 협박, 업무방해 등)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보육교사가 증가함에 따라, 보육활동 및 권익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또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며,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실효성 있는 권익보장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주요 내용을 보면 보육교직원의 민원, 갈등해결 등을 위한 '보육교직원 고충상담 창
제주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용 대상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에 따른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으로 사전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회원 등록을 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무료 운행은 접수시간 기준으로 19일 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제주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899-6884)에 전화하거나 누리집(http://www.jejuhappycall.com) 및 이용자 앱을 통해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까지 지역 내 비영리단체,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자·출연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규 수행기관 발굴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수요조사는 내년도 노인일자리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진행된다.올해 서귀포시에서는 전년 대비 547명(11.1%) 증가한 5453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령사회를 맞아 신노년세대를 위한 사회서비스형·민간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와 함께 신규 수행기관 수요조사를 실시, 고임금 일자리 확대, 고령·취약계층
나는 공무원이 된 지가 어느새 2년 정도가 흘렀다. 그동안 마주친 민원인 분들께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심을 다해서 ‘웃는 얼굴’로 대하였을까. 친절함의 기본은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이다.‘웃는 얼굴’은 의과학적으로도 개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며,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타인을 위해 짓는 미소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선순환의 흐름을 만들어 준다.우리는 사회조직에서 사는 한 사람을 접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관계를 맺어간다. 찡그린 얼굴과 슬픈 얼굴, 화난 얼굴로 일상을 보낸다면 자기
나의 고향은 제주시다. 호꼴락한 제주도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만, 제주시 출신인 내가 서귀포에 넘어와서의 첫 기억은 동문로터리와 우뚝솟은 오피스텔 건물이었다. 그 첫 기억에 내가 근무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내 근무지 중앙동에 발령을 받은 지 벌써 10개월. 처음엔 중앙동주민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원도심에 있으나, 아는 사람만 찾아갔던 중앙동! 그 주민센터가 새로운 탄생을 맞이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주택토지공사의 협약 사업으로 이루어진 ‘중앙동복합공공청사’ 개발사업은
올해 4·3언론상 대상 수상작으로 제주CBS가 심증취재한 '4·3밀항인 기록-경계를 넘어서'가 선정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보도·방송·제작된 신문·출판 부문 10편, 방송·영상 부문 13편, 대학언론 부문 4편 등 모두 27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대상을 수상한 제주CBS 노컷뉴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는 일본 현지에서 유령 같은 존재였던 ‘4·3밀항인’을 추적,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뿐만 아니라 일본 대마도, 오사카 현지에서 수년간 취재한 기획물이다.이 작품은 4‧3 당시 도
제주교육청은 지난 16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교직원의 정서위기 학생 지원 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는 가족 갈등 현장 전문가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가족 위기에 노출된 학생의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엔 도내 유·초·중·고·특수 학교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연수는 강은숙 경청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의 ‘가족 위기를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의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강은숙 소장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 가족의 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