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고훈 감독의 신작 2편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제주4․3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 봄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고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목스박’이 지난 20일 전국에서 개봉됐다.4월에는 제주 4·3과 르완다 제노사이드의 비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이 상영된다.또 김경만 감독의 작품인 제주 4·3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도 4월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훈 감독은 제주영상위원회(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영화 제작교육과 지원을 통해 성장한 영화인이다.고훈 감독은 200
제주도는 27일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前)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박영부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서귀포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능력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제주도는 박영부 내정자가 그간의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도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제주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위원장 포함) 임기는 3년이며, 현재 5월초 출범하는 제2기 자치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제주산 항노화 화장품원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업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형 항노화산업 지원 및 서비스기반 조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2019년부터 신규 제주산 화장품원료 발굴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22건의 원료를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에 등재시켰다.이번 공동연구에선 제주산 화장품원료 3건을 개발하는 것이 목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1530마리분 백신이 공급돼 백신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원하고자 하는 지정동물병원 14곳에 광견병 예방백신 소진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첫 기획전인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1~5전시실 및 야외에서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 돌담의 전통을 보존하는 제주돌빛나예술학교가 협업해 제주 돌문화와 돌챙이의 삶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다.‘돌챙이’란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다.전시는 제주 돌챙이 11인의 작업 도구와 일지 그리고 그들이 쌓아올린 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돌챙이 인터뷰와 작업 영상도 전시될 예정이다.행사는내달 6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강정동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법규 위반 이륜차 지도·단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음식점과 공동주택이 밀접해 저녁 시간 이륜차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정택지지구에서 불시에 실시됐다.단속에는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등 4개 기관 15명이 참여했다.이들 기관에선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행위, '도로교통법' 위반행위,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사항 등을 점검했다.단속 결과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행위로 번호판 미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 3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서귀포시에 모여 대규모 유세를 예고한 것에 대해 '발상 자체가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도당은 27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3명의 서귀포시 유세 관련 논평을 내고 "제주시 갑과 을의 문대림과 김한규 후보는 그렇게 한가한가"라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니, 이제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고, 힘든 지역구 가서 도와주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당 대표도 전국구 선대위원장도 아닌 일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타
서귀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6기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가 지난 25일 개강했다.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는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배우고 일상에 음악이 함께하는 삶을 시민들에게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선사한다.서귀포시는 "사전 모집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많은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모집인원의 2배수로 선발해 모두 91명의 수강생이 이번 아카데미에서 함께한다"고 전했다.수업은 올해 11월 초까지 주 1회 진행돼 장기적인 수업을 통해 일상 속 즐거운 멜로디를 더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서귀포시는 대정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대정농공단지는 1991년 농공단지 조성 후 현재까지 23개 입주업체가 운영 중에 있으며 30년 이상 된 대정농공단지의 단지 기능 개선 및 고도화 문화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서귀포시는 농공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정주여건 등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개년 동안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302.9㎡
탐라교육원은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27일 발표했다.탐라교육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원연수,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훈련, 인성교육,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운영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꿈샘학교(꿈이 샘솟는 학교)'에선 학업 중단 예방 및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이 진행된다. 1, 2학기 각 20명씩 모두 40명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꿈샘학교 교육과정은 △
서귀포시는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최종 사업계획 수립 전 사업대상지 내 원활한 생육 여건 확인을 위해 잘피 및 순비기 시범 식재와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서귀포시는 성산읍 광치기 해변 근처 3곳의 총 36㎡ 면적에 순비기 씨앗과 묘목 시범 식재를 완료해 현재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잘피는 현재 여수시와 협의 및 인허가 절차 이행 중으로 빠른 시일내에 인허가 절차 이행과 채취 작업을 거쳐 오조리 내수면 등 11곳· 총 99㎡ 면적에 시범 식재와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내년까지 총
서귀포도서관은 ‘2024년 봄의 선물, 제주 밥상 이야기’를 지난 26일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제주의 음식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김진경 강사의 지도로 제주의 봄나물과 제주 음식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운영한다.첫 시간에는 ‘제주의 드릇나물’을 주제로, 제주의 봄나물을 살펴보고, 제주 사람들의 봄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음식을 매개
2019년 3월, 유방암 수술을 받고 그해 4월부터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걷기를 시작했다. 목표는 하루 만보 걷기 였다. 만보를 걸으려면 시간상으로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만보를 채우는 것도 일정 시간을 안배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특히 제일 어려운 것은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걷는 것이었다. 하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막연하고 정답이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당시에 할 수 있는 것은 걷기 뿐이라고 생각했다.처음 만보를 걷기 시작해서 100일 정도는 정말 의식적으로
지속된 꽃샘추위와 비 날씨로 예년보다 벚꽃 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최근 봄 기운을 받은 꽃 봉오리들이 하나 둘씩 터지며 화려하게 만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지역마다 벚꽃명소들이 많지만 조금은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서홍동 웃물교 벚꽃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최근 몇 년간 SNS 등을 통해 숨은 벚꽃명소로 급부상한 웃물교 벚꽃길은 하천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약 1km정도로 뻗어있는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두 개의 호젓한 농로길은 하천을 끼고 꼬불꼬불 구부러진 형태로 되 있어 더욱 운치있고
서귀포시는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을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 중에서 우수한 자를 선발해 정책자금과 경영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전문 평가기관의 검증을 거쳐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영농기반 마련 등에 최대 2억원의 정책자금(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고정금리 0.5%)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은 사업신청서와 영
제주교육청은 27일 대상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지원을 위한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2025학년도 대학입학 진학 지원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진로진학지원센터에는 대학입학지원관 4명과 파견교사 2명이 상주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온라인 또는 센터방문 일대일 상담과 학교 방문 설명회 및 연수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또 서귀포지역 거주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서귀포도서관 1층 동아리실에서 매주 2회 진학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진로진학지원센터에선 일대일 진학 상담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대상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대학
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테마별 건강걷기 코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걷기 실천을 유도하여 다 함께 건강해지는 삶을 위하여 매주 “걸어서 서귀포 한바퀴”라는 시민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유채꽃이 피고 벚꽃 꽃망울이 피기 시작한 지난주에는 출발 전 몸 풀기 운동과 주의 사항을 전달 후 플로깅을 시작했다. 서홍동 솜반천을 출발해 웃물교 전구간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오는 코스였다.유모차에 아이를 동반하고 친정엄마와 참여한 가족 3대, 어린 아들과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엄마, 휴일날 친구들과 만나면 점심 먹고 카페가는
올해 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위기가구를 발견한 제주도민에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실직, 폐업, 질병 등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가구를 발견한 경우 읍면동 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로 선정되면 신고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단, 동일 제보자는 연30만원 범위 내로 제한된다.정부에서는 복지제도의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틀을 구축해 왔다. 현장에서는 도민
제주시는 올해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 사업'에 예산 15억 1500만 원을 투입해 보험료 본인 부담금의 50%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상해·질병 등 치료비를 보상함으로써 농업인과 농작업근로자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시는 농가의 보험가입을 권장하고자 농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의 50%를 추가 지원해 농가에선 총 보험료의 25%만 납부하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가입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고 영농에 종사하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모다들엉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의 월별 체험 주제는 △집줄 놓기·새끼줄 꼬기(3월) △화전 만들기(4월) △보리 탈곡 체험·보리 개역 만들기(5월) △쑥 향낭 만들기·단오 음식 나눔(6월) △쉰다리 만들기(7월) △감물 염색 체험(8월) △오메기떡 및 오메기술 만들기(10월) △메주 만들기(11월) △동지 음식 나눔·액막이 물품 만들기(12월)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