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영매·하주홍 부부가 결혼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한다.전시명은 영매·주홍 동락전(永梅·周弘 同樂展).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들 부부의 서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심연’이라는 호를 가진 좌영매 작가는 서예모임 ‘동신묵연회’를 이끄는 회장이다. 대학 시절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의 서예 경력은 40여년. 부부가 함께한 세월과 닮았다.‘포일’이라는 호를 가진 하주홍 작가는 제민일보, 미디어제주 등에서 수십년 기자 생활을 마친 뒤,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늘어난 덕에 아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돌문화공원 개원 16주년 및 JIBS 개국 20주년을 맞아 '공생·공존 그리고 번영' 전시회를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다음달 30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전시는 정상기 작가와 김종현 작가의 합동 사진전으로, 정 작가의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사진 75점과 김 작가의 제주 초가 사진 37점을 소개한다.돌문화공원에 따르면 정상기 작가는 붉은 겨우살이가 보여주는 공생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치열하게 삶을 일궈 온 제주인의 불굴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김종현 작가는 지역문화자원으로 기억돼야 할 제주 초가의 정겨
도립 제주합창단 제104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를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 아트센터에서 열린다.관람객 모집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5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569명(장애인석 포함)을 모집할 예정이다.사전 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제10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가 연주된다.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독일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겨울나그네, 백조의
제주의 매력과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예술제가 열린다.오는 15일부터 3월 한달간 '섬 보다, 듣다, 가다'를 주제로 제주가치문화예술제가 예고됐다.예술제는 '섬 보다.듣다.가다' 타이틀로 진행된다. 전시와 공연, 기행답사 세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답사기행으로도 함께하는 만큼 다채롭게 제주를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보다'는 조간대 곶자왈 오름의 세가지 큰 주제로 미술작가 43명의 사진 회화 조각 조소 도예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이 포지션 민, 아트스페이스 씨 두곳에서 15일~31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스튜디오126은 현덕식 개인전 '뚜벅이'를 연다. 현덕식 작가는 2022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두 번째 개인전을 진행한다. 14일~20일 7일간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스튜디오126 관계자는 "현덕식 작가는 ‘뚜벅이’라는 상징적인 형상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다. 기존 작업에서는 혼자 상상하고 홀로 있기를 좋아한 아이, 스스로 정한 기준과 소신대로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뚜벅이’를 통해 인간의 기억에서 지워지고 잊혀진 것을 다시금 드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
제주 아트센터는 탤런트 전원주·최주봉·황범식 등 베테랑 연기자가 출연하는 ‘악극 찔레꽃’ 공연을 연다.공연 내용은 해방 직후에서부터 6·25전쟁,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다룬다.특히 가족을 위한 희생과 사랑, 효의 정신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출연진으로는 전원주와 최주봉, 황범식 등의 명배우가 나설 예정이며, 다수 무용수들의 출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눈물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감동의 무대를 이끈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이며,
서귀포시는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한지와 먹을 통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수묵화가 강미선 작가를 초대해 '강미선 : 談淡書畵담담서화' 전시를 소암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이달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강미선 작가의 수묵서화 작품 5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초대작가인 강미선 작가는 현재 활발한 작업과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수묵화가이다. 특히 한지와 먹이라는 재료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수묵(水墨)의 발전과 가능성을 모색하며 독자적인 담묵(淡墨)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서귀포시는 오는 12일 오후 1시 50분 이중섭공원에서 '작가의 산책길' 2022년 첫 공연을 시작한다. 올해는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 및 이중섭거리 선포 25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며 3월 첫 공연은 이중섭 공원에서 시민들과 미술관 방문객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첫 공연은 (재)제주문화예술재단과 연계해 제주도의 권역별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2022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의 예술요원 4명과 도내 예술가 2명이 참여한다. 예술요원은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해 군복무 대신 예술·체
서귀포시는 ‘2022 토요 힐링 콘서트’를 오는 12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토요 힐링 콘서트는 기존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구성에서 벗어나, 서귀포관악단 단원들이 소규모 앙상블을 구성해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는 공연이다. 콘서트는 작년 총 5회에 걸쳐 열렸으며, 이 중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첫 문을 여는 팀은 트럼펫과 베이스트롬본 듀오다. 케빈 맥키의 'Fantango'와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
제주 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야외공간을 활용한 ‘2022 아트저지’ 프로젝트를 통해 이해강과 구헌주의 작품을 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젊은 예술가 이해강이 참여한다. 디자인을 전공한 이해강은 스트리트 아트뿐 아니라 드로잉,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을 바탕으로 음악과 상품디자인에 참여해 이름을 알려왔으며 최근에는 회화 작업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해강의 작품 'FinalFla.sh'는 만화에 등장하는 빌런의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슈퍼 빌런’의 애니메이션 클립과 이를 토대로 한 음악의 혼합물로서, 작가의 1평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제주한란전시관 새봄맞이 춘란전시회’를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한다.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에 자생하는 난초식물인 춘란은 애호가층이 두터운 식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회장 이태훈)와 함께 ‘명품 춘란’을 선보인다.봄에 피는 춘란은 일경일화(一莖一花)로 새 봄을 알리고, 다채로운 색과 무늬를 지닌 품종이 많아 이번 전시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전시에서는 춘란을 사랑하는 애란인과 회원이 소장한 개화한 춘란 100점을 만나볼 수 있다.변덕승 세계유
하얀 천과 염색 천이 아름다운 꽃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천 아트 작품전 ‘꽃으로 물들이다’를 진행한다.천 아트는 단순히 그림을 그려 장식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 즐거움을 전달하는 실용미술이며, 고운 천에 예술을 더해 생활 속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장르다.이번 전시는 김규남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동백꽃 △매화 △연꽃 △목련 △수국 등 30점의 천 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천아트예술협회 제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규남 작가는 현재 제주초록담쟁이
김만덕기념관 기획초대전 '조의환의 제주 사진 ‘밧디 댕겨왔수다’가 다음달 3일부터 4월 9일까지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된다.제주에 정착한 조의환 작가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제주도 농사를 관찰하며 경배하는 마음으로 기록한 사진 71점과 ‘조의환의 제주스케치’ 30점을 담은 이번 전시에서는 밭의 조형미를 ‘사진’이라는 간결한 시각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의 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김만덕기념관 김상훈 관장은 “작품을 통해 한편의 서사시와 같은 제주의 자연과 그 안에 담긴 제주인들의 땀과 삶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
서귀포시는 뮤지컬 앤(ANNE) 기획공연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3월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2시, 6시 모두 3회에 걸쳐 열린다. 뮤지컬 '앤ANNE'는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극단 걸판의 창작 뮤지컬이다. 극 중 걸판여고 연극반이 결성되면서 공연할 작품으로 '빨강 머리 앤'을 선택하는데 선생님은 왜 앤을 선택했는지, 누가 앤 역할을 맡게 될지, 어떻게 앤은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고민하면서 만들어지는 감동과 사랑의 순간을
서귀포시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인 ‘문예회관 기획ㆍ제작 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공연프로그램을 문예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해 문예회관의 기획 역량 강화 및 에는 창작뮤지컬 이중섭의 메모리 작품이 공연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연예산 30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제주4.3을 주제로 유족과 도민들에게 치유와 애도의 시간을 마련하고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제주 작곡가 김경택과 함께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에' 작품을
제주아트센터는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청년 음악가와 국내외 정상의 클래식 음악가의 합동무대인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뉴욕필하모닉 스트링콰르텟의 특별출연과 입상자 5인의 청년 음악가의 무대로 오는 27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클라리넷 이성호는 '브람스 소나타'를, 테너 김성현은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소프라노 정원경은 우리나라 가곡 '새타령'을 선보인다. 또한 클라리넷 이서영은 '드비엔느 클라리넷 소나타', 피아니스트 배재성은 '발라키에프 이슬라메이'를 연주한다. 특히 뉴욕필하모닉의 악장인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6일 오후 5시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KBS·한전 음악콩쿠르’ 특별연주회를 진행한다.곶자왈과 두상석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특별연주회는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의 각 부문 입상자 6명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성신여대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공연은 무료이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해 80석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돌문화공원(710-7486)으로 하면 된다.
제주 해녀박물관은 박물관 문화갤러리를 지역주민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해녀박물관 문화갤러리 전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시를 희망하는 작가와 단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한지공예·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작품·제주해녀 기록 사진·해녀 불턱 관련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그 첫 번째 전시로 제주옹기를 소재로 한 오기영 작가의 ‘제주, 시간을 입히다’ 전시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오기영 작가는 식수를 저장하고 곡식을 보관하는 제주옹기를 소재로 제주사람의 삶을 녹여낸 한
서귀포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공연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뉴욕필의 악장이자 현재 줄리어드음대 교수인 프랭크 후앙(Frank Huang)과 제2바이올린 수석인 치엔치엔 리(Qianqian Li),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Cynthia Phelps),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Carter Brey) 모두 다수의 콩쿨을 휩쓴 유명 연주자들이다.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현악 사중주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서양화, 보태니컬 아트 등을 선보이는 작가 6명의 ‘봄으로 가는 길눈 전’을 갤러리 벵디왓에서 8일~27일 진행한다.작가들의 눈으로 본 제주의 자연과 식물의 감성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추억’(현수연 작), ‘봄꽃’(현은주 작), ‘그날 오후’(이현령 작), ‘아기사과’(김선미 작), ‘제주황기’(성경선 작), ‘사라진 풍경’(문정훈 작) 등 보태니컬 아트 11점, 유화 12점 등 모두 2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획을 이끈 현수연 작가는 “자연은 봄을 거부하지 않고, 봄꽃을 누구에게나 나눠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