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2024년도 프로그램 ‘오늘도 빛나는 당신과 함께’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한라산 탐방을 희망하지만 쉽게 다가오기 어려운 탐방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한라산을 방문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존재한다는 것에 착안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낙엽공 엘리베이터, 하늘걷기, 클라이밍, 마음을 다스리는 시와 나의 관음사 5경 정하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대자연 한라산과의 연결
13대 제주CBS 신임 대표에 보도제작국 김대휘(56) 선임기자가 취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제주CBS가 앞으로 지역사회와 교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CBS는 15일 제주서광교회에서 제13대 김대휘 대표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감사예배에는 제주CBS 현성길 운영이사장(제주서광교회)과 손범수 부이사장(안덕교회), 이기원 총무이사(서귀포성결교회), 강두성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위미교회) 등이 참석했다.주요 기관장과 정치인도 취임을 축하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오순문 부
제주시 첨단마을회 주최로 열린 '4.3길 걷기 및 첨단과학단지 환경정화 활동'이 주말인 14일 마무리됐다.이 행사에는 마을 주민들과 제주도의회 양영수 의원, 홍인숙 의원, JDC 첨단 사업처 천구 사업처장을 포함, 약 100명이 참석했다.환경정화 활동은 아라동 4.3역사문화 탐방길 1코스 일대와 첨단과학단지 내에서 진행됐다.양 의원 측에 따르면 아라동 4.3역사문화 탐방길 1코스는 약 3km로, 관음사에서 출발해 칼다리 폭포, 진지동굴, 삼의 오름, 그리고 과학단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산악트래킹을 하며 정화활동을 진행했으며, 첨단
제주도는 제주 식물자원의 가치를 알리고자 생태숲에서 자체 증식한 자생식물을 한라생태숲 탐방객에게 나눠주는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를 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부터 한라생태숲 원형광장에서는 해발 600m 한라생태숲(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에서 자체 증식한 제주의 자생식물인 녹나무, 자금우 등 5종·총 1500여 본을 선착순(1인당 4본 이내)으로 분양한다.이번 나눔의 취지는 ‘탄소중립 실천 나의 반려식물 키우기’로, 분양 수종은 녹나무, 산수국, 자금우, 백서향, 백량금 5종이며 높이 30㎝ 정도의 포트묘다.탄소중
제주 금오름 정상 분화구에서 탐방객들이 소원을 빌며 하나 둘 옮겨 놓은 돌탑으로 인해 맹꽁이 등 양서류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분화구 주변 널린 돌들이 옮겨져 한 층으로 쌓이게 되면 돌 틈에 숨어 있던 맹꽁이 등 양서류는 숨을 곳을 잃어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된다.나무와 수풀을 찾을 수 없는 금오름 분화구에 서식하는 양서류는 화산송이(화산석)가 유일한 그늘막이다.이곳엔 유기물이 풍부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를 비롯,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양서류의 서
제주도는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이날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기후변화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는 긍정적인 일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구의 날은 미 캘리포니아주(州) 원유 유출사고(1969년)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민간중심운동이다.도내 행사로는 20일 제주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에 야생동물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무’란 밧줄, 노끈, 철사 등을 고리 모양으로 꼬아서 만든 동물을 포획하는 도구를 말한다.12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인근에서 불법 설치된 올무 10여점이 발견됐다.이곳은 최근 주민 제보로 올무에 걸린 오소리가 발견돼 구조된 곳이다. 수거된 올무엔 야생동물 털이 붙어 있는 등 올무에 걸렸던 동물이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쳤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덫 등의 온라인 유통이
제주안전체험관이 12일 한림중학교 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소방안전리더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제주안전체험관은 지난 1일 청소년들의 안전체험 참여율을 높이고 미래 소방안전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단체 대상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편한 바 있다.기존 체험 프로그램인 화재·구급 체험을 화재 체험과 구급체험으로 구분해 청소년 맞춤형 심화 교육과정을 추가했으며, 소방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미래소방관 체험’을 신설했다.이날 체험에서는 실제 화재현장에서 사용되는 방
김만덕기념관은 오는 27일 이호테우 해변에서 참가자 20명과 만덕서포터즈와 함께 ‘시티투어 버스타고 플로깅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김만덕기념관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이동, 플로깅을 한다.참가자들은 직접 해양 쓰레기를 주워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내 손으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강영진 관장은 “시티투어 버스타고 플로깅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내 6곳 보건소에서 비대면 진료가 본격 시행된다.제주도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6곳 보건소에서 9일부터 비대면진료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으나, 보건기관은 제외됐었다.이후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로 보건기관 소속 공중보건의사의 상급종합병원 등 중증 진료기관 파견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진료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지난 3일부터 보건기관(보건소·지소)까지 한시적으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한라산 및 오름 등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12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총 1660건으로 연평균 332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산행이 증가하는 봄철에 36.3%(603건)로 가장 많았다.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은 전체의 36.0%(598건)로 주중 대비 주말 사고 빈도가 높았으며, 40.9%(680건)가 낮 시간(낮 12시~오후 3시)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인별로는
제주도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개소(3월 21일)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장기요양서비스 수요와 함께 꾸준하게 증가해 온 장기요양요원의 사회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장기요양기관과 인력이 양적으로 증가하면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과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각 시도에서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11번째로 설치됐다.도내 장기요양기관은 총 258곳으로 시설급여 69곳, 재가급여 189곳(중복제외)이며 장기요양기관
장애인 문화예술 및 장애인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장한장애인대상에 양승혁 씨가 선정됐다.제주도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시상하고 있다.지난 1월 30일부터 3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9명 중 장한장애인대상 등 4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단체 각 1명, 장애인복지특별상 2명을 선정했다.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양
제주소방과 도민의 소통창구가 확대된다.제주 소방안전본부는 도민의 목소리를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주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 ‘제주119에 바란다’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 게시판은 도민의 필요에 맞는 소방정책을 추진하고, 도민 눈높이에서 제주 소방정책을 더 발전시키고 혁신을 도모하고자 도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 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소관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10일 이내 답변을 등록한다.검토된 의견은 향후 업무계획 및 정책에 반영되며, 개선
제주에서 내달 초부터 감귤꽃이 필 것으로 예측됐다.농촌진흥청은 노지 감귤 주산지의 싹 나는 시기(발아기)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올해 감귤꽃은 5월 9일쯤 활짝 필 것으로 예측했다.평년(2014∼2023, 과거 10년 적용)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은 것이다.당초 올해는 2월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 싹 나는 시기와 꽃 피는 시기(만개기) 모두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3월 평균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보다 약간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5월 1일 하원 ▴5월 3일 신효
"도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정치적 잇속을 차리려는 정치인들의 태도가 도민사회 갈등을 심화시켰고 제주도가 직면한 과제들을 장단기적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생산적 논의를 가로막고 있다"녹색정의당은 4일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의 여당인 민주당은 토건세력들의 눈치를 보면서 제2공항에 대해 비겁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2015년 4조 8700억 원이었던 제2공항 사업비가 작년 9월 6조 89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제2공항 사업 착공이 시작되면 또 어떤 변수로 사업비가 증가할지 알 수 없
제주 고유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을 보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총선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도내 마을공동목장으로 구성된 ‘제주도마을공동목장협의회’와 ‘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원회’는 4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열었다.‘탐나는가치 맵핑’은 지속 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진단, 대안을 마련한 뒤 해결까지 모색하는 도민참여 솔루션 프로젝트다.마을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 도내 각 마을 단위로 형성된 후, 지금까지 남아있는 제주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동에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엔 제주지방우정청,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가 참여했다.‘만원의 행복보험’은 저소득층을 위한 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사망·수술·입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협약을 통해 도내 자활센터 3곳에서는 가입 대상자 400명을 추천하고, 제주지방우정청은 보험 가입과 사후관리를, 제주개발공사에서는 가입자 보험료를
제주도는 제주권역 마약류 중독치료 보호기관에 제주연강참병원이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마약류 중독치료 보호기관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 여부를 판별하거나 마약류 중독자로 판별된 사람의 치료를 위해 지정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기준 지정된 9개 권역 30곳 치료 보호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8개 의료기관을 마약류중독자 치료를 위한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했다.보건복지부 중앙치료보호심사위원회에서 마약류 중독치료 현황 및 운영 적합성, 의료 질 개선 노력,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
하수처리장 증설 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이 악취배출 굴뚝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는 2일 제주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제주도정과 환경공단, 금호건설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4년 도두 하수처리장 1단계 가동 후 증설과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하루 처리 능력을 기존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끌어올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해당 지역 하수량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수요 예측도 늘어나면서 기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