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조카의 시신을 품에 안은 팔레스타인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 모하메드 살렘은 가자지구의 상실감이 담긴 사진으로 '올해의 세계 보도사진상'(World Press Photo of the Year)을 받았다. 살렘은 39살로 팔레스타인 출신이다.이 사진은 지난해 10월 17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으로 사망한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촬영됐다.서른 여섯 살의 이나스 아부 마마르라는 여성이 병원 영안실에
제주시는 5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숙박영업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가정의 달 및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숙박시설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숙박환경과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자치경찰단,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한다.단속 대상으로는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을 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과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이다.제주시는 불법숙박업소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공유숙박 플랫폼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업소를 단속할 예정이다.공
제주도가 국제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 NGO)로는 처음으로 유치한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19일 제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이로써 제주 지역엔 2010년에 국제기구로서는 최초로 유치한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를 비롯해 2019년 유네스코(UNESCO)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에 이어 총 3개의 국제기구가 들어섰다.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재난 대응, 성평
현재 개발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예정지에 대해 '다수의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업의 입지와 맞지 않는 곳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사)곶자왈사람들은 해당 지역 곶자왈 내 일부 지역을 선정해 보호종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보호종 전수조사가 이뤄진 지역은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절차 중에 있는 도유지인 동복리 산 56번지 외 동복리 소재의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소유 곶자왈이다. 지난해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모두 22회의 현장조사가 이뤄졌다.조사지는 생태계 1등급, 2등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귤림야행'이 시작된다.귤림야행은 6개월간 제주목 관아 및 관덕정 일원에서 이뤄지는 야경산책, 야간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 등이 포함된 전통문화 행사다.제주목 관아는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야간개장을 6개월(5~10월)동안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월·화 제외),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야간개장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정기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
서귀포시는 사업장·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 재활용업 및 처리신고업체 88곳(배출사업장 35곳·재활용업 26곳·처리신고업 27곳)를 대상으로 2분기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사업장별 폐기물의 처리기준 및 처리방법 등 준수사항을 따르지 않고 폐기물을 불법으로 배출하거나 처리하는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사항은 △폐기물 배출자의 적정 신고 여부 △폐기물 보관시설 및 처리 방법 등 처리 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성상별 수집·운반 및 재활용업체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서귀포시는 2분기 사업장 지도
이스라엘의 최우방국인 미국이 인권유린 혐의로 이스라엘 군부대에 대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악시오스(AXIOS)는 21일(현지시간) 미 소식통 세 명을 인용,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며칠 안에 이스라엘군 ‘네짜 예후다’(Netzah Yehuda) 대대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고, 이 부대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미국이 이스라엘 부대에 원조 중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가 된 '네짜 예후다' 부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인 인권 유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조처는 2022년
서귀포시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5~9월 휴가철을 맞아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 운영 중인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집중단속 기간 동안 자치경찰단, 도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주‧야간 단속과 더불어 단속 취약 시간대인 주말 및 공휴일에도 불시 단속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의 SNS를 활용한 비대면 운영 방식으로 점검반의 단속을 피하려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일주일살이, 보름살이, 한달살이 등 임대업을 가장
제주 청정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주식품을 맛보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수제맥주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막을 올렸다.‘2024 제주 식품대전 with 한중일 맥주축제’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막해 3일간 펼쳐진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재)제주경제통상진흥원, MBC제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의 우수한 식품과 함께 제주에서 생산된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식품대전에는 도내 유명 1차상품, 가공식품 및 외식업
제주 한라도서관은 제주 오름의 인문·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저자 4명을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한다.'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식물․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을 함께 오르며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기록한 책이다.어승생오름은 해발 1169미터로 한라산의 북서쪽 방향에서 마주 보고 있다. 한라산보다 먼저 생성돼 지금의 제주가 만들어지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본 오름이다.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에서는 해당 오름을 주제로 △오름이 얼마나 오랜 기간 도민 곁에서 함
제주도가 도내 어선에서 근무 중인 모범 외국인 어선원의 가족을 제주로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한다.도내 외국인 어선원은 2000명 가량으로, 어업현장의 중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았으나 고된 조업환경으로 일을 그만두는 등 어선원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제주도는 외국인 어선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9일부터 5월 3일까지 4박 5일 간 베트남 어선원 배우자와 자녀 등 8가구・19명을 초청해 가족 상봉을 추진한다.제주를 찾은 가족들은 외국인 어선원의 근로현장을 방문해 어선에 직접 승선하고 제주목관아를 방문하는 등 제주문화 탐방에도 나선다.지난
제주시는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오는 5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기존 조사는 3월까지였으나, 폐지수집 노인들의 현황을 더욱 철저하게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및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간을 연장한다.제주시에 의하면 지난 3월까지 조사된 인원은 30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고물상 등을 통한 협조 요청 결과 대상자들은 조사를 거부하거나 개인정보동의서 제출을 꺼려하는 이유로 발굴 현황이 저조한 상황이다.제주시는 선제적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각 시내 주요 마트 및 각 읍면동에 구축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제주 관객과 만난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주관해 진행된다.공연에선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사회에 생활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총사업비는 국비 11억 25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이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2곳 마을 소유 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유학,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오백장군갤러리 잔디광장에서 제1회 돌챙이 축제 ‘제주 돌챙이의 날’을 연다.돌에 글씨 새기기, 돌담 쌓기(어린이·성인 구분), 돌 벌르기(쪼개기), 석부작 만들기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행사는 19일 오전 9시부터 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으며,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버블스위퍼(버블퍼포머)와 싱어송라이터 류준영 씨가 출연하는 스톤즈버스킹도 함께 열린다.체험프로그램 참가와 스톤즈버스킹의 관람은 무료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나 아직 1인당 소비 금액은 국내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1분기(1∼3월) 알리의 1인당 결제 금액은 3만3622원, 테무는 4451원으로 추정됐다.이커머스 업체들 중 1위를 기록한 티몬은 16만7467원을 기록했다. 쿠팡 13만9879원, 지마켓 13만7470원으로 집계됐다. 지마켓 대비 알리는 4분의 1, 테무는 30분의 1 수준이다.와이즈앱에 따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한 고시 효력을 정지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월정리 주민들과 시민 단체들은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월정리 주민들의 '고시 효력 정지' 요구를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의 경우 공사가 중단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앞서 월정리 일부 주민들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확인을 위한 1심 소송에서 법원은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제주도는 지난 2월 1심에서 패소하자 법원 판단에 불복, 곧바로 항소를 제기했다. 1심 판결 이후에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는 현재 진행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면했다.현행법은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대로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오 지사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이 유지됐다.이번 사건과 연관된 피고인은 오 지
사단법인 글로벌 프랜드 봉사단에서 지난 18일 제주영송학교에 방문, 도서 기증에 나섰다.이번 도서 기증식에서는 인문학, 소설, 과학, 역사, 예술, 어린이 등 다양한 장르의 책 100권이 기부됐다.이 책들은 교내 도서관에 비치EHO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혀 꿈과 생각을 키워나가고 폭넓은 지식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욕구 및 환경을 파악해 전문화된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개인의 특성에 따라 ▴주간 그룹 일대일 지원, ▴주간 개별 일대일 지원,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제공된다.‘주간 그룹형’과 ‘주간 개별형’서비스 이용자는 주중 낮 시간 동안 일상생활 훈련, 취미활동 등 원하는 활동을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