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삶, 문화, 역사 이야기를 제주어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교육청은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지난 23일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진행하게 된다.'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연수'는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서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안전 벽화 그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소방안전본부는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가파·마라 승선장에서 대정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화재안전 주제의 벽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제주소방안전본부의 2024년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인 ‘안전을 색칠하다’ 119 안전벽화 릴레이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화재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재안전의 중요성
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내달 5일과 6일 양일간 ‘JEJU ART & LIFE FESTA with Shinhan Card’이 열린다.이 행사는 신한카드가 주최하고 예비부부, 제주도민, 여행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웨딩과 아트, 명품, 플리마켓 4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제주 지역 셀러를 비롯,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 작가가 참여하는 등 지역 상생에 중점을 뒀다.먼저 웨딩 존에는 예비부부를 위해 15개의 웨딩 전문 업체가 참여한다. 예물을 비롯해 가전, 가구, 드레스, 허니문 등 예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주시는 ‘탑동로(라마다 호텔 앞) 배수암거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공사비 45억 원을 투입해 라마다호텔~오리엔탈호텔 296m 구간의 배수암거를 정비하는 공사다.올해 일부 공사비 10억 원을 확보해 지난 17일 1차분 공사를 시작했으며, 추가 국비 절충을 통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앞서 지난 2022년 동일 구간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급한 안전 보강이 요구됨에 따라 2022년 1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일부 구간 도로에 대해 통행을 제한해 왔다.한편
제주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에 대한 품종 이해를 높이고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교육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2022년 기준 제주 지역 만감류 재배면적은 4162㏊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 대부분이며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은 8.2㏊에 보급돼 있다.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동부지역 감귤 주산지인 표선면 세화1리에 비가림하우스 3300㎡를 구축할 계획이다.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을향, 우리향, 달코미, 설향 4개 품종을 심고, 농업인이 직접
제주시는 올해 1분기 건축허가 건이 전년도 대비 24.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올해 3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506건(19만 2000㎡)으로 전년도 1분기 건축허가 668건(25만 500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제주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주거용 229건, 상업용 170건, 농·공업용 17건, 문화사회용 8건, 기타 82건으로 파악됐다.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229건(6만 200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21건(13만 6000㎡)보다 28.66% 감소했고, 비주거용은 277건(13만㎡)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 강제 매각법안에 서명했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강제매각 법률이 제정된 직후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곧바로 소송전을 예고했다.강제매각법 이후 미국에서 틱톡이 실제로 폐쇄되는 시점은?이 법은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적격 매각'이 없는 경우, 법 제정 후 270일(9개월) 후인 2025년 1월 15일부터 틱톡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또 이 법은 미국 대통령이 바이트댄스가 틱톡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합법적인 매각 협상
법원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 결정에 제주도가 즉시 항고 방침을 밝혔다.23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 주민 5명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처분 효력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
제주도가 곶자왈 조례 ‘부결’ 두달 만에 재추진에 나서자 시민 단체가 "문제 해결 없이 일방적·의례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참여연대)는 24일 '곶자왈 조례' 주민설명회 관련 "도의회에서 부결된 사유도 해소하지 못한 채 두 달도 안 돼 일방적 제주도정을 홍보하는 설명회"라며 주민설명회에 대해 '졸속 추진'이라고 비난했다.참여연대는 주민설명회 졸속 추진을 언급하며 "도의회에서 제기했던 핵심 쟁점인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임 범위와 관련한 문제와 곶자왈 토지 매수 청구권의 법률적 근거 문제에 대한 검토도 마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제주 관객과 만난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주관해 진행된다.공연에선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니다.서귀포시는 2752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어르신 390여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원 범위 내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시행일인 2024년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사회에 생활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총사업비는 국비 11억 25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이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2곳 마을 소유 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유학,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서귀포시는 24일 오후 서귀포시 2청사 대강당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제주특별법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기초자치단체 경험이 없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제주특별법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이종우 시장은 교육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에게 “앞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새로운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직원 여러분들이 같이 고민하는 만큼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중국 화남지역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raveller)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언론 매체, 인플루언서, 여행사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 팸투어가 진행됐다.이번 팸투어는 제주도와 제주도광저우관광홍보사무소,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공동으로 추진됐다.제주-푸저우, 제주-선전 직항노선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푸젠성 소재 라디오 1곳(FM1007 푸젠교통라디오), 신문사 2곳(하문일보, 금일두조), 더우인(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과 내한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5월 4일 어린이 뮤지컬 ‘수박수영장(2022년 인터파크 어린이 뮤지컬 예매 1위)’을 시작으로 같은달 12일 오후 5시에는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 피터 핑거의 내한 공연 ‘Vive la vie(인생 만세)’ 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5월 15일 오후 5시에는 ‘2024 오월어머니의 노래’ 제주 공연이 오정해(영화배우·국악인)의 낭독으로 진행되며 이어서 16일 오후 7시30분에 세계
제주도가 2억 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제주형 스마트공장 6곳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환경의 지능화를 위해 ‘2024년 제주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스마트공장은 제품 설계와 개발부터 생산, 유통 단계까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제조과정을 혁신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주기업들의 경쟁력을
어느새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나 거리는 활기로 가득하다. 아름답게 뻗은 새로운 싹들로 가로수마저 아름드리를 이룬다. 저마다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는 듯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일상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서귀포시의 원도심 중심 심장부에는 천지동주민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천지동은 서귀포의 중심이 되어 일상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이곳저곳 불법 광고물 현수막과 유흥주점 전단지가 쉽게 눈에 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꾸준한 노고에도 불법 광고물들은 여전히 게시되고 있다.불법 광고물이란 무단으로 게시되거나, 허가
청렴(淸廉)이란 공직자의 기본자세로서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원래 욕심이란 스스로 억제할 줄 모르면 끝이 없는 법이다.명심보감 성심 편에는 ‘대하천간 야와팔척 양전만경 일식이승(大廈千間 夜臥八尺 良田萬頃 日食二升)’이라는 글귀가 있다. 즉, ‘큰 집이 천 칸이나 되어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고 좋은 논밭이 만 평이나 되어도 하루 먹는 것은 두 되 뿐이다.’라는 뜻으로 욕심을 자제하자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보면
낙상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무언가에 걸리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낙상’이라고 하면 집 밖에서 일어나는 사고로 인식하지만, 전체 낙상사고 중 61.5%가 실내에서 발생하였다. 특히, 욕실 및 화장실(15.5%)보다 방(20.9%)에서 낙상사고 비율이 더 높았다. 주로 어두운 침실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급하게 일어날 때 빈번하게 발생하며, 전립선비대증이나 요실금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낙상 발생 빈도는 더 잦아진다.낙상은 외상성 뇌출혈과 골절 등 중대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오랜 기간 입원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고
제주학생문화원은 ‘2024 꿈을 담은 글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공모전은 이달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창작 글 외에 발췌(인용) 글도 공모한다.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인 2작품 제출로 한정하고 있다.감동과 희망을 주는 간결한 창작 글 및 발췌(인용) 글을 손글씨(POP, 캘리그라피 포함)와 그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구성해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학생문화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관련 분야 전문가를 위촉하여 심사에 공정을 기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5월 30일 14시 제주학생문화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