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이하 클하)가 생기고 이제 안드로이드도 편입되면서 SNS의 지평이 바뀌고 있다. 클하는 SNS가 지금껏 지녀온 고정된 공간성을 전복하고 휘발되는 시간성을 강조한다. 초대를 통한 가입이란 방식과 저장 불가라는 기능이 미국 내 검열을 피하기 위한 흑인 인권활동가들의 참여를 증폭시키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한편으로 저작권을 무시하면서 작품이 재생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그러나 클하에서는 이와 동시에 자정 기능이 작동, 발현됐다. 낭독회에 시인이나 작곡가를 초청해서 그의 작품만을 낭독하거나 그의 곡들만을 연주하는데, 이는
전국 소방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을 아십니까?인구밀집지역이나 이면주차가 많이 되어있는 각 소방서 관내를 소방차량을 이용해서 통과 훈련 및 지역 주민에게 홍보를 통해 출동로를 확보하는 훈련을 말한다. 이 훈련에는 3가지 목적이 있다.첫째는 실제 출동 훈련이다. 관내 출동로 협소장소를 정해 실제 소방차량 현장 출동으로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내는 훈련이다.둘째는 동승체험 훈련이 있다. 학생이나 시민, 기자 등 몸소 소방차에 탑승하여 실제적으로 어떻게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있는지 직접 탑승하여 소방 출동로 확보를
내가 인생을 살면서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청렴은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일을 투명하게 처리해 줄것이라는 믿음, 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해줄 것이라는 믿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는 믿음.하지만 최근 여러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공직 사회가 국민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을 얻고 있었다고 생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달라진 일과는 매일매일의 지역내 확진자, 국내 및 세계 확진자 수를 보며 ‘아직은.... , 그래도 어제보다는... 다행이다’ 등 스스로 위안을 주며 코로나19 종식 될 그날을 위해 근무에 임하고 있다.요즘 다시 제주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누적환자가 96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더불어 공직사회에서도 코로나19 감염전파를 막기위해 밤 9시이후 사적모임 금지, 경조사 참석금지, 실내체육시설 이용 자제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리고 참여하고 있다.또한, 전 국민 면역력 향상을 위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는 연
1998년쯤 한 방송사에서 ‘칭찬합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전국에 ‘칭찬 신드롬’이 번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당시 IMF로 큰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었고 칭찬에 인색한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를 했다.우리 부서에서는 직원 간 칭찬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칭찬과 인정이 가장 필요한 곳이 직장이지만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칭찬받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동료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칭찬의 말을 생각하다 보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자세가 되는 변화를 느꼈다. 칭찬은 따뜻한 관심이자 변화의 힘이
오늘도 읍사무소로 지방세 체납 고지서들이 한가득 반송되어 왔다. 폐문 부재, 수취인 불명 등 다양한 이유로 반송된 고지서를 폐기하면서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미처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들이 불편도, 인쇄 및 우편발송에 들어간 세금도, 종이고지서 제작을 위해 훼손된 환경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면 종이고지서를 대체하여 편리하게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제주시에서는 지방세 정기분 고지서를 우편이 아닌 이메일, 스마트폰으로 받아서 편리하게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지방세 전자송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신청방법은
핫 플레이스와 함께 하는 인생 샷, 국내외 관광지마다 관람객 유치를 위해 특색있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돌문화공원도 예외는 아니다. 돌문화공원은 4월말까지 관람객이 선정한 5景(하늘연못, 전설의 통로, 천국으로 가는 19계단, 오백장군군상, 영실중앙무대) 선정에 이어 5월 31일까지 추가로 5景을 선정하는 절차를 관람객 대상과 SNS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자연과 그리고 주변환경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 핫(Hot)한 장소 선정을 통해 미래의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과정을
[기획연재] 천미천 정비사업 무엇이 문제인가. 1제주환경운동연합은 천미천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기획연재를 시작한다. 천미천을 중심으로 하되 더불어 제주도 하천정비의 전반적인 문제점도 돌아보고자 한다. 기고는 고병련 제주국제대 교수,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 소장,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의 순으로 6회에 걸쳐 싣는다. 우리나라는 1987년 수질 개선에 중점을 둔 오염하천 정화사업을 시작으로 2002년 자연형 하천복원에 중점을 둔 하천복원 사업으로 전환해 하천을 관리해 오다가 2009년부터 수생생태계 건강성
대한민국 헌법 제121조에는 농사짓는 사람이 밭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경자유전의 원칙’이 명기되어 있다. 이는 농지의 소유권은 농사를 짓는 농민 또는 농업법인만이 농지를 가질 수 있다는 원칙으로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헌법 정신이다. 농지는 농업의 근본적인 생산 수단이자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등의 중요한 기능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지법은 1994년에 제정되었는데 생산수단으로써 농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재산 및 부동산의 권리를 제한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로 젊은 인력들이 도시
조선의 세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었다. 토지세인 전세(田稅)와 노동력을 제공하는 신역(身役), 그리고 그 지방의 특산물을 바치는 공납(貢納)이 그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공납은 경제력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집집마다 부과했기에 농민들을 힘들게 했고 공납을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도망가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관리나 방납(防納)업자의 농간 때문에 중간 착취가 심했다는 점이다. 조선시대 정부 재정의 절반 정도는 공납으로 충당되면서 공납의 폐단이 심각해지자 김육, 이원익 등이 공납폐 해결을 위한 대동법(혹은 대공수미법)을 주장했다. 대동법은
지난 해 10월, 제주도에서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를 시행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근거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하여 원인자부담의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일정규모 이상 시설물에 대하여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을 얘기한다. 이러한 부담금은 매년 10월에 부과되어 도시교통개선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부과대상은 각 층 바닥면적의 합이 1,000㎡ 이상인 업무용, 상업용 시설물(공동 소유 시설물의 경우 개인 소유 지분 160㎡ 이상)로 부과기준일인 7.31. 현재 해당 부과 대상 시설물의 소유자가 납부의무자가 된다.우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누에고치와 같이 외부 세계와는 단절하고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인 코쿤족(cocoon·누에고치)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 중 하나는 외국어 공부이다. 19세기 이탈리아에 실존했던 메조판티 추기경은 무려 72개 언어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나에게는 영어 하나만을 공부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쉐도잉과 필사 학습법을 이용해서 매일 조금씩 하고 있다.쉐도잉(Shadowing)은 그
사회복지사인 나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시범사업 팀에서 현장중심의 복지전달체계에 따른 업무를 하고 있다.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보건복지부가 민·관의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 할 수 있는 차세대보장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욕구가 있는 주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주형 복지전달체계를 마련했고 올해 2년째에 접어들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은 현재 다방면에서 구체적인 성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첫번째는 주민중심의 원스톱 전달체계 마련이다. 사회복지 전달체계는 각종
최근 원희룡 지사의 대권행보에 따른 차기 도지사 불출마와 사퇴시기가 이슈이다. 이른 불출마선언이 도정공백이나 레임덕 현상을 가속 한다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각자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도 가지각색이다. 그래도 공직사회는 잘 돌아 간다. 공직내부에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한 편이다. 전 도정과 비교하여 많은 승진 기회, 업무 책임과 권한이 상대적으로 위임 강도가 높았고, 일반적 인사에 직접적 개입 않고 까다롭지 않는 업무 스타일 때문인지 도지사에 대한 평은 호의적이다. 도지사에게 공무원노조는 대화와 소통의 대상이 아닌 도정 수행
SNS에서 용기내를 검색해본 적 있나요? 언뜻 보면 단순한 ‘응원’ 같지만, 이건 직접 ‘용기’를 가져가 쓰레기 없이 음식을 가져오는 실천운동을 말한다.작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했다. 더불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제품 재사용을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원칙)'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최근 쓰레기 문제의 화두는 배출될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는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삼겹살에 소주한잔 없다면 / 아 이것마저 없다면” 안도현 시인의 1997년 작품 ‘퇴근길’이라는 시다. 1997년 12월 우리나라에 IMF외환위기가 시작됐을 때, 퇴근길 삼겹살에 소주한잔은 우리의 고단함을 녹여주곤 했다.지난 4월 어느 금요일 저녁, 중앙동에 건물 외벽이 떨어져나가는 사고가 있었다. 파편이 튀어 도로가 통제되고, 추가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현장에는 한창 저녁식사 시간이었을 텐데 자율방재단 회원들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와 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끝나고 소주한잔 나누며 사고 상황을 되짚어보
맞춤형복지팀 업무를 시작한 지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그동안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선생님, 건강보험료와 통신비가 체납되신 걸로 확인되어 생활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신지 여쭤보려고 연락드렸어요.”다. 이제는 찾아오는 민원 신청을 접수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위험징후가 감지되는 대상자들을 찾아가서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고 도움을 드리고 있다. 복지업무를 처음하는 나에게는 이러한 업무가 조금 낯설었지만, 이렇게 먼저 찾아가는 것이 맞춤형복지팀 존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이와 같이 맞춤형복지
우리가 흔히 쓰고 버리는 페트병이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은 2020년 12월 25일부터 300세대 이상의 전국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의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 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에서 시행하고 있다.이렇게 별도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은 재생되어 의류, 가방, 화장품 병 등으로 재활용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은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이 뒤섞이고, 이물질 등이 있어 고품질로 재생되는 비율이 낮으며,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 연간
휴대폰을 해킹한 범인들은 피해자 딸 번호를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송금요청 문자를 지속적으로 수신하였다.이에 피해자가 딸에게 송금요청을 확인하기위해 연락을 하였지만 이미 범인들이 연락을 차단한 상태였다.피해자는 송금을 하기위해 새마을금고를 방문하여 송금 요청을 하였지만거액의 송금요청을 수상하게 여긴 새마을금고 직원이 딸에게 연락하여 위와같은 사실을 확인 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였다.이처럼 범인들은 자녀를 사칭하여 문자를 보내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해킹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휴대폰을 해킹한다.뒤늦게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여 금
행정기관에서 발급되는 민원서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그 중에서 부동산 거래등 매매 용도로 발급 받고 있는 인감증명서는 더 더욱 중요한 민원서류라고 본다. 현행 인감증명제도가 만들어 운영된 지가 100년이 넘어 가고 있으나 인감도장을 신규등록하거나 변경등록을 하는 경우에 반드시 본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인감신고를 하고 있어 주소지가 타지역인 경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긴급하게 인감을 변경등록하여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 느끼는 불편한 점이 많이 있다. 또한 인감증명서는 대리발급이 가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