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개발 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주민설명회 개최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으면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제주시는 4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예고했다. 사업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한다.주민설명회의 주요내용은 공원시설인 음악당과 비공원시설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설명한다는 내용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문제는 제주시에서 해당 설명회 개최에 관한 내용을 오등봉 일대 지역주
이번 달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올해가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는 기상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달 초순 며칠 간은 전 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무려 1.5도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코페르니쿠스는 "이렇게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은 아마도 산업화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1.5도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국제사회가 설정한 지구 온도 상승의 상한선이자 기후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신체 부위 판매 혐의를 받는 제임스 노트라는 남성의 집을 급습했다.FBI 요원이 수색 영장을 소지하고 노트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집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노트는 “죽은 친구들만 있다”고 답했다.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1일 켄터키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제임스 노트라는 남성의 아파트를 수색해 사람 두개골 40개를 포함한 신체 부위를 확보했다.두개골은 노트의 집 주변에 흩어져 있었다. 또 다른 두개골은
이탈리아의 범죄 조직인 코사 노스트라(Cosa Nostra)의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61)가 대장암으로 사망했다.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는 25일(현지시간) 메시나 데나로가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라퀼라(L'Aquila)의 산 살바토레 병원에서 대장암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데나로는 영화 '대부'에 묘사된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실제 두목으로 1993년 6월 도피 생활을 시작한 뒤 30여년간 조직을 이끌어왔다. 그는 코사 노스트라의 수십 건의 마피아 관련 살인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
"제주의 바람결을 내포하고 있는 5인의 작가가 제주의 바람과 마주하기 위해 작품을 꺼내 놓는다" 에이 벙커는(A BUNKER)는 다음달 16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앙데팡당에서 ‘Breeze in Jeju’ 전시를 연다.‘Breeze in Jeju' 전시엔 김산, 김태형, 양민희, 이한정, 최은정 등 5명의 작가의 70여점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측은 "이번 전시엔 제주 깊은 자연 속 신비에 대한 동경과 동시에 이것에 대한 파괴에 대한 깊은 고찰을 드러내는 김산, 과거 추억 또는 기억에 남은 향수와 이들이 현실로 들어온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먹튀 논란의 주역을 요직에 배치하면서 혁신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2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를 공식 선임했다.카카오가 정 CTO를 임명하면서 인적 쇄신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에서 기술책임자로 일하며 2016년부터 2023년 2월까지 카카오뱅크 내부에서 금융과 IT가 융합된 '핀테크' 서비스를 주도했다.정 CTO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제주 로얄쇼핑센터 천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로얄쇼핑센터 상인회가 '에어컨 부실 공사로 인해 생계가 막막하다'며 피해 대책 TF 구성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일 오후 3시 1분쯤 로얄쇼핑 1층 상가 내부 천장이 무너져 상인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고는 1층에 있는 상가층 석고보드 330㎡(100평)가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사고 직후 상인들은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로얄쇼핑 오피스텔은 1989년 착공한 뒤 1992년 사용승인이 이뤄진 건물이다. 앞서 로얄쇼핑은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4·3을 대하는 여야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3일 오전 제주에서 열린 75주년 4·3 추념식에 불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지도부를 포함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제주를 찾으면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국민의힘 지도부 대다수는 이날 4·3 추념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선 이날 추념식에 여당을 대표해 김병민 최고위원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일부가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시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의무보험 가입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다음달부터 직권말소 처분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의무로 차량 보험을 가입해 운행을 해야 하나 일부 미가입 운전자들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이행시키기 위해 기존에는 과태료 부과만이 가능했다.오는 7월부터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이 강화돼 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해 직권 말소까지 가능해진다.직권말소 대상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6조 제3항에 따른 의무보험 가입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녀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저항해왔던 월정리 해녀회는 오영훈 지사에게 ‘하수처리장 증설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해녀회와 직접 대화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월정리 해녀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영훈 도지사가 월정리 해녀회를 대화 주체로 인정한 태도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전날 간담회는 그런 요구에 응답하는 오영훈 지사의 첫 행보"라며 "면담에서 나온 내용을 제도화할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요즘 예상하지 못했던 불의의 사고나 돌연사로 사망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이때 남아있는 가족들이 상속 절차를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고인이 남긴 재산의 규모와 채무의 존재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다.이에 피상속인의 금융 재산이나 부동산 등 재산 조회를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상속인 또는 후견인이 금융·토지·건축물·자동차·세금내역·연금 가입 유무 등 사망자 및 피후견인의 재산 확인을 개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 산지천 분수광장 앞에서는 광복 72주년 기념 8.15 역사문화 콘서트 "춤, 815를 추다"가 열린다."춤, 8.15를 추다"는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의 기획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서, 제주 각 학교 학생들과 제주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역사문화콘서트다.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공연은 춤 퍼포먼스로 시작되어 춤, 노래, 시낭송, 랩, 밴드, 영상, 수화 공연으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제주의 젊은이들과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8.15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확인하는
도내 청소년들이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내놓은 최종 보고서 관련 'IAEA는 주변 국가와 당사국의 국민들까지 반대하고 있는 오염수 투기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정과 정부를 향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IAEA 보고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을 분명히 일본에게 전달하라"고 요구했다.IAEA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일본 방사능오염 및 오염수 해양 방류 실태’ 논문에 따르면 오염수에서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
제주 지역 수산 업계 관계자들이 해양수산부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28일 오전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도내 생산자단체와 해양수산부간 간담회가 열렸다.제주 수산생산자단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포비아(공포증)를 경계하며, 해양수산부에 수산물 안전관리와 소비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특히 생산자단체들은 불안감을 해소할 정보 공개 및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함께 원전 오염수 방류 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제주답게 활용하기 위한 도민 공론화 청구 서명지가 제출됐다.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18일 오후 도민 889명의 서명이 담긴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서’를 제주도청에 제출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화시스템 위성공장 인허가 과정을 중단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제대로 이행할 것을 오영훈 도지사에게 촉구했다.이들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도민들이 충분히 숙의해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도민 공론
클래식 음악극 '모차르트와 떠나는 동물의 사육제' 공연이 다음달 6일 오후 2시와 4시(1일 2회)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생상스의 명곡 '동물의 사육제'를 연극, 발레, 음악, 영상의 예술장르들로 다양한게 콜라보레션해 펼쳐지는 무대예술이다.배우와 연주자가 여러 동물들의 특성을 흥미진진하고 실감나게 그려내여 온 가족이 함께 흥미롭게 즐길수 있는 클래식 음악극이다.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10%이내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초청하며, 일반 관람권은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다.문화소외계층 무료관람
동화 한 편으로 정부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이 그렇게 했다.그녀는 스웨덴의 조세법을 바꿔놓고 나서, 1976년 3월 10일 우연한 기회에 어린이 책까지 써서 고수익을 올린 마녀 폼페리포사가 더이상 살아갈 수 없을 정도가 된다는 이야기인 '모나스마니엔의 폼페리포사'를 '엑스프레센'지에 발표했다.린드그렌은 이 소설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현명한 사람들'이 이른바 '한계세'를 83퍼센트에서 102퍼센트로 올리려 한다는 사실을 어떤 아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중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5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은 12일(현지시간)부터 7월16일까지 열리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에서 직지를 공개한다. 세계 인쇄술을 다룬 이번 전시에서 직지는 비중 있게 다뤄진다. 직지는 인쇄술의 발명과 역사를 짚는 첫 부분에서 볼 수 있는데, 아시아 유물로서는 유일한 전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고려 공민왕 21년에 경한(景閑)이라는 승려가 역대 여러 부처와 고승의 대화, 편지 등에
제주 도축장 주변지역 지원 조례 제정을 앞두고 다른 환경시설 지역 주민과의 형평성 문제가 언급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고태민 의원 주관으로 지난 6일 ‘도축장 주변지역 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열린 공청회는 도축장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례안엔 도축장 주변의 청결 유지와 도축장이 위치한 반경 2㎞ 인근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에 필요한 규정 등이 담겼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화북동, 구좌읍, 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3년 '좋아하는 책'(Barack Obama's favorite books of 2023)을 공유했다.오바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무엇이었나'(What were some of your favorite books this year?)라고 질문하며 도서 목록을 공개했다.그는 “여기 내가 즐겨 읽은 책들을 소개한다. 연휴 동안 새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중 한권을 추천한다"며 "가능하면 독립 서점에서 쇼핑하거나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