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습지에는 매년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비롯해 고니, 큰고니, 개리, 노랑부리저어새, 물수리, 매, 솔개, 조롱이 등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찾고 있다.제주 지역의 경우 화산지형의 특성상 용암지대 암반 위에 형성된 습지, 오름 화구호 습지 외에도 하천의 크고 작은 포트홀인 소(沼) 등 내륙습지와 해안 조간대, 철새도래지, 하천 기수역 등 연안습지가 분포하고 있다.실제로 제주도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습지는 모두 320여 곳에 이른다. 사실상 제주도를 ‘습지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회일반
박지현 기자
2023.03.08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