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저소득 도민을 위해 자체 재원 21억 5700만 원을 투입한다.제주도는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도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본 생활보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은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자녀교복비, 간병인부임, 검정고시학습비, 중증질환자 교통비, 자녀 안경구입비 등 총 7개 사업이다.‘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도 긴급복지 등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제주도는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신청을 내달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제주 지역 유기동물 발생 수는 2020년 6642마리를 기록한 뒤 2021년 5364마리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4977마리로 전년 대비 7.2% 줄었으며, 2023년에는 4452마리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중성화 사업은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총 사업비 1억 72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개월령
한라산 일대에 약 46㎝의 적설이 기록되면서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방침에 따른 개방 구간은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방로이
올해부터 제주 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월 213만 원을 넘지 않을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인상하고 고급자동차의 배기량 기준을 폐지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지난해 202만 원에서 올해 213만원으로 5.4% 인상됐다.또한 고급자동차에 해당하는 배기량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들의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제주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우범 지역 및 번화가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2일까지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자체·경찰관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청소년지도협의회 등과 연계해 이뤄진다,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은 음주·흡연, 청소년 이성혼숙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겨울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병행해 진행한다.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 △출입시간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정책에 대한 법 개정과 관련해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는 것은 민생을 핑계로 재벌에 특혜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마트산업노동자의 건강권과 지역상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말에 편하게 장보기’를 이유로 마트 노동자들과는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어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
제주개발공사는 부서장 이상 보직자 57명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직무청렴계약은 공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됐다.직무청렴계약에는 관계법령과 사규에서 정한 직무상 청렴의무와 책임 준수에 대한 의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금지, 직위를 남용해 직무관련자 또는 직원의 권리행사를 금지하는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한 공사는 설날을 맞이해 약 한 달간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추진한다. 공사 임직원 및 유관 관계자에게 홍보하기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3일 사단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지회를 통해 올해도 제주 지역 어려운 이웃 1000가구에 설 명절 차례비용 지원용 탐나는 전 1억 원을 기탁했다.‘탐나는 전’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로 소상공인을 돕고, 제주 지역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진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JDC가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는 복지나눔 사업으로 총 9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2024년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사직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22일 불구속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부분은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양형 수위가 당선무효형 기준 이하로 선고되면서 도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함께 불구속 기소된 제주도 서울본부장 정원태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대외협력특보 김태형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비영리 사단법인 대표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
제주 자치경찰단은 주민들이 직접 동네의 취약지를 개선하는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 대상지를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자치경찰단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환경을 구축해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참여형 셉테드 사업지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주민 참여형 셉테드는 동네 취약지를 제일 잘 아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해 방범시설을 설치·개선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셉테드 사업은 경찰의 범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5대 범죄 다수 발생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행정기관 주
가족과 말다툼을 하다 장인과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존속 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밤 9시 1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연수원에서 가족들과 대화를 하던 중 장인과 아내를 폭행한 혐의다.A씨의 폭행으로 장인 B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1월25~2월1일)을 맞아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비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23일 이사철(신구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가스 안전사고(화재)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꼴로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4건이 발생해 2022년(7건) 대비 3건(42.8%)이 감소했다.인명피해는 총 24명(사망 0, 부상 24)이 발생해 인명피해율은 사고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으며 재산 피해는 2억여 원으로 집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찜질방 여성 수면실에서 피해자를 추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18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형과 함께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3년간 보호관찰 등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5일 도내 모 찜질방 여성 전용 수면실에 침입, 음란행위를 하면서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법정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성 수면실인줄 모르고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찜질방 내 폐쇄회로(CC
제주지방검찰청은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회의에는 검찰 소속 형사2부장검사와 전담 검사 및 검찰수사관 등 6명, 도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담당관 등 4명과 경찰 소속 제주도경 수사2계장 등 6명이 참석했다.각 기관은 선거 관련 폭력행위,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단체의 선거 개입 등 선거 범죄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선거사범 전담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에서 확인된 병에 대한 확산 대비 방제법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구상나무 자생지 내 병해조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됐으며, 확인된 병은 2022년에 처음으로 조사된 구상나무 잎녹병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한라산 영실지역에서 확인됐다.식물병 확인을 위해서는 분리 배양한 병원균을 인공 접종해 동일하게 발병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지난해 구상나무 묘목에 접종한 결과를 올해 확인할 예정이다.세계유산본부는 "구상나무 잎녹병을 식물병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에서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2024 수눌음돌봄공모사업' 공동체를 이달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 돌봄공동체 모집수는 80팀이며 신청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청 기준은 영유아~초등 돌봄 아동을 둔 3가구 이상의 주민자조모임이여야 한다. 단 발달 지연 등 장애 아동이 참여할 경우에는 연령 제한은 없다.선정된 공동체는 올해 3~10월 8개월간 함께 돌봄을 나누는 수눌음돌봄 활동(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일상돌봄, 긴급돌봄)과 양
제주의 한 소방관이 술에 취한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준강간 혐의로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회식 이후 직장 동료 B씨를 집에 데려다 준 뒤 집에 따라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11일 증거 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12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소방본부는 A씨의 직위를 해제했
제주도는 17일 오후 2시 도청 별관 환경마루에서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체불임금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를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주요 투자사업 및 관급공사 발주 관계 부서 등 13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 제주도는 오는 22일부터 설 전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각종 대금 등 관급 공사에 대한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도·행정시 및 산하기관
제주지방법원이 4·3수형인에 대한 형사보상금을 축소하면서 법원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019년 4·3수형생존인 18명에 대해 구금 일수에 따른 일급 최저 임금의 5배 지급을 결정했다.이후 4·3특별재심에 따른 형사보상금은 계속해서 최저임금의 5배를 기준으로 지급돼 왔다.그런데 지난해 12월 7일 故고윤섭 씨의 유족들이 청구한 구금 일수 2569일에 대해 최저임금의 1.5배가 적용됐다. 제주지방법원은 고(故) 이대성씨의 유족들에게도 최처임금의 1.5배가 적용된 형사보상금을 산정해 통보했다. 故
서부보건소는 의료가 취약한 가파, 마라 지역주민들에게 의사와 의료인 간의 협진을 통한 고령층에게 맞춤형 원격협진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의료취약지(가파, 마라지역) 거주자 중 정기적으로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가파, 마라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안덕보건지소 근무 의사와 진료를 원격으로 받으면서 약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주요 내용으로는 의료취약지역 등록대상자 대상 정례적 원격협진 서비스가 제공되고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및 복약지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등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