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 힐링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토요힐링 콘서트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되며 가까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먼저 플루트, 호른, 피아노 트리오가 알베르트 프란츠 도플러의 'Souvenir du rigi Idylle Op. 34'로 감미로운 멜로디로 문을 연다.이후 오보에와 하프 듀오가 드비쉬의 'Album of five piece'를 연주한다.낮은음으로 매력적인 소리를 내는 바순 듀오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삼다도진경(三多島眞景)’ 전시가 열린다.제주 도립미술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소장작품 중에서 제주의 독특한 환경과 삶의 풍습들을 작가의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서 새롭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삼다도진경에서 돌, 바람, 여자가 많다라는 삼다(三多)의 개념을 현대에 걸맞게 사람(人), 신화(神話), 자연(自然)으로 재해석한 34명 작가의 36점 작품을 선보인다.제주의 환경과 삶의 풍습들을 주요 모티브로 삼은 자연풍경의 아름다움과 현실 세계를 벗어난 자유로움에서 제주의 상징적 이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서書에게 지혜를 묻다’ 소장품전이 열린다.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 중 삶의 지혜와 혜안慧眼, 깨달음을 전해줄 수 있는 약 4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과거의 한시나 고사, 경구나 잠언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인문고전’의 긴 역사가 들려주는 지혜의 이야기다.즉각적이고 명료한 ‘해답’에 비해 ‘지혜’는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고 궁리하게 만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의 해결을 넘어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찾아가는 전시 '미술과 음악의 만남' 갤러리 벵디왓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J ARTIST COMPANY가 기획한 찾아가는 전시 ‘갤러리 벵디왓전(展)’으로, 제주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9명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교류 전시다.주요 작품으로는 Double View ⅲ(윤교), Untitle(이세일), The Great Heritage(이경회), Sunset(전선화), Promise(권진이), 조각들(신로아) 등 30여 점으로, 작가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느끼고 표현한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5일부터 5월 28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2023년 첫 기획전인 유창훈 작가의 ‘제주풍류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유창훈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제주의 자연을 주된 소재로 삼아 한국화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산수화와 비교되는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서양화의 수채화에 버금갈 정도로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을 역임한 유 작가는 제주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제주도지회
올해 Colorful Piano 세번째 시리즈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화이트데이 With 이루마’ 공연이 다음달 14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루마는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1세에 영국 유학 길에 올라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인 퍼셀 스쿨에서 작곡 및 피아노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이후 런던대학교 킹스컬리지에 입학해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위슬에게 사사했다.국내 연주음악가 중에는 독보적으로 일본, 독일, 호주 등지에서도 라이선스 앨범을 발매했고 독일과 말레이시아에서 발매한 앨범은
서귀포시는 지난 16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중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문화예술회관의 제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최소 3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공동제작·배급될 수 있도록 지원사는 사업으로 완성도 높은 신작 공연콘텐츠 확보에 의미가 있다.뮤지컬 ‘청춘연가’는 총사업비 5억 5000만 원으로 국비 2억 5000만 원 5개 기관 자부담 3억 원을 투입해 문예회관 5개 기관과 예술단체가 공동 제작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공연이 다음달 4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김정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수상작이다.청소년 필독 도서로 선정된 김선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극화한 대학로의 인기 공연으로 책에서의 장면이 무대 위에서 연극으로 펼쳐 생생한 경험을 통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이 극은 소방대원인 아빠를 일찍 여읜 주인공이 아빠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인터넷 카페 ‘시간을
제주아트센터는 4월에 공연되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주역인 순이삼촌, 상수, 큰아버지 역을 맡을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밝혔다.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은 순이삼촌 28명, 상수 19명, 큰아버지 역에 8명이 접수했다.1차 서류 및 영상심사를 통해 순이삼촌 5명, 상수 4명, 큰아버지 3명이 선발돼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했다.대면 오디션 결과 순이삼촌 역에 소프라노 정승연·이경진, 상수 역에 테너 김성진, 큰아버지 역에 베이스 이승희가 최종 선발됐다.주역으로 선발된 성악가들은 4월 7일~8
서귀포시예술의전당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합창으로 하나되어 세계로’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제7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과 연계돼 진행하는 공연이다.출연단체는 인도네시아-Voice of Bali(보이스 오브 발리), 카자흐스탄-Kazakh Chamber Choir(카자흐챔버합창단), 필리핀-RTU Himig Rizalia(알티유 히미그 리잘리아) 합창단이 모대에 오른다.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참여하는 3개 합창단 모두 국제 합창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높은 수준의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계묘년을 맞아 '탐라국 거북이' 테마 전시를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바다에 출현하는 바다거북류의 종류와 상징 의미, 바다거북의 산란 기록, 그물에 희생된 사례, 바다거북 방류,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표본, 거북등대 등을 접할 수 있다.특히 970년 전 탐라국 왕자가 고려 정부에 거북 등껍데기를 바친 고려사 기록과 백중제 전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주 출신 일붕 서경보 스님이 기증한 ‘귀(龜)-영귀헌상(靈龜獻祥)’ 서예 작품도 전시된다.전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역대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진행한다.전시를 통해 지난해 7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한 제14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을 비롯해 역대 입상작 100여점을 확인할 수 있다.역대 입상작 발표 언론보도와 포스터 등도 함께 전시되며, 14회 대상작인 김은주의 ‘형제섬을 바라보며’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선보인다.특히 전시회에서는 입상작을 액자로 제작해 전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마이크로시어 원단(천의 한 종류)에 작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을 주제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상설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 박광진이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9점 중에 제주 밖의 풍광 18점을 선별해 구성다.박광진 화백은 제주 자연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리던 와중에 제주를 벗어나 한반도와 해외 곳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중섭미술관은 올해 첫 번째 소장품전으로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기증작품으로 구성된 '여운(餘韻)'전을 소개한다.이번 전시는 2월 7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2010~2022년까지 입주작가가 기증한 작품 중에서 회화작품 26점을 선정한 뒤 전시한다.지금까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모두 68점이며 기증작품 68점을 장르별로 살펴보면 회화가 60점, 설치 5점, 사진 2점, 공예가 1점이다.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제주에서의 삶이 어떻게 작품에 투영되고 교감하는지 작품에 남겨진 여운과 작가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여운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도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안무자 김혜림) 기획공연으로 창작무용극 '순력(巡歷) - 바람의 기억'을 25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이번 작품은 지난 연말 언론의 호평을 받은 정기공연 '순력'을 주제와 음악, 무대 및 내용 면에서 한층 다채롭게 진화시켰다.지난 공연이 탐라순력도에 묘사된 제주의 풍경을 바탕으로 정재와 민속춤의 제주적 원형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320년 전 제주의 문화원형에 현재의 우리의 춤과 감각을 집중시켰다.전체 흐름은 탐라순력도를 보던 오늘날의 화공이 바람을 타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진행된 ‘교향곡 시리즈’의 마지막 연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이동호 지휘자가 지휘를 맡으며 현 KBS교향악단 바순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바수니스트 고주환이 함께한다.첫 시작은 미국 음악계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문을 연다.오페라 ‘캔디드’는 프랑스 계몽사상가 볼테르의 소설 ‘캉디드 또는 낙천주의’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캔디드 서곡’은
제주교원오케스트라 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이 중심이 돼 활동을 시작했다.현재 7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열정적인 교육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예술 활동 및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홍정도 교사가 지휘를 맡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KETELBEY의 'In a Persian market', SCHUBERT의 '미완성교향곡' 등이 연주된다.2부 순서로는 전통음악 퓨전밴드 ‘The 퐁낭’과 함께 제주민요 '둥그레당실',
제주아트센터는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비발디 사계 & 파리 협주곡’을 3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스테판 플레브니악과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이다.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에 작곡으며 가장 유명한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Four Season)’와 개성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큰 명성을 얻기 시작했던 시기의 대표작인 ‘파리 협주곡’을 연주한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인 명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조직된
도립제주교향악단 163회 정기연주회가 2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의 협연과 김연아의 피겨 곡으로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작품 73 ’황제’는 베토벤이 악화된 난청으로 매우 힘든 시기에 작곡했음에도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이루는 역작이다.2부의 ‘세헤라자데 작품 35’는 천일야화로 불리는 중동 민화집 '아라비안나이트'를 소재로 한 이국적인
Colorful Piano 두 번째 시리즈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린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이 다음달 14일 오후 7시 30분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세련된 예술성과 동시에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주까지 전 대륙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다.독보적인 음악성 및 남다른 통찰력과 지성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