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선 어떤 쓰레기가 주로 발견되고 있을까.도내 환경 단체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제주 해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한 '2023 상반기 제주줍깅 캠페인 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3회에 걸쳐 진행한 제주줍깅 캠페인 과정에는 시민 86명이 참여해 2701개·197㎏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이에 대한 성상을 조사했다.성상조사를 수행한 구역은 구좌읍 하도리 해안사구(4월29일), 내노동 알작지(5월13일), 한경면
제주도정이 옛 탐라대 부지에 한화위성공장을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이러한 절차에 앞서 공론 과정을 통해 부지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도정은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우주산업 유치를 내세우며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저궤도 위성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한 한화우주센터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해당 부지에 한화위성공장을 포함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지구단위계획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제주녹색당 김순애 공동위원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옛
서귀포 지역의 한 포구에서 물놀이 하던 10대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보목포구에서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과 119는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이송 당시 A군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무분별하게 버려지거나 해류로 인해 유입된 해양쓰레기들로 도내 연안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청정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환경 캠페인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된다.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대평포구 및 박수기정에서 ‘청정 제주 바다’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및 개체수 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민관 합동 해양 정화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공사를 비롯해 호텔신라, 제주도수중·핀수영협회,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CSR impact,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내년 최저임금이 9680원으로 결정됐다. 주 40시간 기준,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급여 206만740원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안을 시급 기준 올해 9620원보다 240원, 2.5% 오른 9860원으로 의결했다.이날 최저임금위는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인 1만원과 9860원을 놓고 투표에 부쳤다. 투표 결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9860원이 17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1만원이 8표, 기권이 1표 나왔다.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제주 지역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강경흠 도의원에 대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3일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강 의원의 제명을 결정 했고 같은날 오후 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민주당 도당은 전날 입장문에서 "도민과 당원 등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이번 사태를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향후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는 엄중 문책하겠
제주여행 필수코스 '빛의 벙커' 성산일출봉 앞에서 프랑스를 만나보자!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기 위한 설비 시운전을 12일 시작했다. NHK, 후쿠시마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해수와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섞어 방출하는 방식으로 방류 시설의 시운전을 이날부터 약 2주간 벌일 계획이다. 시운전은 오염수 방류 설비가 완공되면서 주요 설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다.물이 정해진 양만큼 바다에 흘러가는지, 비상시 방류를 중단하는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한다.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인 트리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확인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이 오는 21일 5박6일 일정으로 파견을 간다. 정부 시찰단은 일본 오염수 정화 과정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역량 등을 확인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문가 현장 시찰단의 방일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찰단이 일본 관계기관과의 기술회의 및 질의응답(2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시설 등 확인(23~24일),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심층 기술회의 및 질의응답(25일) 등의 일정을
"이 모든 것은 예측과 반복적인 경고와 완전히 일치한다. 놀라운 점은 이 변화의 속도다. 기후 변화는 여기에 있으며 무서운 현실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가 들끓는 시대(Era of global boiling)가 시작됐다"고 말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아직도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산업화 시대 이전 수준 대비)로 제한하고 기후 변화의 최악을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급격하고 즉각적인
: Rapid Trailer 더 컨티넬탈(The Continental)은 '존 윅' 시리즈 4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리퀄 미니시리즈다.지난 달 미국에서 소개된 '존 윅 4'(John Wick 4)를 포함한 이전의 영화들은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가 연기한 전직 킬러인 존 윅의 은퇴 이후 복수를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더 컨티넬탈에서는 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첫 번째 영화 이전의 시간대인 초기 '존 윅'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더 컨티넬탈은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호텔 체인이다. 암살자와 살인자를 자
도내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정당 현수막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는 17일 '현수막 관리체계 개선 및 조례 개정 등을 위한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환도위는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현수막의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공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옥외광고물 조례 일부개정안은 △현수막 지정게시대 설치 및 개량 사업 활성화 △현수막 표시방법 개선 △정당현수막 등 비영리 목적 광고물등도 허가
4․3 미술제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가 다음달 1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공개된다.제주현대미술관 본관 전시 '기억의 파수'를 통해 지난 30년간 이어진 4․3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면, 같은 명칭의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4․3 음악과 제주만의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 특별한 현장감과 웅장함으로 4․3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영상은 강동균, 강문석, 강요배, 강태봉, 고경화, 고길천, 고승욱, 고혁진, 김수범, 김영화, 김영훈, 박경훈, 박소연, 박영균, 박진희, 서성봉, 송맹석,
제주시는 지난 4월 13일 만료된 기존 ‘자전거보험’을 대신해 제주시민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보장내용을 변경해 새롭게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기존 자전거보험은 상해의 경우 4주 이상의 진단 시에 최대 60만 원, 4주 이상의 진단과 7일 이상 입원시 추가 20만 원 보장인 반면, 변경된 자전거보험에 따르면 진단 주수와 관계없이 최대 80만 원까지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2016년부터 시행해온 ‘자전거 보험’은 제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 누구나(외국인 포함) 별도의 가입
문대림 예비후보가 현역인 송재호 국회의원을 누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무대에 다가서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 23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제주시갑 선거구 경선 결과 권리당원 투표에선 문대림 예비후보 53.56%, 송재호 예비후보는 46.44%를 기록했다.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선 문대림 예비후보가 50.03%, 송재호 예비후보는 49.97%의 지지율을 보였다.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다. 점수는 일반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5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미지를 조작하고 점점 더 설득력 있는 딥페이크(deepfake)를 만드는 것이 쉬워지고 있다.실제가 덜 명확해지면서 진정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쓰고 열망하고 판단하는 것"이 됐다.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단어로 ‘‘진정한’, '믿을 만한' 등을 의미하는 단어 ‘어센틱(authentic)’을 선정했다.“학생이 이 논문을 썼다고 믿을 수 있나? 정치인이 이런 말을 했는지 믿
어쩌면 프랑스는 1940년에 벌써 사망했을지 모른다. 11일 만에 독일에 패배한 이 나라는 결코 그 굴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프레데릭 베이그베더(Fredric Beigbeder) 프랑스 작가, 영화감독육군 참모총장 할더 장군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독일군 앞에 놓인 과제는 지난하다. 험난한 지형(뫼즈강)과 현존하는 전력 격차, 특히 포병 전력의 격차는 단번에 해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다만 우리에게는 비상수단이 있다. 그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여기서 비상수단은 메스암페타민이었다. 구데리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한 갈등 상황이 제주도정과 마을회간 극적 합의로 사실상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녹색당은 4일 성명을 통해 "오영훈 지사는 지난 7월 22일 월정리 한모살여름축제에 참여해 ‘월정리가 화합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월정리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한 도정과 경찰의 대응은 화합이 아닌 탄압에 가깝다"고 주장했다.시공사 측이 월정리 해녀들과 활동가들을 형사 고소한 사건이 검찰에 넘겨진 것에 대해선 "동부하수처리장
8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진희종)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30분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위원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합의한 의견서를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원회의 기능을 활용해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제시함으로써 향후 제주도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할 때 도지사가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도의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 최종안에 대해 '공공성과 공익성 확대는 전혀 기대할 수 없고 과거로 퇴행하는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는 지난 11일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 최종 수정안을 발표했다.새로 마련된 절차엔 제주도가 대규모 풍력발전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면 제주에너지공사가 이를 토대로 사업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성 사전 검토를 거친 민간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에서 "제주도가 내놓은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의 핵심적인 문제는 공공성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