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제주 관객과 만난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주관해 진행된다.공연에선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과 내한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5월 4일 어린이 뮤지컬 ‘수박수영장(2022년 인터파크 어린이 뮤지컬 예매 1위)’을 시작으로 같은달 12일 오후 5시에는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 피터 핑거의 내한 공연 ‘Vive la vie(인생 만세)’ 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5월 15일 오후 5시에는 ‘2024 오월어머니의 노래’ 제주 공연이 오정해(영화배우·국악인)의 낭독으로 진행되며 이어서 16일 오후 7시30분에 세계
제주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이 열린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5월16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베를린 필하모닉 앙상블의 전통을 이어가며 최고 수준의 실내악을 선보이고 있다.도리안 조지(바이올린), 헬레나 베르크(바이올린), 나오코 시미즈(비올라), 다비드 리니커(첼로)로 구성된 앙상블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들로 이뤄져 있다.이들은 각각 최고 수준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험을 갖
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원로 산악인 양하선 기증자료 특별전 ‘산 그리워 산에 들던, 내 인생의 꽃 피는 봄’을 연다.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여는 이번 전시에선 양하선 씨의 기증자료 174점 중 1950년~2000년대 산악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피켈, 의류, 배낭 등 등산장비와 사진 80여 점을 선보인다.1977년 에베레스트 동계훈련 제주 대표였던 양하선 씨는 2000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2001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2002년 유럽
제주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함께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 공동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전시에서는 울릉도 및 독도로 출어한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등 울릉도와 독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울릉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제주해녀의 독도 출어 연보', '해녀 어구의 변화',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과 제주해녀',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생애사' 등 4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제주해녀의 독도
제주 작가 초대전 '풍경 앤 풍경' 전시가 이중섭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중섭미술관의 2024년 두 번째 기획전시다.이번 전시는 이달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양화를 전공한 고순철 화가와 한국화를 전공한 김현수 화가의 작품 26점을 전시한다.고순철 작가는 서귀포에서 태어나 줄곧 서귀포에서 작업하고 있는 중견작가다.전시 측은 고 작가에 대해 "작가가 표현하는 짜디짠 바닷물과 강한 바닷바람에도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염생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가족을 위해 바닷
다음달 4일(오후 1시·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뮤지컬 ‘수박수영장’ 공연이 열린다.'수박수영장’은 주목받는 작가 안녕달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수박의 꽃말 ‘큰 마음’처럼 환경이나 조건의 구분없이 서로를 품어주고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따듯한 시선을 담고 있다.한적한 시골 마을, 여름 햇볕이 뜨거워지면 엄청나게 큰 수박이 ‘쩍’하고 반으로 갈라지며 특별한 공간이 된다.논일하던 농부도, 빨래하던 아주머니도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온 ‘진희’도 모두 함께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제주아트센터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스팽글' 공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작품은 민요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흥과 멋의 파격적인 무대로 시민들을 새로운 흥의 세계로 안내한다.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은 ‘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 등으로 불리는 국악계 파격의 아이콘으로, 경기 민요를 모티브로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K-전통 팝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다.이번 ‘오방신과(OBSG) 스팽글’공연에서는 그의 대표곡뿐 아니라 지르박, 팝, 댄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인 2024 교향악축제 무대에 오른다.공연 첫 곡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 15’는 당시 '대 협주곡'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돼 고전 협주곡으로는 규모가 크고 편성도 교향악적인 대규모 형태를 자랑한다.도립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홍식의 지휘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한국의 젊은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협연한다.이어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작품 104’를 낭만적이고 이채로운 멜로디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연동에 위치한 삼다공원에서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연다.2015년부터 시작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올해 10회차를 맞는 대표 야간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유명·제주지역 가수들이 출연해 모두 8회에 걸쳐 야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삼다공원 내 행사 구역을 확장해 피크닉존을 조성하고 실시간으로 공연을 중계한다. 제주다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도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김정문화회관 기획공연 시리즈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 마지막 공연,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 앙상블 공연이 오는 20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서귀포시민에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서귀포예술단이 관악 앙상블과 성악 앙상블 연주를 통해,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과는 다른 연주자의 개성과 음악적인 자유로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됐다.공연은 '경복궁타령'을 시작으로 '우정의 노래', '나비에게', '신호등', 윤도현의 '나는 나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의 곡
제주아트센터에서 오는 28일 오후 5시 기획공연 '오페라 카르멘: 클래식 타악기가 들려주는 못다한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이번 공연은 오페라 '카르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편곡됐으며 로담 발레단의 무용곡으로도 사용됐던 로담 슈트(Rodion Schedrin)의 카르멘 스위트(Carmen Suite)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덧붙인 클래식 타악기와 현악기 오케스트라의 흥미로운 곡이다.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의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작곡해 1875년 초연한 작품으로 대표적인 프랑스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다소 어렵고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명화 특별전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의 입장료를 폐막 전 마지막 3일 동안(5~7일) 할인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마티스와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하는 고품격 명화전이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이자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한 80여 점의 작품과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일반 입장객은 관람료 50% 할인, 도민은 관람료 50% 할인과 추가 20% 할인이 적용되며
제주도가 제주4·3 76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공연 '바람의 소리'가 6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연극 '바람의 소리'는 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를 각색한 작품으로 일본에서 제1회 간사이연극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바람의 소리'는 제주4·3의 광풍을 피해 일본 오사카로 건너간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와 이를 지켜보는 2세의 모습, 한국 국적과 ‘조선적’이라는 분단의 경계에서 살아온 재일동포들의 불안한 삶과 차별, 민족적 정
김정문화회관에서 기획공연 시리즈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 두 번째 공연 'SOLO 인상'이 내달 13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SOLO 인상'은 클래식 음악 악기가 주는 진정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연주자의 악기에 대한 탁월한 연주 테크닉과 작품에 대한 스타일과 해석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쇼팽의 '발라드 1번' 피아노 독주를 시작으로 바리톤의 주옥같은 명곡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클라리넷 독주곡 슈만의 '환상 소곡집', 바이올린의 기교적인 테크닉과 역동적인 표현력을 빛낼 수 있는 사라사테의 '치고이
제주아트센터에서 조선 왕조의 웅장한 위엄과 숭고한 아름다움이 기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내달 20일 기획공연으로 진행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제례악으로 노래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왕의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노래 악장(樂章)과 문무와 무무 두 종류의 춤, 일무(佾舞)로 구성된 걸작이자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을 포함한 출연진만 모두 70여 명에 이
김정문화회관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 기획공연이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은 내달 6일 앙상블 퍼플의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솔로 연주자들의 공연인 'SOLO 인상', 20일에는 서귀포 예술단의 합동 공연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6일 공연에선 타악기, 플루트의 콜라보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앙상블 퍼플이 ‘동백 사계’, ‘억새꽃’ 등의 제주 자연을 표현한 창작곡부터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앙상블 퍼플은 퍼커션(타악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내달 19일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2회에 거쳐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공연이 열린다.이번 공연 '넌 특별하단다’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는 그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사고뭉치 소년 펀치넬로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루시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이날 오전 10시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지정일을 기념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살아 숨 쉬는 한라산 사진전(展)'을 24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성판악탐방안내소 전시실과 연계해 운영된다.전시에선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 동·식물, 옛 사진, 사람 등 4가지 테마(각 12점)를 담은 48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열린 사진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들에서 선별했다.올해말까지 4가지 소재를 이어서 전시하며, 탐방해설사가 테마별 전시 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JIBS와 공동 기획한 ‘2024 문화광장콘서트: 일상 속 춤과 노래의 밤’을 열고, 제주문예회관 광장(우천시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버스킹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총 3회로 29일 오후 7시, 4월 26일 오후 7시, 5월 25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제주도립무용단, 도내 청년대중음악가들이 출연한다.1회차 공연에선 제주도립무용단의 ‘고무악’을 시작으로 ‘상사화’, ‘문어의 꿈’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제주의 청년뮤지션 감성발라드 이서현, 재즈와 팝의 조화로 관객과 소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