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떼기만 먹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고기를 먹지 않으면 녹색 채소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닐까. 달걀, 우유 같은 동물성 재료 없이도 풍부한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서귀포시 대정 무릉리의 유인원 필드스테이션에서 오는 21일 일반인 셰프들이 나서 각자의 레시피로 만든 채식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지난해 12월 열린 1회 경연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일상에서 채식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레시피를 갖고 있다면 출전 가능하다.동물·환경 과학소통 단체인 '유인원'(You In One) 은 동물의 마음과 환경 보전에 담긴 이야기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한화우주센터’ 관련해 해당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가 반려됐다.제주도는 지난 3월25일 이 청구신청서를 반려했다. 반려한 이유에 대해 제주도는 "해당 사업 계획이 확정돼 추진 중이기에 ‘제주특별자치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9조 제1항 제5호에 해당돼 숙의형 정책개발 사업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사업은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제주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을 목표로 5년 간 30개 대학에 각각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인 글로컬(Global+Local)대학 예비지정에서 또 다시 탈락했다.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고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단일 대학 재정 지원액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타 부처와 광역시·도의 추가 투자도 받게 된다.제주대는 자유전공학부 신설, 학생 모집단위의 광역화, 학과(부) 트랙제 교육과정 도입, 자율전공 신설 계획 등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신청했지만 탈락한 것으
19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연도 방류가 재개된다.지난 1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전력은 5회차 오염수 해양 방류가 4월 19일~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7800t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 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의 총량은 약 14조㏃에
19일(현지시간) 미 CNN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위해 싸우던 인도 출신 매장 매니저가 전장에서 사망한 사연을 소개했다.지난 3월 말 가족들은 유해가 담긴 관을 열은 뒤 4개월 전 인도를 떠나 러시아로 떠난 아스판 모하메드를 처음 보게 됐다.그는 가족과 친구들이 배웅할 때 입었던 캐주얼 복장 대신 검은색 정장, 흰색 셔츠, 넥타이, 구두 등 떠날 때보다 더 단정한 차림새를 하고 있었다.그러나 아스판은 무슬림 신앙에 따라 매장돼야 했기 때문에 그의 유해도 옷차림을 벗은 채 준비돼야 했다.동생의 시신을 보고난 후 임란
제주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전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19일 외교부에 제출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는 APEC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서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고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도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하와이 오아후(Oahau)섬 동쪽에 있는 하이쿠 계단(Haiku Stairs)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이쿠 계단은 '천국의 계단'이라고도 불리며 수많은 탐방객들이 오가던 곳이다.하이쿠 계단은 하와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동시에 금지된 관광 명소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 해군에 의해 건설됐다. 하와이주 정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1987년부터 이 계단을 공식적으로 폐쇄했다.오아후 동부 코올라우(Ko'olau) 산 능선을 따라 3922개의 가파른 계단으로 이뤄져 있는 이곳은 계단 정상에서 볼 수 있는 하와이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해외 출국 인구가 급감하면서 반사 이익을 누렸던 제주 지역 골프장들이 지금은 세금도 제때 못 내면서 재정적 어려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법인 2곳의 골프장으로부터 체납액 14억 원을 전액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그 중 1개 법인은 골프장 사업을 하며 2021년도에 부동산 공매를 진행할 만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체납법인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후 시는 신속한 채권 확보를 위해 소유 재산(부동산, 매출채권, 환급금)에 대해 압류를 체납 즉
제주도는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13~19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0건(올해 누적 75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5건(올해 누적 119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방사능 걱정 없는 제주 바다
서귀포시가 월동채소 중심의 생산 구조로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생산 등 농가 소득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성산지역 키위를 신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키위를 감귤에 이은 제2의 소득작물로 본격 육성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국내 신품종 키위 ‘감황’을 육성하는 서귀포시(시설지원)·성산일출봉농협(유통)·동부농업기술센터(품종보급) 3개 기관 협력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4농가·1.3ha를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2020년부터 시작된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
서귀포시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가파도 및 마라도에서 ‘찾아가는 자동차 정기검사 서비스’를 운영해 섬 지역 차량 24대가 검사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 시책은 2006년부터 섬 지역 주민 편의 제공과 자동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서귀포시 특수시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제주검사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이를 통해 매년 20대 이상 차량이 본도에 있는 검사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자동차 소유자는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해 자동차관리법에 따
서귀포시는 올해 2억 8000만 원을 투자해 지역 6곳 항·포구의 내진성능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서귀포시에서 관리·운영하는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어항의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지진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파악하고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해 항·포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주요 내진성능평가 내용은 지진응답해석, 액상화평가, 구조물 안전성, 지반운동수준 결정, 전단파속도에 의한 해성 대상부지 지반분류 등 전반적인 성능을 검토하게 된다.주요 내진성능평가 내용은 지진응답해석, 액상화평가, 구조물 안전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연다.전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물방울 화가 김창열(金昌烈, 1929~2021)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선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미술관에 따르면 김창열 화
새 200여 마리가 귤을 쪼아먹고 집단 폐사한 사건과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연맹은 17일 성명에서 "지난 달 27일 한 농민이 감귤밭에서 피해를 주는 직박구리, 동박새 등 200여 마리를 집단 폐사 시켰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고 했다.이어 "조사를 받고 있는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인해 상품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에 화나서 새들을 죽였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했다.또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서귀포시는 올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이달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하에 전국 동시에 실시돼 점검 기간 중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서귀포시는 올해 관광숙박시설, 의료기관, 공연장, 교량 등 총 135곳에 대해 연인원 530여명(공무원·공공기관 320, 민간전문가 210)이 참여,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달 11일부터 주민이 직접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제주음악창작소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CJ ENM과의 협업 프로젝트‘JEMU 캠프’애 참여할 제주 지역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제주음악창작소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CJ ENM 드라마 OST 스코어 제작 및 발매를 위해 제주 뮤지션과 CJ ENM OST 스코어팀과의 협업 창작 송캠프를 진행한다.이번 캠프는 뮤지션 선발 완료일로부터 사전 협력 기간을 거쳐 6월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캠프 운영을
서귀포시는 관내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 및 18세 미만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시력교정용 안경 구입비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저소득층 자녀 안경구입비 지원 사업은 청소년기 시력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느꼈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경구입시 1인당 연1회 10만원 범위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는 올해 작년보다 2000만 원 증액된 4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40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도자체사업으로 2023년 7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215명의 저소득
도내 배달 종사자와 이동노동자 850여 명 대상으로 최대 90%의 보험료가 지원된다.제주도와 근로복지공단은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도내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이뤄졌다.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산재보험 가입자 확대 및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제주도는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의 지원신청서를
서귀포시는 오는 6월까지 남원읍, 대륜동, 중앙동 지역의 도로명주소 노후 건물번호판 3735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 대상은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건물번호판으로, 서귀포시는 정비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현장 조사를 실시, 해당 지역 건물번호판의 훼손, 망실 여부를 확인했다.건물번호판은 2009년 도로명주소법 시행과 함께 처음 설치됐으며, 10년 이상 지난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외부 노출로 인해 빛이 바래거나 훼손돼 시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
조례안 속 내용이 상위법인 제주특별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 연이어 지적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이 재추진된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제주도의회 의결을 비웃기라도 하듯 졸속 재추진을 시도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제주도는 지난 15일 해당 '조례 개정안’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6일 서귀포시 안덕면을 시작으로 권역별 4곳에서 시행한다고 예고했다.설명회를 통해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정책 방향과 2014년 곶자왈 조례 제정 이후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