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고훈 감독의 신작 2편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제주4․3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 봄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고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목스박’이 지난 20일 전국에서 개봉됐다.4월에는 제주 4·3과 르완다 제노사이드의 비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이 상영된다.또 김경만 감독의 작품인 제주 4·3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도 4월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훈 감독은 제주영상위원회(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영화 제작교육과 지원을 통해 성장한 영화인이다.고훈 감독은 200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첫 기획전인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1~5전시실 및 야외에서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 돌담의 전통을 보존하는 제주돌빛나예술학교가 협업해 제주 돌문화와 돌챙이의 삶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다.‘돌챙이’란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다.전시는 제주 돌챙이 11인의 작업 도구와 일지 그리고 그들이 쌓아올린 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돌챙이 인터뷰와 작업 영상도 전시될 예정이다.행사는내달 6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모다들엉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의 월별 체험 주제는 △집줄 놓기·새끼줄 꼬기(3월) △화전 만들기(4월) △보리 탈곡 체험·보리 개역 만들기(5월) △쑥 향낭 만들기·단오 음식 나눔(6월) △쉰다리 만들기(7월) △감물 염색 체험(8월) △오메기떡 및 오메기술 만들기(10월) △메주 만들기(11월) △동지 음식 나눔·액막이 물품 만들기(12월) 등이
제주 한라도서관은 제6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함께하는 독서! 책읽는 제주!’ 도민 독서문화 참여를 위한 ‘2024 책문화 동아리 한마당 '다多독讀임林’을 오는 4월 14일 한라도서관에서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독서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사회 독서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라도서관과 도교육청 소속 제주도서관이 협업해 추진된다.도내 공공·작은도서관, 92대대 병영도서관 소속 동아리 및 동네책방, 영지학교 책읽는 동아리 등 독서문화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계층에서 4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내달 1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 다양한 책
조천읍도서관은 지역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월 유명 그림책 작가 북큐레이션인 ‘책, 작가를 읽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책, 작가를 읽다’ 북큐레이션은 일반적인 도서정보 중심의 전시를 벗어나 작가를 중심으로 작가소개, 인터뷰, 서평, 어린이독후감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관람자들은 자연스럽게 창작의 가치와 작품에 대한 세계관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내달 운영되는 이번 북큐레이션은 '민들레는 민들레', '별별남녀', '하늘에'. '까치 아빠' 등의 저자인 ‘김장성 작가’의 대표작 12권이 소개되며 조천읍도서관 1층 큐레이션 코너에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서귀포시민 독서인증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독서인증제는 도서관에서 개인의 독서기록을 일정 기준에 따라 객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해 인증해주는 제도다.서귀포시에선 자체 제작한 ‘독서여권’을 발급해 읽은 페이지수를 개인이 기록하고 도서관에 방문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참가 신청은 내달 1일부터 가능하며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소속 8개 도서관을 방문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독서여권이 발급된다.인증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독서여권 소진
제주 해녀박물관은 오는 27일 ‘3월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주 4·3 76주년을 기념하는 ‘동백꽃을 품은 해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해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제주 4·3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제주 해녀문화와 더불어 제주의 역사를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전시 중인 김하영 해녀작가의 ‘LOOK INTO 들여다봄’ 전시와 연계해 동백꽃을 품은 해녀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이다.참여자는 작가와 함께 제주 4·3에 대해 알아본 후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직접 만들고, 동백꽃
제주아트센터에서 조선 왕조의 웅장한 위엄과 숭고한 아름다움이 기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내달 20일 기획공연으로 진행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제례악으로 노래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왕의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노래 악장(樂章)과 문무와 무무 두 종류의 춤, 일무(佾舞)로 구성된 걸작이자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을 포함한 출연진만 모두 70여 명에 이
우당도서관에서 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내달 12~18일 강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복합문화행사가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당도서관은 ▴‘시를 위한 몇가지 질문’을 주제로 나태주 시인의 북 콘서트 ▴책 읽는 제주시 만들기 사업 일환인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 발표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4.3 관련 도서 전시 등을 진행한다.기적의도
조천읍도서관은 오는 25~31일 '책! 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책! 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 관련 책을 함께 읽고 실험을 활용한 강의로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모두 4회로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2개 과정으로 구성돼 '일상 속 과학생활'은 첫째~둘째 주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미래 직업 탐구생활'은 셋째~넷째 주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참여 방법은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lib.jeju.go.kr
김만덕기념관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함께 오는 30일 제주항 일대에서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항 사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제주항의 옛 사진을 감상하고 실제 그 장소에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으로 제주항의 변천 과정을 몸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체험 신청은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관련 문의 사항은 김만덕기념관(759-6095)으로 문의하면 된다.참가자들의 사진 중 베스트 컷으
서귀포시공립미술관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3곳에서 소장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소암기념관에선 내달 7일까지 소장품전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 전시가 진행되며 소암기념관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된 146점 중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默如雷 :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해 '장맹룡비壯猛龍碑'를 임서한 서첩 등이 전시되고 있다.기당미술관에선 오는 5월 5일까지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김정문화회관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 기획공연이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은 내달 6일 앙상블 퍼플의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솔로 연주자들의 공연인 'SOLO 인상', 20일에는 서귀포 예술단의 합동 공연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6일 공연에선 타악기, 플루트의 콜라보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앙상블 퍼플이 ‘동백 사계’, ‘억새꽃’ 등의 제주 자연을 표현한 창작곡부터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앙상블 퍼플은 퍼커션(타악기
우당도서관에서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 북콘서트가 내달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소강당에서 진행된다.이번 북콘서트는 ‘시를 위한 몇 가지 질문’을 주제로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참여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나태주 시인은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시인이다. 작품 ‘풀꽃(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행복’, ‘꽃’' 등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된 바 있다.저서로는 '봄을 보듯 너를 본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전이 열린다. 전시는 오는 7월 21일까지 김창열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선 김창열 화백이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들을 조망하며, 이후 그림의 조형 요소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문자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김창열 화백은 1975년 피가로(Le Figaro) 지에 처음으로 물방울을 그린 후,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신문 위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물방울을 그렸다.이러한 문자와 물방울 구도의 탐색은 이후 활자체의 한자 위에 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내달 19일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2회에 거쳐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공연이 열린다.이번 공연 '넌 특별하단다’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는 그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사고뭉치 소년 펀치넬로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루시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이날 오전 10시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문화공원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제주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체험과 교육의 기회로 마련했다.석공예 명장 지도로 소형 동자석을 만들어보는 ▵석공예체험, 전통 목공예 기술을 배우는 ▵목공예체험, 대나무를 활용한 ▵죽공예체험, 신서란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신서란공예체험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제주어 ▵갈옷만들기 및 감물염색 ▵전통놀이 체험 ▵우영팟(텃밭) 체험 등 총 8
우당도서관에서 올해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사업에 참여할 동네책방 15곳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북 큐레이션 ▴동네책방 프로그램 2개 부문이다.북 큐레이션은 우당도서관 1층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책방의 취향과 가치가 담긴 도서를 전시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동네책방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동네책방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모임, 작은 음악회 등 책방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별 문화 활동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임형묵의 ‘제주 바당의 숨은 일꾼 깅이’ 생태 사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전시를 기획한 임형묵 감독(깅이와 바당 대표)은 연안 생태계에 대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을 통해 바다의 파수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동남참게를 비롯한 15종의 게를 선보이며, 붉은발말똥게, 갯게, 두이빨사각게, 달랑게 등 법적 보호종도 만날 수 있다.임형묵 감독은 “게는 바다의 대표적 청소 동물로, 바닥에 굴을 뚫어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지정일을 기념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살아 숨 쉬는 한라산 사진전(展)'을 24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성판악탐방안내소 전시실과 연계해 운영된다.전시에선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 동·식물, 옛 사진, 사람 등 4가지 테마(각 12점)를 담은 48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열린 사진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들에서 선별했다.올해말까지 4가지 소재를 이어서 전시하며, 탐방해설사가 테마별 전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