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한 중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수차례 불법 촬영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불법 촬영 추가 피해자가 확인됐다.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추가 피해 교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A군은 만 14세 미만이어서 소년법에 의해 보호처분을 받는 촉법 소년으로 분류됐다. 형사 처분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 처분 대상이다.경찰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중학교 2학년 A군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원 소년부에
제주에서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하고, 모습을 관찰하고, 부화된 작은 새끼들이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바다거북은 최근 3세대(약 60년) 동안 알과 암컷 성체의 과도한 남획과 기후위기에 따른 서식지 감소, 성비 불균형 등으로 생존위기를 겪고 있다.이로 인해 개체수와 번식률이 급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제주자연의벗은 제3기 제주바다거북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다음
제주시는 올해 1분기 건축허가 건이 전년도 대비 24.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올해 3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506건(19만 2000㎡)으로 전년도 1분기 건축허가 668건(25만 500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제주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주거용 229건, 상업용 170건, 농·공업용 17건, 문화사회용 8건, 기타 82건으로 파악됐다.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229건(6만 200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21건(13만 6000㎡)보다 28.66% 감소했고, 비주거용은 277건(13만㎡)으
법원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 결정에 제주도가 즉시 항고 방침을 밝혔다.23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 주민 5명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처분 효력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
제주도가 곶자왈 조례 ‘부결’ 두달 만에 재추진에 나서자 시민 단체가 "문제 해결 없이 일방적·의례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참여연대)는 24일 '곶자왈 조례' 주민설명회 관련 "도의회에서 부결된 사유도 해소하지 못한 채 두 달도 안 돼 일방적 제주도정을 홍보하는 설명회"라며 주민설명회에 대해 '졸속 추진'이라고 비난했다.참여연대는 주민설명회 졸속 추진을 언급하며 "도의회에서 제기했던 핵심 쟁점인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임 범위와 관련한 문제와 곶자왈 토지 매수 청구권의 법률적 근거 문제에 대한 검토도 마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면했다.현행법은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대로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오 지사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이 유지됐다.이번 사건과 연관된 피고인은 오 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진행돼 왔던 행사는 올해부터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로 명칭이 변경된다.사단법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를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엑스포 개최 11주년을 맞아 행사 명칭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바꿨다. 그동안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역할을 확대해 전기선박과 UAM 등 다양한 e-모빌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대환 지원, 이자 차액 보전 등 기업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는 지난 19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인용, 시중 은행들이 고금리 기조 속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기업과 가계주택 대출의 문턱은 낮추고, 신용대출은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측했다.제주도는 23일 오전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2차 경제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도내 기업·가계 여신 동향을 점검했다.홍수성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장이 ‘제주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버스준공영제 민영화와 일부 노선 폐지 및 버스 감차를 언급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문제점이 지적됐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혈세 낭비를 초래한 버스준공영제 등에 대해 "버스업체가 노선 축소와 버스 감차 등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금 축소는 물론 준공영제를 포기하고 민영화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3일 성명에서 "버스는 도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며 헌법적 권리인 이동권의 실행 수단이자 기후위기 대응에 핵심 정책"이라며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민선8기 들어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우주산업은 물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산업의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제주도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2023년 1월 ‘옛 탐라대 부지 기본구상’을 통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밑그림을 그렸고,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조립 ·시험 센터 계획을 더했다.제주도는 "하원마을회 등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사업추진에 원동력이 됐다"고 밝
제주도는 5월 1일부터 가파, 마라, 추자도 주민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발권 및 승선 시 신분증 제시 없이 선박에 탑승하도록 내항여객선에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를 통해 여객선 이용이 빈번한 도서민들이 일반인과 동일하게 신분증 2회(발권, 승선) 검사를 거치느라 불편을 겪어온 인증 절차를 대폭 개선한다.기존엔 신분증 제시 및 확인 후 승선권이 발권되고 신분증·승선권 제시 후 승선이 가능했다. 변경 되고나면 신분증 제시 없이 섬지역·이름을 알려주면 모니터 확인 후 승선권이 발급되고
도내 배달 종사자와 이동노동자 850여 명 대상으로 최대 90%의 보험료가 지원된다.제주도와 근로복지공단은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도내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이뤄졌다.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산재보험 가입자 확대 및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제주도는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의 지원신청서를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해외 출국 인구가 급감하면서 반사 이익을 누렸던 제주 지역 골프장들이 지금은 세금도 제때 못 내면서 재정적 어려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법인 2곳의 골프장으로부터 체납액 14억 원을 전액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그 중 1개 법인은 골프장 사업을 하며 2021년도에 부동산 공매를 진행할 만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체납법인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후 시는 신속한 채권 확보를 위해 소유 재산(부동산, 매출채권, 환급금)에 대해 압류를 체납 즉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나 아직 1인당 소비 금액은 국내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1분기(1∼3월) 알리의 1인당 결제 금액은 3만3622원, 테무는 4451원으로 추정됐다.이커머스 업체들 중 1위를 기록한 티몬은 16만7467원을 기록했다. 쿠팡 13만9879원, 지마켓 13만7470원으로 집계됐다. 지마켓 대비 알리는 4분의 1, 테무는 30분의 1 수준이다.와이즈앱에 따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의 사흘간 열전이 21일을 막을 내렸다.이날 오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함께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폐회식에서는 선수단과 도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내년 도민체전을 기약했다.제주도는 올해 도민체전의 슬로건으로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를 내걸었다. 스포츠와 문화, 혁신기술이 어우러진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1만 6000여 명이 참여했다.폐회식은 여성 타악퍼포먼스 팀 ‘무디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 발표, 종합 시상에 이어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제
제주시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응시료 지원은 처음 제안에서부터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을 통해 이뤄져 사실상 청년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사업이다.지원 대상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지원 신청일 및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인 청년 500여 명이다.이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시 누리집(https://www.je
제주도가 전기 오토바이, 전기 스쿠터 등 전기 이륜차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확대 편성했다.해녀, 청년, 다자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도비 추가 보조금이 다수 신설돼 전기 이륜차 구매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도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전기 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환경부 전기 이륜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 이륜차 375대의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추가 보조금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전기
제주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전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19일 외교부에 제출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는 APEC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서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고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도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제주의 한 한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백골 사체가 사망한 지 2년여가 지나 발견됐다.19일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의 폐업한 모텔 건물의 객실 화장실에서 김 모(70) 씨로 추정되는 두개골 등의 시신을 사회복지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모텔은 2021년 상반기에 폐업했지만, 문단속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이 모텔 방에서 혼자 오랫동안 살아왔고 폐업 이후에도 계속 홀로 지냈던 것으로 보고 있다.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2021년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한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모두 임기가 4개월이 남은 상황이지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교체 의사를 표면화하면서 양 행정시장 모두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행정시장은 제주특별법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며 일반직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보직 가능하다.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임기는 당초 올해 8월말까지이나, 7월 예정된 도·행정시 하반기 정